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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7 22:57
[전략] 미국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2,920  






뭔가를 단단히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은 가만히 입벌리고 있다가 지금의 패권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그냥저냥 살다가 1차세계대전이라는 이벤트 한방으로 운좋게 "벼락부자가 되었다"란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란 별명으로 불리우며 세계패권국이자 세계최고의 경제대국이란 평가를 받던 1870년. 딱 그 시기 영국 세계제조산업 비중이 전세계의 31.8%였습니다. 동시기 독일은 13.2%, 미국 23.3%였습니다. 1870년은 산업혁명으로 인해 그 생산성이 절정에 오른 빅토리아 시기. 영국국력의 최절정기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그런 최전성기 영국생산량의 7할에 육박하던 나라입니다. 즉, 세계에서 2번째로 제조산업량이 많은 나라였던 겁니다.


그럼에도 미국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98년에도 10.3%에 불과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막대한 공산품을 이미 당시 미국내수시장이 대부분을 흡수하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동시기 영국의 세계무역비중은 17.1%이고, 독일은 11.8%. 프랑스조차도 8.4%에 달합니다. 경제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독일과 프랑스가 영국마저 뛰어넘는 수준이고, 그 영국조차도 미국의 2배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독일이 왜 식민지 쟁탈전에 치열하게 뛰어들었는지. 왜 미국이 상대적으로 식민지 획득에 관심이 없었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왜 중국이 그토록 외연확대와 자국의 경제블록확대를 위한 군사력 증강과 외부에 대한 침탈적 전략을 펼치는지에 대한 답도 될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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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차세계대전이 벌어지기 이전인 1906~1910년 영국 세계제조산업 비중은 전세계의 14.7%입니다.반면 독일은 15.9%, 미국 35.3%입니다. 흔해빠진 착각과는 달리 1차세계대전이 아니어도 미국은 세계1위의 제조산업국이었습니다. 세계대전이 아니더라도 이미 경제적 패권은 미국으로 옮아가고 있었고, 영국의 자본은 미국으로 유출되다못해 뉴욕은 이미 19세기 후반부터 세계금융의 중심지역할을 런던으로부터 떠맡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이미 해당시기 미국의 임금은 동시기 유럽 평균임금의 2배였고. 덕분에 미국엔 막대한 이민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체제의 압박을 피해 사상의 자유를 찾아온 지식인들도 있었고, 투자와 기회를 찾아온 기술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높은 평균임금에 따른 아메리칸드림을 찾아온 피지배층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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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과는 달리 1890년대까지도 유럽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높은 생활수준을 가지던 북서유럽인들이 주로 이민행렬에 동참하고 있었고. 동유럽, 남유럽인들은 1차세계대전 이후부터 쏟아져 들어옵니다. 1870년에 인구 4000만이 넘어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유럽을 제쳤고, 1890년엔 6300만명, 1900년 7500여만명으로 급속하게 팽창합니다. 1920년엔 1억인구를 돌파함으로서 러시아마저 제치고 서구국가중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게 됩니다.

1880년을 기점으로 이미 미국은 패권만 없다뿐이지, 패권국과 동등한 국력을 가졌고. 1890년엔 패권국의 국력마저 뛰어넘었습니다. 1차세계대전은 그저 확인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미 19세기 마지막 10년부터 세계경제의 중심지이자 경제패권국은 미국이었습니다. 

이렇듯 세계1인자가 되고서도 영국으로부터 패권을 이양받는데 거의 50년이 걸렸습니다.
첫번째로 미국자신의 패권의 책임을 이어받는데 관심이 없었고.
두번째로 패권행사를 위한 수단건설(함대)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가난한 일본이 1897년 전함을 7척 보유할 동안 미국은 11척을 건조하는 데 머물렀습니다. 그만큼 외부에로의 세력투사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이유는 이미 전술하였듯 내수시장만 가지고도 사는데 문제 없으니 그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고립적 도식구조를 깬 것이 바로 테디 루즈벨트입니다.
그러니 그가 미국에서도 높게 평가받는 것이고요. 그가 바로 오늘날 미국 패권건설을 최초로 시도한 사람입니다. 

이런 가운데 G2라는 듣도보도 못한 용어를 탄생시키고.
중국의 내수시장 어쩌구저쩌구하는 양반들보면...참...뭐랄까...
(미국에서 무료로 라이센스 풀어준 전기차 기술로 전기차 1등한다며 자위, 구글에서 풀어준 오픈소스로 스마트폰 만들어 1등한다며 자위하는 꼴을 봐선 패권국은 커녕 이 나라가 어떻게 패권국은 커녕 선진산업국이 될지도 까마득한데 말이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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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17-02-27 23:21
   
1750-1900 세계 제조업 비율?

저 시대에 유럽, 미국,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등 전세계 제조업 통계에 근거한 비율산출이 가능?

흔한 서양애들 뇌구조 속의 "미국&유럽=세계"...에 근거한 통계겠죠?
     
궁극스킬 17-02-27 23:31
   
안타깝게도 저 때는 아시아가 너무 초라해서...
     
현시창 17-02-27 23:37
   
가능합니다. 그것도 서양애들 뇌구조가 아니라, 꽤 정확한 통계산출이 가능합니다.
저 도표엔 나오지 않았지만, 1750년 중국의 제조업비중은 33% 인도가 23%입니다. 서유럽의 경우는 통관세에 따른 장부가 치밀하게 남아 있고, 중국과 인도의 경우도 직물은 주요한 세입원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가 남습니다. 직물외의 유의미한 제조산품은 철강과 도자기정도인데, 이것은 국가전략기간산업 혹은 관주도의 산업이기 때문에 당시 기록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통계기록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1850년대부턴 근대적 통계학이 정립되는 시점이므로 장부나 사료기록을 추정하는게 아니라, 요즘 시점에 매우근접하는 자료가 수립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서양애들 뇌구조 언급하실 필요까진 없습니다.(심지어 나폴레옹이 어느 전투에서 직물을 어느정도나 약탈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자료까지 다 남습니다.)

애시당초 동양이 서양보다 경제적으로 우월했었다는 그 통계적 자료조차도 서양애들 뇌구조에서 나온 겁니다.
          
귀요미지훈 17-02-28 03:02
   
그렇군요. 중국, 인도 그리고 유럽의 통관세 장부 등을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그 통계라는 것이 언뜻 보기에 유럽국가들과 무역관계에 있던 소수의 나라들(중국, 인도 등)과의 무역거래에 기초한 것으로 보이고
18세기~19세기에도 유럽국가들이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과 무역 관계에 있진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고, 또한 대상 물품 또한 매우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통계에 잡히지 않은 부분도 상당히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archwave 17-02-28 03:18
   
조금만 거슬러올라가도 원시시대쯤인 것으로 생각하시는 것인지..

