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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5 21:54
[육군] 지금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글쓴이 : 보라돌이
조회 : 2,833  

제가 군대에 있을 땐 방독면을 거의 매일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독면을 얼굴에 달고 다녔거든요.
훈련 핑계, 얼차려 핑계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방독면을 썼는데
그건 이해해도 화생방 보호복은 정말 최악이었죠. 물론 자주 입지는 않았는데
그거 여름에 입으면 어떤 지 아시죠?
화생방 막으려다 열사병으로 갈 듯...
한여름에 패딩입는 수준인데 지금은 어떤 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김정남 사망건으로 인해 화생방 훈련 더 강화되겠네요.
방독면도 그렇지만 보호복도 정말 개선이 필요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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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맛살 17-02-25 23:30
   
전 화학대 출신입니다
물론 재대한지 너무 오래되서
가물가물하지만
그당시 화학병은 준비태세 ?
맞나모르겠지만 걸리면
풀장비 착용후 창고에 제독용가루통
한통당 무개가 꽤 니갔던걸로 기역하는데
그거 두돈반에 꾁채웁니다
4단계 풀장비 차고
글고 제독차는 일명 물차로 불려서 화재진압 및 땅굴찾는작업
있으면 같이 따라갑니다
ㅎㅎ사전 두께만한 책을 달달외웠던 시대였는데 고참이 항상 중간중간
항상 물어봄 그럼 책내용 토시하나 안틀리게  줄줄외웠던 기역이

좋았던 기역은
화생방은 저희가 담당하니깐
화생방하기전에는 온갖 부식물이 들어온다는거
잘봐달라고ㅋㅋ
     
아쒸 17-02-26 07:57
   
저도 8군단 제독병 출신요,,,
제독차에 제독용가루가 아마,,,stb 라고 불렀던것 같네요,
그거 20kg 정도 나갔을 겁니다,,,
mopp 4단계해서 풀착용하면,,,
보호의 전투화 덮게 보호수갑 방독면,,,
한여름엔 30분이면 탈수현상이,,,
전역한지 23년 되었지만,,, 다 생각이 납니다,
제독 장치대 설치 시합도 했었고,,,
음,,,
이번에 김정남 사망에 사용된 vx가스,,,
아트로핀, 옥심,,,,도 바로 기억 나더군요,,,
아트로핀은 마약성이라 실수로 맞으면 미치년이 꽃단것 처럼 실실 쪼개며 다닌다는 교관말도 기억나고,,,,
KCX2000 17-02-25 23:31
   
요즘 안경쓰는사람 상당히 많죠.
저처럼 안경 벗으면 장님되는 수준은 방독면 쓰면 진짜 골때림..
방독면 안경이랍시고 주긴 하는데 ...저한테는 있으나 마나고
진짜 안경 쓴사람만이 아는 고통이죠.
이거 요즘은 개선됐나요?
     
4leaf 17-02-26 01:15
   
신형방독면 보급중이요 ㅎㅎ 겉보기엔 미군 방독면이랑 똑같아보여요.
G스마트SM 17-02-26 03:38
   
ultrakiki 17-02-26 03:53
   
그때 화생방 장화는 왜이리 들어가지도 벗겨지지도 않았던지....
artfox 17-02-26 06:33
   
우리때는 방독면 쓰고 선착순 뺑뺑이 막 돌았는데 옆부대에서 사망자 나와서 얼차래시 방독면 착용 금지했던걸로 기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