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들어서 국방 안보 문제와 관련해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북한의 미사일 전력 증대 문제입니다. 북한의 최근 미사일 개발 및 전력운용 행보를 살펴보면 00년대에 실전배치하기 시작한 무수단을 바탕으로 고체연료와 콜드런치 등의 기술적용을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우리 안보에 있어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북한이 이제는 현대전에서 가장 원시적 형태의 탄도탄 전력으로 분류되는 스커드 계열 중심의 미사일 전력 운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서 비록 현재로서는 걸음마 수준일지라도 어쨌든 간에 북한이 이른바 현대전에서 어느 정도라도 먹혀들법한 제대로 된 탄도탄 전력 구축의 첫 발을 내딛게되는 큰 전환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생이 밀게 유저분들께서는 이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계시는지 자유롭게 의견 개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옛날 어느 소련 공산당 서기가 이랬다죠? (브레즈네프인가 흐루시초프인가...?)
"서기장 동지, 우리 폭격기와 대공방어의 실제 역량과 능력은 미국의 공격을 막지 못할뿐만 아니라 숫자도 너무나 부족합니다"
그러지 사기장 동지 왈....
"무슨상관이야? 미국은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데...."
우리가 개발, 보유, 도입하려는 혹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무기에 대해선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듯이 미세한 것까지 꼬투리를 잡으며 마구 평가절하하면서도 적성국들의 무기에 대해선 그들의 선전스펙을 그대로 신용하며 위력적인 무기라며 마구 고평가를 해대며 설레발을 쳐대는 사람들과 기자라는 이름을 내건 언론 종사자들이 널렸죠.
우리가 공격과 방어에 막대한 예산을 들이는 이유는 적의 무기가 신뢰성과 정확성이 뒤쳐진 구식이라고 할지라도 날아오면 우리한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최소화하하기 위한 것이고 너무나 당연한 대처죠.
작성일 : 17-03-02 21:19
조회 :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