[ 실크로드 ] 에 대해 알아보세요.

18 세기보다 훠어어얼씬 오래전부터 무역이 성황이었고, 그렇게 장사하는 꾼들이 있다는 얘기는 뭘 의미할까요 ?

내가 어떤 국가와 무역하고 거래를 하려면 그 나라 경제가 어찌 돌아가는지 알아야 하죠.
그 국가 국민들의 수요가 어느 정도이고 어느 정도 지불능력을 갖고 있는지도 알아야 할거고요.

현대보다 사람이 왕래하는 속도는 느렸을지 몰라도 현대와 그리 다를바가 없다 봐야 하는겁니다.
               
현시창 17-02-28 03:23
   
<중국과 인도의 경우도 직물은 주요한 세입원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가 남습니다. 직물외의 유의미한 제조산품은 철강과 도자기정도인데, 이것은 국가전략기간산업 혹은 관주도의 산업이기 때문에 당시 기록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통계기록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제가 말씀드린 바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셨군요.
중국과 인도의 정부가 직물을 주세원으로 삼았으니 당연히 그 생산량을 최대한 정확하게 기록했을 거란 사실은 불문가지겠지요? 하다못해 조선만 해도 세금징수를 위해 당시 행정조직이 파악할 수 있는 최대한 정확한 자료를 남겼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당시 조선 면직물 직조능력에 대해 알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중국, 인도도 마찬가집니다.
비단과 도자기는 중국의 주요한 전략제조산업이었고, 면직물 역시 인도에게 있어 그러했습니다. 해당지역을 지배하는 왕조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그 생산량과 생산성을 관리하던 산업입니다. 수출품으로서만이 아니라, 그 자체가 일종의 화폐노릇과 자산척도노릇까지 했으며 그 생산량 증감에 따라 세원규모 그 자체가 출렁였습니다.

18세기까지만 해도 서양보다 고도의 행정조직을 갖췄던 나라들입니다-_-
즉, 중국과 인도의 직조물 및 철강, 도자기등의 주요한 제조물 통계는 유럽국가와의 통관 무역만으로 파악된 게 아니란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서울뺀질이 17-02-28 02:16
   
걍 잘 봤습니다. 하면 될 걸.  괜히 시비 걸어서 본전도 못 찾네. ㅋㅋ!
          
귀요미지훈 17-02-28 02:53
   
저걸 시비로 보다니....
생각하는 수준과 댓글수준이 딱 닉과 어울리네..ㅋㅋ!
     
archwave 17-02-28 02:23
   
서양인들에 의해 동양이 과소평가되었다는 일종의 피해의식을 갖고 계신거 같은데..
오히려 반대입니다.

동양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라 할 수준까지도 있었는데요. 물론 상당히 왜곡된 면도 많았지만, 적어도 과소평가 당하진 않았음.

1750-1900 년 그 시절이면 전세계가 다 식민지가 되다시피했지만 동양만 온전했었고, 이미 현시창님이 말씀하셨지만, 당시 서양보다 우월했다는 평가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런 묘한 컴플렉스가 형성된 것은 1900 년 이후라고 봐야죠.
스크레치 17-02-27 23:26
   
매번 현시창님 글은 정독하고 갑니다.

맞는얘기죠.. 미국의 엄청난 힘..

G2인지 뭔지 괴상한 용어는 전세계에서 우리언론에서만 유독 많이 쓰는거 같더군요

국민소득 8천불 후진국이 14억 인구빨로 경제2위 된거 가지고 아주 호들갑을 떠는거 같구요

그런식이면 인도도 이미 세계 6,7위 경제대국인데 G6, G7으로 불러야 하겠지요....
     
명예직업들 17-02-27 23:40
   
G2는 미국에서 씌운 프레임입니다.
중국의 책임지는 모습이 있어야 쉽게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미국쪽에서 나온겁니다.
물론 우리언론들이 의미를 잘모르고 써서 자가당착에 빠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현시창 17-02-27 23:47
   
G2라는 용어는 차이메리카란 용어에서 가장 큰 동력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오바마는 집권 1기부터 차이메리카란 단어를 앞세워 중국을 회유했습니다만. 돌아간 것은 태평양 2분 제의로 대표되는 중국의 수준을 넘어가는 패권양도주장뿐이었지요.

따라서 오바마 2기부턴 태평양 회귀론과 더불어 차이메리카란 용어가 조야에서 사라져버립니다. 그 시대에 덜떨어진 용어를 깊게 해석해 호들갑을 떤게 현재 집권세력이고요. 중국을 G2라고 뛰어올려주며 그 주가를 과대평가한 것이 바로 조중동과 매경등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집권세력입니다. 거기에 덩달이 춤춘게 [반미]하나만 믿고 가는 우리 들떨어진 진보언론들입니다.

그리고 그 아바타가 박근혜고요...
그리고 그 박근혜가 중국을 과대평가한 것이 어떤 식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지 우린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고래로 집권층의 상황인식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능력이 떨어지면 국민들이 어떻게 고생하는지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란 좌나 우나 똑같이 병`신`인 집단병자국가입니다.
과감한 적폐청산 대상엔 현집권무능세력만이 아니라, 그걸 견제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상상이상의 무능을 자랑하는 좌측세력도 들어가야 합니다.
               
스크레치 17-02-27 23:52
   
아주 공감합니다.
               
가마구 17-02-28 01:44
   
동감합니다.
               
archwave 17-02-28 02:31
   
그 [반미] 때문에 골치입니다. 옛날엔 사상으로 반미를 지탱할 재료로 삼았지만, 지금은 사상 갖고 뭐 어쩌고 하는 시대가 아니라 돈으로 말하는 세상이 되었기에, 친중(이라 하기도 조금 묘한데..) 을 반미를 지탱할 재료로 삼고 있죠.

그 놈의 친중을 넘어서 아주 숭배하는게 아니었나 할 수준. 누가 숭배하기라도 하냐 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 떨거지들을 G2 로 치켜세워주는거만으로도 숭배라 하기에 모자람이 없을 듯.

우파는 그래도 현실적 필요 ( 경제적 측면이나 북한을 제어하려는 정치적 측면 ) 에 의해 친중을 했지만.. 좌파는 도대체 뭐..
               
