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도입한 아피치는 Block-2고 우리가 도입한 아파치는 다음세대인 Block-3가디언 입니다.
물론 후자쪽이 성능이 좋죠. 그러나 아파치의 핵심인 롱보우 레이더는 일본이 더 많고 우리나라는 6대중에 1대가 롱보우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습니다.(데이터 링크가 되기 때문에 미국도 보통 4기당 1기만이 롱보우 레이더를 장착하고 그외 국가는 우리랑 비슷한 비율입니다.)
일본은 12를 도입하고 사업종료 했고(최종 목표가 64대였슴)우리나라는 36대를 도입했습니다.
도입단가는 일본 대당 약1200억 이지만 후지중공업이 소송을 걸어서 1600억까지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입 단가는 500억으로 저렴하게 들여왔지만 무장을 제외해서 부수적인 예산이 들어갔습니다.일본은 일부 아파치 장비를 자국산으로 교체했는데 능력은 미국제랑 고만고만 할거라 예상합니다.
가격차이가 이렇게 큰 이유는 라이센스 생산의 목적이 기술축적에 있지만 일본같은 경우는 과도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군 비리는 정말 저리가라 할정도의 유착이 심해서 형광등 하나라도 지정된 곳에서 도입해야 하죠.비합리적이지고 많은 돈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그만한 대가로 얻은 기술 만큼은 무시할수 없답니다.
일본측 아파치는 AH-64DJ로 롱보우 아파치 사양입니다. 현재 13기 전량배치된 상황입니다.
한국군 아파치는 AH-64E로 아파치 가디언이란 이름을 부여받았고, 총 36기를 계약해 현재 모두 작전배치 완료했습니다. 가격의 경우 일본측은 라이센스 생산을 추진하였으나 이게 꼬이는 바람에 1기당 1850여억원의 가격으로 구매한 상태이며, 한국측은 아파치 가디언의 대량구매 시기를 타 1기당 약 500여억원의 가격으로 도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롱보우 아파치의 아파치 가디언의 주요한 차이점으론...
1> 미션컴퓨터와 무선칩이 업그레이드되어 다종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전자장비 및 데이터링크를 지원합니다.
(프로세서 속도는 8배, 메모리는 24배, 네트워크 대역폭은 약 100배)
2> GE사의 701D 엔진 장착으로 출력이 강화되고, 엔진자체의 열내구성이 증대되어 혹서지역작전능력이 향상되었고. 기어박스 역시 개선되어 출력효율 향상은 물론 내구성까지 잡았습니다.
3> 신형 복합재 로터블레이드 채용으로 내구성은 물론 양력효율이 3%증가되어 상승률과 순항속도까지 증가했습니다. 거기에 소음역시 기존보다 감소되었습니다.
4> 신형항전장비와 비행제어시스템이 탑재되어 비행능력이 과거모델보다 향상되었습니다.
5> 신형방탄소재 도입으로 기존보다 중량은 줄어들고, 방탄성능은 약 15%증대했습니다. 이외에도 동체 각부에 충격흡수장비와 보강재가 강화되어 추락시에도 기체와 파일럿을 보호할 수 있는 내구성 역시 증대되었습니다.
6> 롱보우 아파치의 주요 특장점이던 롱보우 레이더의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7> 가장 큰 특징으로 홍보되는 무인기 통제능력이 부여되었습니다. 무인헬리콥터 4~6기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애시당초 한국군 사양은 이 기능이 제거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ADEX2015에서 한국군이 보유한 토우장착형 500MD를 무인기로 개조해 이것을 통제하는 능력을 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현재 보잉과 MOU를 체결해 이를 개발중이며, 보잉인력이 한국에 파견중으로 도입시 약속했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진행중입니다.
음. 소모전력에 따른 전력공급 해결책이 동반되어야 하겠군요.
FLIR사 나 L-3사 같은 경중량의 열상장비나. 기타 레이저 레이더 LADAR.
셀렉스사의 PICOSAR 같은 여러 관측장비 전용 무인기 다수를 운용하면 육군의 조기경보기.ㅎ
되거나. 체급에서 오는 한계가 있는듯 하군요.
작성일 : 17-02-24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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