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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2 21:59
영국의 3중외교
 글쓴이 : 한시우
조회 : 1,495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자, 당시 중동지역을 지배하고 있던

오스만 터카가 영국에게 상실했던 영토를 되찾고자 독일측에 가담하였다.

 

▶ 후세인-맥마흔 각서

 

이에 영국은 아랍인의 정신적 지주였던 사우디의 후세인과 그의 아들인 파이잘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영국은 협상가 맥마흔으로 하여금 이들을 접촉케 하여 당시 고조되고 있던 아랍인들의

민족주의 운동을 자극시켜, 오스만 터키에 대해 적극적인 군사행동을 유도했다.

영국을 액면 그대로 믿은 아랍인들은 이때부터 목숨을 건 투쟁에 나선다.

 

▶ 사이크-피코 협정

 

영국은 같은 시기에 서구 열강들이 아랍 지역에서의 충돌 가능성을 예상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프랑스 및 러시아와 사이크-피코 3자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전후 아라비아의 독립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분할 통치한다는 내용이었다.

 

▶ 발포어 선언

 

영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국제 유대인들의 적극적 지원이 연합국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인식하고

중동지역에 유대 국가의 건설을 약속하는 발포어 선언이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전세계의 유대인들 또한 이 말을 철석같이 믿고 전쟁자금과 의용군을 집중 투입해줬다.

 

영국은 이 3중 외교라는 부도수표를 남발하는 바람에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었고,

아랍인에게는 독립국가건설을, 유대인에게는 유대국가창설을, 프랑스에게는 아랍의 분할지배를

비밀리에 약속한 것이다. 이것이 곧, 오늘날의 중동분쟁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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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언어 11-12-03 01:05
   
역시 힘 있는 나라는 선택권에 많네요 ㅡㅡ..
월하낭인 11-12-03 10:04
   
- 어라? 출처가 없네.
er58 11-12-03 19:56
   
첫번째것이 그거던가요? 엄청나게 미화된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실제 이야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맞는거 같기도 하고. 다른사건이었나?
드뎌가입 11-12-04 01:25
   
아랍은 영국놈들을 제일 싫어해야 정상이 되겠지만,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