명예직업들 17-02-28 11:27
   
동력을 얻은 것이 아니라 미국 연구기관 혹은 브레진스키로 부터 처음 나온 말이고 미국이 그렇게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의도를 잘 모르고 넙쭉 받아 들였구요.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이 되면서 모든것에 있어서 공식적인 발언들은 조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알고 계시는 것이 박근혜가 중국을 과대 평가한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움직인겁니다. 잘아시다시피 모든 정책에 있어서 다양한 루트로 여러가지 다양한 보고서가 올라갑니다.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서 중국쪽으로 움직인 것입니다. 철저히 중국을 지렛대로 해서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했고,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댓가로 전승절 참가를 요구했던것이고, 미국과의 교감은 물론 있었습니다. 중국에게 경제적 지원 중단 요청도 했지만 그 대가로 중국의 요구를 우리가 들어줄 수가없었기 때문에 중국과의 관계가 급변을 한것이고 우리의 힘이 거기까지 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중국쪽에 뒀던 수들 덕분에 미국도 움직이기가 쉬웠던 것입니다. 사드배치의 경우도 포함이 될수 있습니다.

정치적인 글을 포함하셔서 좀 그렇지만, 말씀하신 조중동과 종편들이 현재의 집권세력이라는 것이 이해가 안가는 군요. 반란세력이 아닌지요.

그리고, 박근혜가 중국을 과대평가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설령 중국을 과대평가해주고 중국이 북한쪽보다 우리쪽으로 더 기울이게 했으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 중국에 접근을 한것이고 미국과 중국이 직접 협상 혹은 대화를 했었으면 우리는 말그대로 두나라의 협상이나 대화의 결과를 그냥 따라가야하는 신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중국과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우리도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 적극 개입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북핵의 당사자인데 어디에도 나서지고 끼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과 우리로 부터 정보를 얻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가 주도적이지 못했으면 우리도 일본과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겁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가안보라인에 있는 그 누구도 중국이 완전히 우리편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현재에도 없고 과거에도 없었습니다. 그냥 외교의 기본을 한겁니다. 외교쪽을 잘모른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것이 "그 것때문에 우리가 미국과 소원해졌다"라는 것인데, 우리나라 외교안보에 있는 사람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미국과 교감없이 했을거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조금 실망입니다. 미국과 교감이 없이 우리가 했다면 이후 미국이 우리쪽에 대하는 것이 달랐을 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안보라인쪽 방문이 아닌 조바이든 부통령 방문과  풀배팅이라는 표현과 그 이후 중국 전승절 방문. 그리고, 추후 북한의 중국을 더이상 믿을 수 없다는 반응).
중국을 과대평가한것에 대한 부메랑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사드배치 반대를 말씀하시는지?  중국의 한국경제제재라는 수사표현인지? 무슨 부메랑을 말씀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현재 정권의 무능이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어떤것에 대한 무능을 말씀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것에 비해 올려주신 콘텐츠와 그것에 대한 상황 인식과 판단을 하시는 것에 괴리가 느껴집니다.
               
울묵뻬기 17-03-04 12:52
   
10000퍼 동감합니다.
바볼랏 17-02-27 23:31
   
미국의 역사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와 비교하면 하루아침에 만들어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나라의 나이와 강국과의 상관관계는
별로 없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역사로 이야기해볼까요?

예전 바벨론이 중동의 오랜 패권국가였지만
신생 페르시아에게 멸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페르시아는 다시 그리스로인해 멸망하였고

그리스 다음으로 로마가 그 자리를 차지했었지요.

지금은 미국이 세계 패권국가로 자리잡았습니다

세계에서 미국보다 나이어린 국가가 몇이나 될까요?

예시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궁극스킬 17-02-27 23:39
   
예시가 잘못된 건 님 아닌가요?
고대 국가를 들먹이시다니ㅋㅋ
          
바볼랏 17-02-28 11:14
   
로마카톨릭교황 그다음 오스만투르크제국(터키) 그다음 무적함대 스페인

그다음 나폴레옹의 프랑스 그다음 해가 지지 않는 영국 그다음은 미국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영원한 강국은 없다는 것입니다.

역사의 흥망성쇄를 보면 나오지요.

그당시 다 영원할것 같이 강대했던 나라와 세력들입니다.

물론 미국 다음의 나라는 저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패망을 하면 세계가 공멸하겠지요
     
현시창 17-02-27 23:41
   
현대국가중에 수천년 국체를 유지한 나라가 하나라도 있기는 합니까? 현재 존재하는 모든 나라들은 영국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혁명, 식민지, 패전, 체재개혁등을 통해 사실상 국체를 뒤집어 엎어서 시작한 나라들뿐입니다.
          
바볼랏 17-02-28 11:07
   
미국의 건국이 미국 혼자의 힘으로 되었다는 말입니까?

미국의 독립전쟁때 영국과 1:1로 싸웠다면 미국의 승리는 결코 없었습니다.

역사의 흥망성쇄는 단순히 혼자의 힘으로 된것이 아닙니다.

국력으로 치면 그때 전세계 영토의 4분의1을 차지한 영국과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천지차이였습니다.

프랑스,스페인,독일,네덜란드...미국의 편은 엄청 많았지요.

그리고 수천년까지는 아니지만 신생국가인 미국과 영국의 나이는 누가봐도
영국이 오랜전통을 가진 강국이었지요.
     
명예직업들 17-02-27 23:42
   
바빌론은 유태인 나라였습니다.
          
흑요석 17-02-27 23:49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

이스라엘이 바빌로니아 때문에 작살이 났었는데요.

유대인들 노예로 끌려갔습니다.
               
명예직업들 17-02-28 13:13
   
아이고 잘못알고 있었네요.
지식교정 고맙습니다.
궁극스킬 17-02-27 23:38
   
중국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지금 중국이 굴기니 G2니 미국이랑 맘먹으려고 하는 게 진심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냥 시진핑이 장기독재 준비하는 걸 중국 인민들이 관심 갖지 않길 바래서
외부로 눈을 돌리는 핑계일 뿐입니다.

현시창님 말대로 미국이 영국을 넘는 것도 최소 반세기가 걸렸는데
아무리 세상이 많이 변했어도
중국이 미국 이기려면 최소 2030년까진 엎드려 있었어야 했어요ㅋㅋ

그런데 시진핑은 미국 이기는 건 별 관심 없구요~
그냥 자기 권력 공고화가 목적입니다.

