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매각 얘기 나올때 군수부문만 별도로 국내 업체에 입찰한다는 얘기가 먼저 나왔습니다.
자기네들 핵심 군수업체를 해외에 파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이미 원자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 필요 없었기도 합니다.
이넘들이 원자로를 일반 상선에 매달고 다닌 넘들입니다.
유사시 전함이나 잠수함에 넣을수 있는 준비는 끝났단 말이죠.
두산중공업은 지 발뚱에 붙은 불 끄기도 바쁜데...
이번에 밥켓 상장하면서 어느정도 살아 남는게 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조선경기가 이렇게 계속 침체기에 있으면 선박엔진 제조부문에 계속 밑빠진 독에 물붙기로 고전할겁니다.
이런 와중에 저거 인수하겠다고 하면 일단 은행이 그룹 자금 회수 들어갈겁니다.
앞날이 뻔히 보이는데....
미일동맹이라는 것은 사실은 미국이 일본에 착시현상을 일으키게끔 그냥 허울 씌워놓은 것입니다. 미국이랑 일본은 서로 같은편이 돼서 같이 피를 흘리고 싸워본 적이 없죠. 서로 총뿌리 겨누고 싸운 적이 있을 뿐... ((사실은 동맹도 혈맹도 아님)) 미일동맹이란 것은 철저하게 (미국의 노예국가) 일본을 군사적으로 이용해먹기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일본은 철저하게 군사적으로 미국에 의존하는 종속적 주종관계로 정립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대일본 정책의 근간입니다. 그런 일본에 군사적 용도의 원자로 제작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회사를 통째로 넘겨줄리가 없다는..
도시바가 보유한 웨스팅하우스일렉트릭은 과거 웨스팅하우스그룹의 원자력민수발전 디비전입니다. 웨스팅하우스가 사업분야를 조각조각내서 매각할때 화력발전부분은 지멘스에 팔았고, 원자력 발전 부분은 영국 BNFL에 팔았는데, 그걸 도시바가 인수한 겁니다. 따라서 잠수함, 항공모함등에 장착된 원자로와 도시바가 가진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럼 나머지 군사사업분야는 어디 갔느냐면...노스롭 그루먼이 인수했습니다.
원래 웨스팅하우스사는 전기전자로 시작한 회사인데, 2차세계대전 이후론 방산분야가 주력사업분야가 되었습니다. 특히 레이더에 있어선 레이시온과 쌍벽을 이루는 회사였습니다만. 그걸 노스롭 그루먼이 인수해갔지요. 그 덕분에 F-22/35에 장착되는 AESA레이더는 물론 E-2D의 레이더 역시 노스롭 그루먼제입니다. 우리나라 E-737레이더 역시도 동사 제품이지요.
한때 미군의 군사용 원자로를 독점하다시피하던 웨스팅하우스 원자로 분야는 노스롭 그루먼에게 인수된 후 주춤한 분위기입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혹은 벡텔과 공동으로 근근히 사업을 유지하곤 있는데 돈이 안 벌리는지, 도로 민수분야를 넘어보는 모양이지요.
특히 주특기인 소형원자로 부분에서 벡텔과 컨소시움을 만들어서 의욕적으로 달려들다가 일본이 일으킨 사건 덕분에 원자력 시장 자체가 얼어붙어서 시큰둥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웨스팅하우스일렉트릭은 PWR(가압수형원자로)의 원천기술력과 독점특허를 보유한 회사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딱 그런 회사예요. 지금 한수원이 기술특허료를 아끼고, 브랜드 네임 앞세워서 원자력 수출시장에 강력하게 드라이브 걸게 아니라면 솔직히 인수 안해도 됩니다...
후쿠시마 사태후 급폭망한건데...현재 전세계적으로 원전 관련 사업이 개판된 분위기니...
오늘 우연하게...고기 먹자판... 저부분 관련분께 궁금해서리 여쭈어 보니...결론은...한마디로 "개삽질"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인수한다면...뭔가 뒷면에... 숨기는(?)사정이(?) 있을거라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