복무부대서 동원훈련 유보
인터넷 등 반발 여론에 국방부 하루 만에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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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김수정 | 입력 2011.11.25 00:43
[중앙일보 김수정] "내년 1월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 예비군은 현역 시절 복무한 부대로 가 훈련을 받는다"고 밝혔던 국방부가 발표 하루 만에 시행 유보 방침을 정했다. 해당 지역 예비군들의 거센 반발을 고려해서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지금도 강원도 내 예비군 자원이 부족해 소요되는 예비군 11만여 명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서 거주하는 7만6000여 명이 강원 지역에서 훈련받고 있다"며 "주소지와 상관없는 지역으로 가는 김에 현역 때 복무 부대로 배치하자는 취지가 잘못 전달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비군의 전투력을 익숙한 지형, 익숙한 무기를 통해 효율적으로 살려보자는 뜻이었다"며 "그러나 20만 명에 이르는 수도권·강원지역 거주 예비역들을 현역 복무지로 전면 배치하는 것에 대해 정서적 거부감이 있어 일단 제도 시행은 유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까지는 "예정대로 시행하되, 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해 동원 훈련 입소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1시로 조정하겠다"고 했다가 오후 들어 '시행 유보'로 방향을 틀었다. 군 관계자는 "FTA 정국에 겹쳐 예비군과 그 가족의 민심 이반을 우려하는 청와대의 우려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3일 국방부가 '현역 복무 부대 동원 예비군 제도' 시행을 발표하자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는 "서울에서 사는데 강원도 오지에 가서 훈련을 받으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의 생계 등은 고려하지 않는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는 등의 반발이 잇따랐다.
김수정 기자 < sujeong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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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에서 동원훈련받는다는 계획을 유보했답니다.
뭘 계획을 하려면 세심하게 해서 시행을 하고, 충분히 검토해서 시행을 한다고 했으면 해야지
이랬다 저랬다 그러니까 탁상행정이라고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쌉니다.
결과적으로 안해도 되는 것을 낚시를 던져본건가?
국방부 하는 일 꼬라지가 중국보다 별로 나은게 없으니 항공모함 비웃은걸 부끄럽게 만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