불쌍한 중국 인민들은 자기들이 강대국이니 뭐니 하는 듣기 좋은 소리에 정신 팔려 있는 거구요~

중국이 앞으로 겪을 정치재난에 애도를 표할 뿐입니다.
아름드리99 17-02-27 23:46
   
좋은글이네요..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갑자기 톰크루즈 니콜키드먼이 주연한 "파앤드어웨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영국 부유층이었던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었던 영국청년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현시창님이 말씀하신 19세기후반 미국으로 건너오죠. 처음에는 닭손질하는 공장에서 일하고 나중에는 드넓은 초원을 향해 말타고 달리면서 내가 달려가는 만큼 우리땅이다...뭐.. 이런 대사하던게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 중국 역시 지금이 그들 국가의 전성기라고 생각하네요. 이 세대만 지나면 인구도 급감할거고.. 급증하는 노령인구 부양하느라 재정 역시 불안정해질 것이고 사실상 중화굴기를 외치지만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과 한국 일본 인도 대만 필리핀 베트남 싱가폴 호주 등 주변국들의 견제가 있어 지금이 한계라고 보내요.
아름드리99 17-02-27 23:51
   
그리고 미국이 강대국으로써 자리매김한데는 풍부한 자원이 한몫했다고 봐요. 외부의 수입없이도 거뜬히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 많은 천연자원 특히 석유와 석탄 같은.. 생활에 필수적인. 중국은 땅은 넓지만 넓은 땅에 비해 황폐화된 사막과 땅이 많고 자원도 지금 인구를 지탱하기에는 내부적으로 힘들고 어쩔 수 없이 외부에 의존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독일 일본이 왜 전쟁에서 졌고 1등국가는 못되는지... 그리고 뛰어난 반도체 핸드폰 자동차 따위 없어서 여전히 강대국으로써 러시아가 굳건한지.. 러시아의 곡창지대와 석유 석탄 목재 천연가스.... 대단하죠.
     
궁극스킬 17-02-27 23:57
   
저도 동의합니다.

게다가 중국은 미국과 같은 초강대국이 되기에는 지정학상 위치도 절대 불리합니다.
일단 항로 지키는 것도 너무나 힘들고 러시아도 중국과 마냥 좋은 관계도 아니고
중국 주변국 중에 중국에 혈맹이라 부를 만한 존재가... 북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중국이 미국 넘는 건 언감생심이라 봅니다.
     
현시창 17-02-28 00:00
   
러시아의 살인적인 물가상승률은 식품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러시아는 주된 곡물수출국이긴하지만, 그건 곡물이 자급을 하고서도 남아돌아서가 아닙니다. 밀을 팔아 다른 식량(사료곡물, 채소, 육류, 가공식품)을 사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반도체, 핸드폰, 자동차따위가 없어서 현재 러시아의 GDP는 한국보다도 작습니다.
아울러 한국보다 막장스러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계자산이 쌓이지 못해서 가계소비지출도 기록적으로 떨어지고 있고요. 이제 십여년만 흐르면 러시아는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니게 됩니다.

그리고 그 주된 원인이 바로 미국의 셰일가스 때문입니다.
채굴 채산성이 중동 > 셰일 > 러시아이기 때문에 셰일(가채기간 최소 200년)이 완전히 고갈되기 전엔 석유와 가스가 전부인 러시아산업전반의 채산성이 회복될 가능성은 영영 없습니다. 러시아는 사실상 망했습니다. 그러니 미국에게 저렇게 빌빌 기는 거고요.
          
레오니드 17-02-28 00:47
   
전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0700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04744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2571843

러시아는 자원, 석유 의존국이라 gdp 5위 안의 탑랭커는 힘들지만
루블화만 회복 되어도 gdp 2조달러는 금방입니다.
현재 루블/달러가 50대인데 이 정도만 해도 우리나라는 다시 추월합니다.
http://info.finance.naver.com/marketindex/worldExchangeDetail.nhn?marketindexCd=FX_USDRUB
루블/달러 환율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6/02/weodata/weorept.aspx?pr.x=84&pr.y=5&sy=2016&ey=2021&scsm=1&ssd=1&sort=country&ds=.&br=1&c=922&s=NGDP&grp=0&a=
루블화 gdp. 루블로 나누기 하면 달러 gdp
               
현시창 17-02-28 03:31
   
그러니까 루블화가 뭔수로 회복하나요?
결론적으로 원유값 떨어지니 루블화 가치가 폭락했지요? 그렇다면 다른 변수가 없는 한 루블화 가치가 오르려면 유가가 올라야 합니다. 그런데 유가는 셰일가스 때문에 예전과 같은 베럴당 100달러 넘는 사태는 불가능하다고 봐야 됩니다. 고로 러시아가 다른 산업을 육성하지 않는 한 루블화 가치가 오를 가망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더구나 트럼프는 셰일가스 업자들의 대변인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미국의 셰일가스 업자들의 주장이 바로 셰일가스와 오일을 태평양 건너로 팔아먹자입니다. 문젠 이 셰일가스 생산원가가 너무나 저렴한 나머지 러시아가 파이프라인으로 한국, 일본에 공급해주겠다는 가스보다도 더 쌉니다.

러시아의 무차별 가스밸브 잠궈로 이미 큰 충격을 받았던 서유럽은 이러한 움직임에 반색하는 분위기고요.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에 볕들 날이 오긴 오겠습니까? 미국 원유수입량이 미친듯이 줄어든 것으로도 부족해 그 원유시장에 미국이 주요판매자로 나타날 시점이 얼마나 남지 않았는데 말이죠.
                    
레오니드 17-02-28 07:35
   
링크 올려줘도 그러시네..
유가 100달러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루블화 걍 지금 50대만 유지해도 우리나라 넘고요. 40대면 2조달러에요.
님은 러시아가 망한다고 했으니 그렇죠. 올해부터 회복세입니다.
러시아 장관, 신평사에서 회복세라는데 님 혼자 아니라고 하면 됩니까?

그리고 셰일이라.. 셰일도 거품이 좀 있는게 아이러니하게 유가가
낮으면 얘네들도 마구 생산 못 합니다. 그래서 많은 셰일업체가 도산했고
미국의 기름 생산량이 1위로 올라갈거 같이 보였지만 결국 3위에 머무르고 있죠.
치킨게임 비슷한 겁니다. 마냥 셰일이 유리한게 아니에요.
                         
