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항공모함도 영국의 아크로열 (비스마르크 골로 가게 만든 쏘드피시 발진시킨 게 바로 요 넘)
세계 최초의 제트기 함상착륙 기록도 영국
세계 최초의 비행선 항공모함도 영국

영국 도대체 뭐냨??

아, 정정합니다. 세계 최초의 항모가 영국 것이 맞긴 맞는데..아크로열이 아니고 HMS Argus (1918년 취역)임.

세계 최초로 항공모함을 이용한 공습(타란토공습)전의 원조 또한 영국이죠.
그리고 세계 최초의 슈퍼케리어는 일본의 시나노항공모함
세계 최초로 처음부터 항공모함으로 설계된 일본의 호쇼급
세계 최초로 항공기를 함상에 이착시험에 성공한 미국
세계 최초로 핵항공모함을 만든 미국


뭐니해도, 항공모함 역사에 있어서 영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도  빠질 수 없는 위치에 있죠.

시나노....완공한지 3일만에 미국 어뢰에 훅간 항모 ,...지못미 ㅋㅋㅋ

설계 미스였죠 리벳을 엉뚱한데다가 박아놔서 어뢰 방뢰구역과 포탄방어 장갑 사이가
약점인데 4발다 거기에 맞았죠. 어뢰맞고나서 전속전진 하는 바람에 방수 격벽도 무너져
내리고 말이죠.만약 쓰레기 Mk-14어뢰면 살아날수도 있었지만 1년전에 폐기해 버렸죠.

뱀발 달자면, ^^;;

//"세계 최초로 처음부터 항공모함으로 설계된 일본의 호쇼급"//

취역 기준이 아닌 진수일 기준으로 보면 이것(처음부터 항공모함으로 설계된)도 영국의 HMS Hermes가 호쇼보다 3년이 더 빠르네요..설계도 영국이 먼저 했고 진수도 호쇼보다 3년 빨랐지만 단지 완공/취역에 시간이 더 걸린..

그리고 수퍼캐리어가 함재기 탑재수량 기준이라면 시나노를 세계 최초의 수퍼캐리어라고 부르기엔 조금 애매하네요..당시 미국의 에섹스급에도 훨씬 못 미치는, 심지어 시나노 절반 체급(배수량)의 다이호보다도 못한 함재기 탑재수량...원인은 시나노가 애초에 거대 구축함 야마토급 3번함으로 이미 상당한 건조가 진행 완료된 시점에 항모로 급 설계변경하는 바람에 '배수량'이 컸던 것이지 함재기 탑재수량은 보잘 것 없었죠.. 시나노가 의미를 가진다면 취역 열흘만에, 출항 17시간만에, 실전에서 단 한 차례도 함재기 띄워보지 못하고 생애를 마감한 항모랄까요(가장 불운한 함선?)..흐

대단하네요.

생각해보면 미/영/일 세나라는 2차대전때 항모전력을 굴려 전쟁까지 치뤄본 나라네요.
우리 소달구지 끌때...

기술력에서 도태되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잘알겠다는.

해가 지지않던 영국과 태평양을 동서로 나눈 미국과 일본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