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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2 02:37
[질문] 20년 전에 KFX라는 말을 들은 분이 혹시 계십니까?
 글쓴이 : FreeTibet
조회 : 3,690  

제가 오늘 시간이 좀 널널해서
여기 밀게에서 한참 댓글도 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논쟁도 꽤 했습니다.
결국은 제가 필리핀 무기지불 방식을 잘못 알고 있었더군요. 
정확한 정보를 확인했어야 했는데, 제 잘못이었습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이 부분 사과드립니다.

그런데. 필리핀 관련 제가 논쟁하는동안 
저 아래 중국제 젠-20전투기 관련해서 쓴 제 댓글에
어떤 분이 

20년 전에 들었던 KFX는 시제기도 안보이고 PPT에만 존재한다
...고 하시네요.

그런데 제 기억엔 20년 전에 KFX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는 것 같거든요.
제 기억이 잘못된 건가요?

20년 전이면,1996~1997년경인데요. 
차기전투기 개발계획이라는 등의 말은 들은 것도 같은데
KFX 라는 용어는 들은 적이 없는 것 같거든요?

그래도 제 기억이 정확한지 아닌지 저도 헷갈려서 
여러분께 질문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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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박스티 17-03-12 02:40
   
현재 시작된 KFX는 김대중 대통령때 부터 아닌가요?

그러니까 김대중 정부가 시작 된 1998년 이후 라면 모를까 1996~1997년은 아닌것 같아요.
     
FreeTibet 17-03-12 02:44
   
제 기억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김대중 정부 이후에 약 2006년경부터
KFX라는 말이 뉴스에서 흘러나오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긴 듭니다.

그 전에는 차기전투기개발계획 정도 아니었나요?
          
그린박스티 17-03-12 02:48
   
그전에도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란 말은 있었던걸로아는데 지금의 KFX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지만.. 현재 KFX는 정부 측 영상이나 이런것 봤을때는 김대중 대통령의 한국형 전투기의 필요성을 제기한 연설때 부터 시작했다고 들었거든요.
               
FreeTibet 17-03-12 02:58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11월 3일 KT-1 훈련기 출하식
2001년 3월 20일 공사졸업식에서 최신예 국산전투기 개발을 약속.
2001년 8월 20일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동신 국방장관은 전투기 개발이 2003년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
------------------------------------------
김대중정부때 국산전투기 개발사업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대략 2000년~2001년 입니다.

저는 그 이전에
차기전투기 개발 계획 이나 로드맵 정도는 들었지만
KFX라는 용어를 들은 적이 없는 것 같거든요.
참치 17-03-12 02:45
   
아마도 있지 않았을까요? 지금과 같은 스텔스는 아니어도요.

f-16 들여오면서 국산 전투기 개발 로드맵이 구상되어질 때니까요.
     
FreeTibet 17-03-12 02:47
   
국산전투기 개발 계획이나 로드맵 정도는
20년전, 그 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요.

KFX..라는 용어는 2006년경부터 뉴스에서 들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일반전투기 개발계획으로,
스텔스 전투기가 아닌 KFX가 있었나요?
          
참치 17-03-12 02:51
   
KFX라는 말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건 아니고요.

말 그대로 국산FX사업을 말하는 거니까요. 20년 전에 먼저 쓰였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머스탱2015 17-03-12 02:59
   
전투기개발사업은 김영삼 정부때도 있었습니다. 1997년쯤에. 2008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개발완료시점이 2015년이라고 되있는 사업계획서만 있었죠. IMF라는 무서운게 와서 있는지 없는지 조용히 묻혔지만요
     
FreeTibet 17-03-12 03:06
   
네, 개발계획은 있었습니다.
전투기개발계획이나 로드맵도 그때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질문요지는?
KFX...라는 용어가 등장한 시점입니다.

KFX...라는 용어가 언제부터 뉴스에 등장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졌는지의 시점이 알고 싶어서 질문 드린 겁니다.