명예직업들 17-02-28 11:55
   
지금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띠어 놓고자 원유가격 상승을 용인하고 있습니다. 또 원유가격이 올라야 중국이 힘들어 하구요.
또 러시아의 원유생산원가는 굉장히 높습니다. 원유가격이 꽤 많이 올라야 그 나마 적자폭을 줄일겁니다.
미국의 기름 생산량이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미국이 기름 생산량이 1위가 되면 수출을 해야지 원유시추업체들과 원유관련업체들이 살아 남습니다. 미국이 그렇게 할이유가 없지요. 오히려 매장량 1위라는 타이틀이 좋은 지렛대가 됩니다. 그리고 원유 수입국이라는 타이틀이 또다른 지렛대가 되구요.
셰일업자들 구조조정 (인수합병)이 이루어져서 지금 경쟁력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오바마 행정부의 셰일오일 개발 규제와 환경단체 및 미국원주민들 반대 시위로 생산이 중단이 되었었거나 생산 차질이 있었는데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셰일생산이 다시 가능하고 셰일의 가격경쟁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생산원가와 경쟁을 할수있을 만큼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의 연합뉴스를 자료로 제시하시면 곤란한데요. 특파원이 뉴스보고 받아쓴것같은데요. 이렇게 얘기하면 뭐하지만 우리나라 특파원들은 주로 그 나라의 주요 방송국이나 통신사의 뉴스를 듣고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논설 비슷한 기사를 냅니다. 특파원들이 직접 취재를 해서 기사를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덕에 가끔은 잘못된 번역도 보실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유명한 길거리로 나가서 마이크들고 촬영해서 우리나라로 송신하면 우리나라 뉴스에 나오는 겁니다.
                         
레오니드 17-02-28 12:37
   
곤란하긴 뭘 곤란해요. 말도 안 되는 소리-_-;;
러시아 장관과 무디스가 거짓말이라도 했다는 소립니까?
저건 기자의 주관이 들어가는 논평이 아니라 잘 못된 자료도 아닙니다.
기사로 태클 걸려면 님이 자료를 가져와서 거십쇼.
                         
명예직업들 17-02-28 13:33
   
러시아 장관이 직접얘기한 부분이 없어서요. 그냥 기자가 쓴 글이잖아요. 그리고 러시아장관이 직접 발표해도 객관적이지는 않은것같은데요. 자국것을 발표하는 것이니까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knoema.com/mgarnze/russia-gdp-growth-forecast-2015-2020-and-up-to-2060-data-and-charts
                         
레오니드 17-02-28 13:39
   
남부 도시 소치에서 열린 투자 포럼에 참석한 막심 오레슈킨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날 "수정된 전망치가 다음 달에 나오겠지만 현재로선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슨 러시아 장관이 직접 얘기한 부분이 없습니까? 이상한걸 태클 거시네.
최대 2%라는 것이고 님 올린 자료를 봐도 마이너스 벗어나서 회복세는 틀림 없네요.
세계은행, imf oecd는 수정된 예측치도 아니고 앞으로 상향 될수도 있습니다.
                         
명예직업들 17-02-28 15:45
   
기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자료 내용의 차이도 있구요.
                         
명예직업들 17-02-28 16:00
   
타스 통신에서 찾을수 있는 막심 오레슈킨기사가 아래 링크밖에 없네요.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흥미롭네요.
그 기자분이 설마 모스크바에서 소치까지 직접가서 취재를 해왔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http://tass.com/economy/931086
                         
레오니드 17-02-28 16:18
   
기사가 잘 못 되긴 뭘 잘 못 됩니까ㅋㅋ
님 대체 뭔 말 하고 싶은겁니까?
세계은행 imf등과 차이나서? 세계은행 imf 자료는 실시간이 아닙니다. 몇 달전 예측이지.
어차피 저 기관들도 해당국가에서 자료 받아서 예측 하는 겁니다.
그리고 모스크파 특파원 써있는거 안 보여요?
이거 뭐.. 연합뉴스에서 기사를 지어 냈다는 겁니까?
                         
명예직업들 17-03-01 01:17
   
기사가 소설인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Tass 통신사 홈피에 있는 뉴스에서 그 소식을 찾을수 없고
기자는 모스크바 특파원인데 뉴스의 근원지는 소치입니다. 그래서 그 기자가 소치에가서 직접 취재를 해서 기사를 쓴게 아니라 Tass통신의 소식을 전하는 것인데, 굳이 모스크바에 특파원을 두는 것도 의문이 들고, 러시아는 아직도 언론통제가 이루어 지고 있다라고 말할수 있는 국가인데...
연합뉴스는 오보를 안할까요. 그리고 오보인지 아닌지 정보를 받는 쪽은 알기가 쉽지 않지요. 더군다나 요즘 국내 정국을 보면 더하구요.
          
흑요석 17-02-28 01:56
   
제조업이 워낙 부실해서 그렇지

애초에 체급 차이가 커서

러시아는 루블화만 회복되어도 밑에 분 말처럼 2조 달러는 가뿐히 넘습니다.

앞으로 러시아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한 2~3년 러시아가 경제 제재로 한국 밑으로 떨어진 것일 뿐

한국 금방 다시 넘습니다.
               
archwave 17-02-28 02:13
   
경제 제재보다는 유가 하락 때문인 탓이 큽니다.
2014 년 중반부터 유가가 급격히 하락함에 따라 러시아 루블화 가치도 급격히 하락했죠.
러시아 루블화 환율과 유가가 아주 밀접하게 동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가가 지금보다 의미있게 뛰어오를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하고, 러시아는 달러 표기 GDP 가 늘어나려면 그냥 스스로 경제성장 꾸준히 할 수밖에 없죠.

러시아 GDP 가 한국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은 얼마 안 걸릴거 같은데, 거기서 뭐 그렇게 크게 늘어나기도 어려울겁니다.

문제는 한국 수준 GDP 가 된다 해도 인구가 3 배에 가까우니 여전히 거기서 거기인 상태일거란 점이죠. 뭐 중국보다야 양호하겠지만..
                    
