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레일건을 속사로 발사 시켜서 타겟에 집중을 시킨다면 가능을 할지도.. 하지만.. 아무리 빠른 레일건 이라해도 어느정도 거리가 넘어가면.. 대기(날씨.. 등등의 변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고지곳대로 직진만 하지는 않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미슬의 경우 직격을 해야 하는데.. 한발 한발씩 쏴서는 힘들지 싶습니다. 충전 시간이 아직은 길어요.! 내년에 미 해군에서 실배치를 한다는데.. 아마도 먼거리 해상에서 육지쪽으로 한발 한발 쏘는 용도이지 싶네요.
자체 추력이 있어서 방향 전환이 가능한 대공 방어무기 체계는 적 기체나 탄두에 한두발 쏘면 되겠지만 방향전환 자체가 불가능한 체계는 골키퍼처럼 탄막을 형성하듯 쏴야 할것이고 거리가 멀면 멀수록 발사시 작은 흔들림이나 오차에도 탄착 사이에 큰 거리 차이로 인해서 더 많이 쏟아부어야 할듯합니다만 레일건으로 그런 화망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요?
현재 윤영하 함이 주포와 부포를 이용한 개함방공 능력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는데,
이게 예상외로 쓸만하다고 하더군요, 특히 그 40mm 부포의 3p탄 이었나?
이게 산탄을 뿌려서 화망을 형성해서 부족한 연사력을 커버해준다더군요,
k-21의 대공능력도 이런 형태인걸로 알고 있구요, 그러니까, 화망을 형성하는데
굳이 엄청난 연사력을 필요로 하진 않다는 것이지요,
레일건의 경우 기본적으로 사거리가 수백키로이기 때문에 좀 거리를 두고 뛰엄뛰엄 배치를 해도
다수의 레일건이 하나의 목표를 대상으로 화망 형성이 가능해질겁니다, 여기애 저 레일건 버전의
3p탄 까지 개발해서 배치하는 형태로 부족한 연사력을 커버하는 거지요,
현재 미국이 계획중인 레일건도 155mm 입니다, 크기가 절대 작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500km의 사거리와 마하 7의 속도가 나올것으로 보고 있는 거지요,
그러니 에너지는 충분할거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꼭 지대공의 용도로만
써먹으란 법이 없거든요, 가령, 155mm 정도만 되도 사거리가 500km 정도이니
서울에 몇개만 꼽아놔도 북한 전역을 타격권 할 수 있게 되는 셈이지요 ㅎㅎㅎ
ICBM크기를 본적이 없으니 이런 말을 할수 있는거죠. 진짜 로케트만 합니다. 거기다가 대기권 밖에 나갔다가 다시 뚫고 떨어지는데 무슨 비행기 착륙하는줄 아시는지. 인정사정없이 가속도 붙으면서 꼴아박는겁니다. 그 거대한 무게가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면 운동에너지가 얼마만한지 아세요?
유성을 미사일쏴서 떨군다는것처럼 현실성없는겁니다.
쉽게말해서 급발진한 차가 돌진해오는데 기관총 갈겨보세요. 차가 멈춰지나. 탄막이요? ㅋㅋㅋㅋ
ICBM은 발사체가 그렇게 큰거구요, 종말 돌입 단계에서의 탄두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뭐 그 큰 로켓이 통째로 재진입을 할거라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대기권 재진입 이후의 탄도
미슬에 대한 요격이야 꼭 레일건이 아니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구요, PAC 같은 미슬에 추적 기능이
있다고 탄도 미슬을 따라 가서 요격하는게 아니라 비행 궤도와 착탄 지점 따위를 미리 예상했다가
때리는 겁니다, 자유낚하시에 탄도 미슬의 낚하 속도가 마하 10을 넘어가서 추격이란 개념 자체가
성립할 수가 없으니 따지고 보면 저 미슬들의 추격 기능이 가지는 이점은 반감되고 레일건 보다
나을거도 없어지는 거지요,
종말 단계 탄도 미슬의 요격이 어려운 점이 그겁니다, 자유낙하시에 속도가 워낙 빨라 한 번 표적을 놓친
요격 미슬이 탄도 미슬과 재교전은 불가능합니다, 한마디로 수십억짜리 미슬을 포탄 마냥 1회용으로 쓰고
버려야 한다는 말이지요, 여기다 자유낚하 시에 탄도 미슬 자체의 속도도 워낚 빨라 두번째, 세번째 미슬을
가지고 있다 해도, 재교전 기회 자체도 많지않고, 결국 착탄 예상 지점 인근의 대공 방어 미슬들을 모조리
끓어모아 닥치는대로 쏴대는 방법밖에 없는거지죠, 이거 사실상 따지고 보면 그냥 명중율 좀 높은 포탄
쏴대는거랑 다를바가 없지요, 제가 레일건의 종말단계 방어 체계로의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보는 이유도
저거고, 레일건이 오히려 쌀수도 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