IMF이전에 제 기억으론
KFX...라는 용어 자체를 들은 적이 없다는 겁니다.
하나둘넷 17-03-12 03:07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7102500099109001&edi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7-10-25&officeId=00009&pageNo=9&printNo=9892&publishType=00010

지금의 T-50은 KTX-2로 당시 삼성항공이 록히드 마틴과 세웠던 개발계획을 IMF 이후에도 KAI로 바뀐 다음에도 어떻게든 유지되어서 온 결과물입니다.

그리고, 이 KTX-2의 개발경험을 토대로 당시 기준 2010년대에 차세대 전투기(FX)개발계획까지 이어나간다는 구상이 있었습니다.

FX라는 의미가 차세대 전투기를 뜻하는 약어인 셈이고 거기에 한국형이라는 의미로 K를 붙였기에 KFX라는 의미 자체가 희귀하거나 특별한 건 아닙니다.

아카이브라 라이브러리 뒤져보시면.. FX는 그 이전 부터도 미국 직도입 또는 국내 라이센스 생산되는 차세대전투기 사업에서 흔히 사용되던 명칭인 거고... 삼성항공등에서 그런식으로 2010년대 독자적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한다는 이름하에 FX라는 이름을 가져다 넣었을 뿐인거죠.
     
FreeTibet 17-03-12 03:18
   
링크 기사 가봤는데요. 97년 10월기사
그 기사엔 한국형 고등훈련기 개발사업(KTX-2)와
2010년경을 겨냥한 FX사업 얘기만 나옵니다.

즉 KFX...라는 용어는 아직 안 나옵니다.

제가 질문드린 건 전투기사업이 아니라
 KFX...라는 용어가 등장하는 시점입니다.
          
Irene 17-03-12 03:21
   
차세대 전투기는 항상 FX 입니다.
국산 차세대 전투기면 KFX가 되겠죠.
Irene 17-03-12 03:20
   
1997년에 고등훈련기 T-50 개발로 기술을 획득해서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 있었기는 했는데
이 계획이 직접적으로 KFX와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계획의 차세대 전투기는 FA-50 또는 F-50을 의미한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FreeTibet 17-03-12 03:25
   
1997년경 고등훈련기 개발사업은 있었고 대충 기억납니다.
이게 F-50으로 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훈련기와 차기 스텔스 전투기 개발 사업은 다르고
차기스텔스 전투기 개발사업

특히 KFX라는 영문 용어는
훨씬 그 뒤에부터 뉴스에 등장하지 않았나 하고
제게는 기억되거든요.

제가 궁금한 것은 사업시작 시점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뉴스에서  KFX라는 용어가
등장한 시점이 언제부터인가입니다.ㅣ
          
Irene 17-03-12 03:3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9&aid=0000200203

2002년 3월 기사입니다. 2001년에는 이미 KFX계획이 준비되어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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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종 선정은 우리 군이 상정하고 있는 2015년 국산전투기(KFX) 개 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KFX사업은 '21세기 중반 한반도 전장상황을 주도할 수 있는 고성능 다목 적 전투기'로 압축된다.

국방부는 보잉의 F-15K 가격이 최초 제시가보다 3억 달러 인상되면서 F- 15K의 기술이전을 골자로 한 절충교역 비율이 64%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 되지만 KFX 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들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KFX의 성능은 △최대속도 마하 1.8∼2.0 △추력 대 중량비 1.0∼1.2 △ 무장능력 1만5001b 이상 △스텔스 형상설계 및 재료사용 △주요 구조물 에 복합재 사용 △전투행동반경 400NM 수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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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ibet 17-03-12 03:38
   
아....그렇네요.
2002년 경부터 KFX...라는 용어가 언론에 나타나기 시작했네요.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기억과 비슷합니다.
                    