현시창 17-02-28 03:58
   
IMF 추정 17년 예상 성장률이 한국은 3%이고, 러시아는 1.1%입니다.
그나마도 그전엔 한국은 플러스 성장이지만, 러시아는 마이너스 성장했습니다. 예전 베럴당 150달러 시절처럼 달러당 30루블하던때가 아니면 한국을 GDP총량에서 어쩌구저쩌구할 가능성은 영영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잘해봐야 달러당 50루블 정도가 최대한일텐데. 이래봐야 16년도 대비 10%내외 오르는 정도입니다. 한국은 커녕 호주도 못 넘깁니다...그나마도 최근엔 루블절상속도보다 원화 절상속도가 더 빠른 상태입니다. 2015년 댕국의 의도적인 10%가량 환율절하가 있었음에도 러시아를 이겨먹었는데...10%절상이 들어가면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레오니드 17-02-28 07:43
   
50루블이면 한국은 커녕이 아니라 브라질까지 넘죠.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6/02/weodata/weorept.aspx?pr.x=84&pr.y=5&sy=2016&ey=2021&scsm=1&ssd=1&sort=country&ds=.&br=1&c=922&s=NGDP&grp=0&a=
2017년 예상 루블화gdp 91조1047억 루블. 나누기 50하면
달러 gdp 1조 8220억달러.
막연히 그럴거다 하지말고 계산을 해보십쇼.
2016년 평균 환율이 66.8루블이고 50루블이면 10%가 아니라 25%나 됩니다.
55루블이라 쳐도 18%고.
                         
현시창 17-02-28 10:34
   
러시아가 2015년에 -3.7% 2016년에도 러시아 통계상 -0.2%성장했답니다.

http://data.worldbank.org/indicator/NY.GDP.MKTP.KD.ZG?end=2015&locations=RU&start=1990

http://www.vedomosti.ru/economics/articles/2017/02/01/675786-vvp-retsessiya

2016년 러시아 통계청의 1차 데이터에 따르면 GDP가 0.2% 하락하여 블룸버그의 예상치 –0.5%, 러시아경제개발부와 인테르팍스의 컨센서스 전망치 –0.6% 보다 양호하다는 기사입니다.

고로 링크해주신 루블화 기준 GDP자료도 예측치 자료로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http://www.kommersant.ru/doc/3147377
http://www.interfax.ru/business/403706

그러니 실제 러시아 자료와 괴리가 발생하고 있지요.
러시아 두마의 예산 안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루블화기준 GDP는 2015년 약 78.6조 루블입니다. 거기에 2016년 실질 GDP 성장률이 -0.2%로서 16년 GDP역시 루블화기준 약 83조 루블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목표 인플레이션율 5%에 예상성장률 1%를 감안하면 17년 예상 GDP는 약 87조 루블이 됩니다.

2015년당시 짠 3년분 예산안도 3개 년 총 약 9000억루블의 적자예산안이 예상되었지만 실제 2016년엔 마이너스 성장여파로 재정규모 유지를 위해 적자재정 규모가 더 늘어나 2년간 예비기금 4.7조 루블을 사용했습니다. 지금 러시아는 회복세라 생각할 수 있는데 생각외로 경제가 안 좋고 바닥을 다지는 상황입니다.

50루블이어도 호주도 못넘는다는 소린 제가 경솔한 말씀드린것은 맞군요.
그러나 현 시점 달러당 58루블 혹은 60루블대로라면 러시아는 여전히 한국과 호주 못 넘습니다. 특히 한국이 차기정권에서 인위적인 환율절하 정책을 중단할 경우 달러당 환율 1050~90원대가 가시화됩니다. 이러면 2020년까지 러시아가 목표로 하는 세계 10위 경제대국은 아마 달성하기 어려울 겁니다.
                         
레오니드 17-02-28 13:04
   
http://databank.worldbank.org/data/reports.aspx?source=2&series=NY.GDP.MKTP.CN&country=

http://www.imf.org/external/pubs/ft/weo/2016/02/weodata/weorept.aspx?pr.x=73&pr.y=8&sy=2015&ey=2021&scsm=1&ssd=1&sort=country&ds=.&br=1&c=922&s=NGDP&grp=0&a=

2015년 확정치는 세계은행, imf 둘 다 80.8조 루블입니다. 78.6조 루블이 아니라요.
어차피 저 기관 둘 다 러시아에서 자료 받아서 올리는건데 정확하지 않다뇨.
2016,2017 예상치는 100% 정확하지 않지만 2015년은 80.8조 루블이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6년은 85조 루블에 가까울테고요.
2017년은 경제성장을 최대 2%까지도 보는데 그러면 90조 루블을 넘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2016년 -0.2%면 오히려 더 양호하네요. imf에서는 2016년을 -0.7%로 계산한 겁니다.
그런데도 85조 루블이죠.
두마의 78.6조루블 나온 자료는 2014년 자료 같은데요?
위에거는 예산안 자료고.
               
서울뺀질이 17-02-28 02:21
   
제조업이 워낙 부실해서 그렇지

애초에 체급 차이가 커서

러시아는 루블화만 회복되어도 밑에 분 말처럼 2조 달러는 가뿐히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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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이 부실 한데 어떻게  루블화가 저평가를 면하나요?  관광산업?  원유? 천연가스?
본인이 써 놓고서도 이상하지 않나요?  난 러시아를  고평가하는 사람들보면  중국 고평가하는 사람들하고 비슷해 보여요.  현실직시를 못하고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죠.
               
현시창 17-02-28 03:43
   
제조업이 부실해서 기름장사와 원자재 장사만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세계경제가 전반적인 침체기에 빠지고, 친환경 위주의 경제개발이 주된 상황인지라 원유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요. 자, 그렇다면 무슨 수로 루블화가 회복되지요?

이미 환율때문에 기준금리가 17%인 나라입니다.
지속적인 재정긴축정책을 울며 겨자먹기로 하고 있고. 그나마도 러시아는 올해 유가가 더 떨어질거라며 벌벌 떨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해외에 셰일가스 수출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기 때문입니다.

IMF가 예측하는 2017년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1.1%입니다. 그 전엔 어땠냐고요? 환율이전에 경제 자체가 15년엔 -3.7%, 16년엔 -0.8%였습니다. 루블화 절하로 한국한테 뒤쳐진 것만이 아니라, 경제자체가 그냥 마이너스 성장해왔습니다. 오히려 한국을 잠시나마 앞선던 시점이 베럴당 150달러가 넘는 미친 유가로 인해 가능했었던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보는게 옳습니다.

또 제조업 역량강화를 위한 수입대체정책이 시행중인데. 현재 1달러당 60루블 이하로 떨어져 정책이 엿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산 상품의 수입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제조업의 경쟁력은 매우 떨어져서 달러당 60~70루블로 싼마이 경쟁력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데, 현재 그렇지가 못합니다.

그 덕분에 한국보다도 성장률이 떨어지죠? IMF가 예측하는 17년도 한국 성장률은 약 3%입니다. 한국보다 경제규모가 작은데 성장률까지 매우 뒤떨어져 있습니다. 루블화 절상에 따른 환율빨 아니면 한국 넘어설 가능성 자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환율빨이 먹힐 가능성도 없고. 최근엔 이도저도 아닌 환율과 에너지 시장 덕분에 기름이 많이 팔리지도 않으면서 환율은 어중간해서 제조업을 밀어줄 수 있는 시장상황도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기름값이 올라봐야 얼마나 오를 것이며, 그런 구조에서 루블화 가치가 오르면 얼마나 오르겠습니까?

루블화 가치 오르는 속도보다 아마 원화 가치 오르는 속도가 훨씬 빠를 겁니다...
환9191 17-02-28 00:35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자원과 땅 덩어리만 바라보지
생산성에는 관심이 없다는겁니다
미국의 오늘을 만들어준건 노력한만큼 댓가를 받을수있는 사회구조 때문이었습니다
열심히만 살면 돈 벌수있고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살수있는 나라
이게 당연한것 처럼 보이지만
미국식 자본주의의 근본입니다
내가 누리기위해 피땀 흘려 일하는거니까 생산성이 높아질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암울한것이 아직도 사회주의 틀을 벗지못하고 있어서
생산성에서는 서방국들과 게임이 안된다는겁니다
자원이 많다해도 가공을해야 하고 판로를 개척해야 하는거지 그냥 돈이됩니까
     
archwave 17-02-28 02:03
   
중국, 러시아 모두 정치만 사회주의일뿐이고, 경제는 이미 자본주의가 된지 오래입니다.

다만 중국은 정경합일이라 불러야 할 정도 (러시아도 거기서 거기) 인게 문제지만, 이거때문에 자본주의 아니라 말하면 곤란하죠.

중국/러시아 모두 일한만큼 다 얻지는 못 해도 더 받을 수 있는 구조는 되어 있습니다.

중국이 인건비 하나만으로 세계의 공장이 되었을까요 ? 인건비가 아무리 싸다 해도 기본적으로 생산성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하는거죠. 물론 그렇게 만들어준게 한국 포함 서구권이지만요.
( 중국 개방 초기부터 상당기간동안 화교권 제외한 국가중 가장 많이 중국에 투자했었죠. )

러시아는 좀 편중되긴 했어도 자원이 풍부한거 맞지만, 중국도 자원이 많기야 하지만, 인구가 워낙 많아서 풍부하다고 말할 수 없죠.

중국의 문제는 강대국 되겠다는 주제에 자급자족이 불가능하다는 것일겁니다.
이런 국가가 강대국이 된다면 다른 국가들을 수탈하는 식이 될 것임.
          
서울뺀질이 17-02-28 02:24
   
중국, 러시아 모두 정치만 사회주의일뿐이고, 경제는 이미 자본주의가 된지 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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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가 보장이 안되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는  자본주의 국가 라고 볼수 없습니다.  독재자가  어떤 때라도 맘에 안들면  기업체 총수 한테서  기업을 뺏앗어서  국영 기업화 시키는데  이게 무슨 자본주의 국가 입니까?

자본주의 국가의 제일 조건은 개인의 사유 재산 보장 입니다.  하지만 러시아하고 중국은 그런게 없습니다.  유사 자본주의를 운영할 뿐  미국과 같은 혁신이 일어날 턱이 없지요.  왜 해당 국가에서 머리 좋고 능력 있으면 미국으로 이민 가지  자기네 나라에서 안 사는 이유를 생각해 보셧나요?
               
archwave 17-02-28 02:40
   
자본주의 =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자본주의가 원활하게 되려면 예측 가능한 체제여야 합니다.

법이 엄밀하게 작동하는 법치라야만 가능한 것도 아니죠.
누구에게 뇌물을 먹이면 사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지, 얼마나 뇌물을 줘야 할지 미리 계산 가능한 그런 수준만 되어도 사업하기에 별 무리없습니다.

내 재산 지키려면 얼마나 뇌물 써야 할지도 마찬가지. 제대로 된 국가에서 세금내는 것이나 그런 국가에서 뇌물쓰는 것이나.. 둘 다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면 실질적으로 무슨 차이가 ?

동남아 국가들도 이런 수준이라 할 수 있죠. 얘네들이 자본주의 아니라 할 수 있나요 ?

혁신이 일어날 수 있고 없고는 자본주의냐 아니냐와는 관계없습니다.
가마구 17-02-28 02:00
   
현시창님의 유익한 글 잘 봤습니다.

말씀하신 해가지지 않는 대영 제국의 막을 내리는데 종지부를 찍은 것이 지난번 본 다큐에 나온 것인데...

2차대전이 발발하면서 독일의 유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영국을 궁지로 몰 무렵, 영국은 미국에 2차대전에 참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2차대전 참전에 소극적이던 미국은 루즈벨트가 처칠에게 50대의 전함을 보내주는 댓가로 영국이 가진 해외 8개의 주둔기지와 식민지 운송항로를 미국에 넘기는 거래를 성사하였다고 나옵니다.

그만큼 영국은 급박한 상황이었다는 것이죠. 영국은 섬나라였고, 독일에 대항하기 위해선 자원이 필요했는데, 독일의 유보트에 의해 해로가 봉쇄당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서울뺀질이 17-02-28 02:27
   
잘 봣습니다. ^^
오거스타 17-02-28 04:07
   
현시창님, 훌륭한 글 잘 읽었습니다. 현시창님의 보충 댓글을 기대하면서 부탁을 드리자면, "그러면 어떻게 미국은 이미 19세기 중반부터 제조업 최강국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내용이 좀 더 담겨져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결국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근본적인 요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이에 대한 현시창님의 보충설명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시창 17-02-28 05:00
   
질문주신 사안에 대해 가장 설득력 높은 이론으로 평가받는 것이 [하박국 테제]입니다.

1> 미국의 인구는 면적대비 절대적으로 희소했습니다.

2> 미국토지는 사우디 아라비아와는 달리 비옥하고 생산성이 풍부했습니다. 지금도 생산성 높은 1등급 토양의 전세계대비 3~4할은 미국에 몰려 있습니다...

3> 이런 조건은 토머스 제퍼슨과 알렉산더 헤밀턴으로 대표되는 연방/반연방의 환경적 모태가 됩니다. 중농주의자와 중상주의자가 필연적으로 겨룰 상황이었던 겁니다.

4> 미국 농업은 수확체감의 법칙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 정도로 토지생산성이 뛰어났습니다. 임노동자로 자본을 축적한 농촌노동자가 계속해 토지를 개간해 확장했으므로 늘 인력이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1830년대까지도 신규이민자의 대부분이 자영농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노동자는 꾸준히 부족했고, 당연히 미대륙 평균임금은 거의 항상 유럽대륙의 2배 이상이었습니다.