참치 17-03-12 04:05
   
저시기에 언론에 나오면, 이미 관련부처에선 imf 이전 부터 쓰였을 공산이 큽니다. ㅎㅎ

애초에 용어 자체가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터키애들이 자기들 차기 전투기를 TFX라고 부르는 것 처럼 한국도 당연히 KFX 라고 부르는 것 뿐입니다.
                         
FreeTibet 17-03-12 04:14
   
97년 10월 기사엔
한국형 고등훈련기 개발사업(KTX-2)
차세대 전투기(FX)개발계획...이라는 용어만 나옵니다.
그때 KFX라는 용어를 썼다면 FX라는 용어를 굳이 쓸 이유가 없지 않나요?

2002년 3월 기사에 KFX라는 용어가 언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걸로 보이네요.

관련부처에서 썼는지 안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일반인들에겐
아무리 빨리 잡아도 2000년대 이후에나
KFX...라는 용어가 들려오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죠.

제가 애초에 질문드린 것은
뉴스에 KFX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모래니 17-03-12 07:17
   
여기 게시판의 누군가의 댓글을 보고 있노라면..
잡게에서 '일루미나이트'운운 하는 사람 생각이나네요.
딱 음모론, 종교 수준이네
배곺아 17-03-12 07:29
   
20년전에는 KTX밖에는 없었습니다. KFX는 김대중 전대통이 공사에서 연설할 때 한국형전투기개발을 언급하면서 서서히 등장했죠.
그마저도 당시 T-50의 개발성공으로 T-50기반의 경전투기를 의미한것이었는데 그 개념이 KFX로까지 진화한 셈이죠.

어떤 의미로 보면 그냥반이 언급한 그 한국형전투기는 FA-50이 개발됐으니 나오긴 한 셈이죠.

개인적으론 98년도부터 인터넷을 본격적으로 접하면서 밀덕질을 시작했는데 그 때가 입대직전이었으니 당시 주요떡밥은 1차 서해교전에 대한 내용이 좀 많았죠. 가령 A-10으로 북한고속정에 대응하자던가....

당시는 국산전투기는 감히 상상이 안되던 시절이죠.
     
Irene 17-03-12 10:23
   
김대중 대통령 집권기인 2002년도 기사에 나오는 KFX는
무려 스텔스형상의 하이엔드 전투기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시의 KFX는 확실히 현재의 KFX라는거죠..
FA-50이 아니라..
혼자가좋아 17-03-12 11:35
   
t-50이랑 착각한거 아닐지.
RoadRunner 17-03-12 13:1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539689

1991.3.29 F16 선정에 유감이라는 말과 신문에 KFX라는 말이 처음 나오지만 F16 선정 이전부터 KFX 라는 말을썻을거라 추측됩니다.  ( 네이버 DB 구축의 한계로 검색불가? )
전투기 개발도 KFX 로 쓰이고 신문에 나온것처럼 도입도 KFX 용어를 사용했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9&aid=0000200203
2002.3.27 이때부터 도입을 F-X 개발을 KFX 라 구분지어 말하고 있음
티게르 17-03-12 13:21
   
K영삼때 치면 20년 전이긴 한데...이때는 아니고 K대중때 인가 부터 KFX보단 주로 보라매 사업이라 불렸죠... 근데 글 내용은 그냥 KFX라 지칭한거 아닌가요?
개구신 17-03-12 16:43
   
지금의 KFX 사업은 00년에 시작되었어요. 17년 지났으니 대충 20년이라 봐도 큰 문제는 아니네요.

물론 그 이전에도 KFX라는 말은 꾸준히 써왔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구축함사업은 KDX, 심지어 기차도 KTX...  뭐 기차의 X는 좀 다른 의미이긴 한데, 국가에서 이런 이름을 붙이길 좋아해요. 어감이 좋다나?
꾸물꾸물 17-03-13 16:42
   
F-16 선정할 당시에는 KFX라는 용어는 없었습니다. FX라는건 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