5> 고로 유럽대륙의 한정된 토지에 농업생산성의 향상으로 잉여 농촌인구가 도시로 몰려드는 현상이 미국에선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농촌임노동자들이 구태여 도시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감수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6> 따라서 산업자본가들은 공장임노동자들에게 농장노동자보다 더 높은 급여 혹은 조건으로 대우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본주의의 극한이란 극한은 모두 미국에서 나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휴무일이라거나 노동시간 제한, 추가임금등의 수단 역시도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7> 높은 급여로 인해 미국소비자의 소비여력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제조업 내수시장은 매우 풍부했습니다.

8> 따라서 미국정부의 관세보호하에 찍어내면 비싼 값에 팔리는 공산품 생산을 위해 산업자본가와 농업자본가가 희소한 노동자를 두고 대결하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9> 남북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 남부농장들의 노예수입이 18세기말부터 시작되어 19세기 초중반까지 집중적으로 전개됩니다. 노동의 가치가 매우 귀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10> 노동의 가치가 매우 귀했기 때문에 미국자본가들은 산업과 농업 할 것 없이 설비투자와 기술의 도입과 개량에 천착하였습니다. 유럽대륙에서 발명된 생산설비와 기술들이 주로 미대륙에서 개량되거나 실용화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1> 남북전쟁 무렵엔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농업생산성은 정량적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산업생산성과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더 많은 공산품을 뽑아내기 위해 산업자본가들은 더 높은 급여를 약속하였고, 이로 인해 서유럽에서 대량의 이민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미북부지대의 공업생산량은 더더욱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습니다.

12> 물론 하박국테제외에도 하필 미국의 북부가 천혜의 산업입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큰 몫을 지닙니다. 증기기관 이전 미동북부엔 풍부한 수력동력원이 존재했고, 철도 이전 운하로 사용할 오대호가 존재했으며. 애팔래치아 산맥엔 세계최대의 탄전이 존재했고, 품위높은 철광이 존재했습니다.

13> 결정적으로 이러한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강력한 중앙정부와 중상주의적 정책발현에 걸림돌이었던 남부의 완벽한 몰락역시 한 몫한 것이 사실입니다.(농업생산성의 정체로 인해 흑인노예를 이용한 플랜테이션 농장 생산성은 이미 가치가 없어진지 오래였습니다. 남부농장주들의 자산 1호는 이미 토지가 아니라, 흑인노예로 옮겨갈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늘 노동자부족에 시달리는 산업자본가들은 흑인노예들을 노동자로 전환하고자 하였고 이것이 남북전쟁의 한 원인이 됩니다.)

14> 결국 미국이 산업화에 성공하게 된 원인은 일관되게도 사람의 가치가 귀해서...입니다.
(신기하게도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에서도 유럽의 산업화가 촉진된 이유를 축력과 수력, 풍력의 이용으로 꼽고 그 근본적 원인을 노동력의 부족으로 꼽고 있지요.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산업화가 훨씬 유리한 여건과 기술적 바탕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못한 이유는 노동의 가치가 낮아서 기술혁신과 발명을 할 필요는 물론 적용을 할 필요도 없었다는 것이고요.)

15> 1890년대 이후엔 미국자체가 도시가 되고, 구대륙이 미국의 농촌이 되어 잉여노동력을 유출당하는 처지가 됩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미국자본주의의 추악한 면들이 드러나게 됩니다.(루즈벨트의 반독점금지법, 공정거래법, 금산분리조치, 최저임금, 최대근로시간제도등이 이 무렵 드러납니다.)
          
오거스타 17-02-28 07:00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명예직업들 17-02-28 12:18
   
그냥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국의 모든 산업의 기반은 대학교에 있습니다. 1800년대 중반부터 미국에 institute of technology와 A&M이라는 대학들이 거의 모든 주에 설립이 됩니다. A&M이라 명명이 되었던 대학들은 추후 state university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물론 여전히 쓰고 있는 대학들도 있습니다. 말그대로 농경을 기계화시키기 위한 목적입니다. 워낙에 영토에 비해 인구가 적었기 때문이지요. 그 당시부터 연방정부와 각 주정부는 그 주립대학교들에 연구비를 계속해서 지원을 하고 그래서 소위 우리가 말하는 혁신이 미국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것이 미국의 힘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또 탁월한 지식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시민권을 부여해서 받아 들이고 있기도 하구요.
          
환9191 17-03-01 18:46
   
대학교는 유럽에도 많았는데
미국은 되고 유럽은 안된 이유는 안됩니다
               
명예직업들 17-03-03 01:51
   
??? 무슨 말씀이신지

일단 미국대학들은 우리가 상상도 못할정도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다양한 곳에서 연구비를 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Gekco의 발만 미국방부의 연구비를 받아서 연구하는 곳만해도 수곳이 넘습니다.
담덕대왕 17-02-28 13:07
   
나도 중국을 싫어하지만, 최소한 G2인 것은 맞지... 뭘 부정들을 하려는지...

지금 대로 성장률이 지속되면 약 15년 뒤에는 미국과 중국의 GDP가 비슷해지고...
현재 3위 경제대국인 일본과는 현재의 2배 약간 넘는 차이에서 15년 뒤에는 5배의 경제력
차이가 나는데... 당연히 경제력으로 G2이지...

그리고, 중국의 무서운 점은 내수가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내수를 바탕으로 물건을 팔 시장만 있으면
언제든지 기술은 발전할 것이고... 중국애들이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앞선 선진국들의 실패사례도 참고
하면서 경제 운용하면 막장으로 가기도 쉽지 않고...

설령 중국이 경제위기 몇 번 겪더라도... 지금 중국의 공산주의식 자본주의면 구조조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면
서 경제체질은 더 강해지고, 위안화 약세로 수출은 더 잘될 것은 뻔하고...

결론은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의 경제력은 G2를 다른 나라에게 넘겨주기에는 너무 커졌고... 내부 역량도 강화되었다는 것이고... 중국이 나라를 말아먹어도 G2 지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것... 누군가들이 바라는 것처럼
큰 전쟁이나 내분이 일어나서 분열되지 않는한 그렇다는 것...
     
환9191 17-03-01 18:42
   
지금대로 성장이 안되니까 문제인거죠
근로자 임금이 한국 1/2 넘어가면 서서히 공장들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로 빠질거고
그러면서 GNP 가 마이너스 성장 경상수지 마이너스 주가 마이너스
행진이 계속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