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크 중위가 작전중에 겁을 먹어서 멍해 잇으니까 윈터스 대위가 스피어스 중위에게 지휘권을 넘겨 줘서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 입니다. 이 부분 볼때 마다 백성은 왕을 잘 만나야 하고 자식은 부모를 잘 만나야 하고 군인은 상관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이 생각 납니다. 즐감하세요. ^^
윈터스 소령이 이지 중대에 두 명의 타고난 살인자가 있다고 언급했었는데 빌 가니어와 함께 스피어스를 꼽았었죠
나쁜 의미가 아닌 타고난 군인이라는 의미인듯....저 에피소드에서 캄프튼 중위가 사실상 외상후 스트레스로 전선
이탈하고 극중에 등장한 간부급 중에서 제일 무능한 노먼 다이크 중위가 한동안 말아먹은 걸 스피어스 중위가 다시 일으켰었죠 명문 브라운대 출신인 노먼이 중령 전역했고 스피어스는 한국전쟁까지 참전하고 준장 예편 했으니 능력대로 진급한듯
스피어스 중위 기록 찾아보니까 중장으로 예편 했다고 나와서 놀랐던적이 있었습니다. 남의 물건 주워 팔고 포로들 심심하면 죽여서 징계까지 먹은 인간이 중장,,,,... .ㅡㅡㅋ
저 사람 영화에서도 값나가는 물건을 주워서 파는데 미국에 있는 마누라한테 보내서 전후에 돈 좀 뫘답니다.
근데 당시에 연합군 병사들은 죄다 저런걸 했던터라 뭐라 하긴 글킨한데 그래도 나름 유명한 사람이 저 짓거리 했다니까 좀 거시기 하나는 ㅋㅋㅋ
유명...해진 것은, 저 사람이 퇴역하고 한참 뒤에 그가 있던 이지 중대가 드라마화가 되면서 생긴 것이라 딱히 거시기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게다가 20세기에서의 전쟁들은 지금보다 교리나 규범 측면에서 미숙하기도 하고, 병사 개개인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자질이나 태도 역시 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분명, 약탈 자체는 나쁘다는 인식이 있었겠지만, 그것을 느슨하게 관리하던 시대라는 점도 작용합니다.(무엇보다 외부 군대의 도움이 필요로한 상태의 국가가, 그 당시에 재산 등을 온전하게 관리할 역량이 없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합니다.)
2차 대전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911때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나서 정리할때 현장에 귀중품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없어져서 확인해 보니까 뉴욕시 소방관들이 훔쳐간게 발각 되었죠. 뉴욕 소방관들 명예 문제가 걸려 잇어서 쉬쉬 할려고 햇는데 언론에서 까발렷습니다.
전시에 전리품 챙기는 건 이미 그리스/로마시대 부터 있었던 것이엇고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도 부터 해서 권총이라든다가 일장기까지 여러가지로 전리품 챙겼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게 전쟁인데 거기서 주인 없는 물건 주워 간다고 뭐라고 하긴 그렇지요. 걍 놔두면 그 물건이 주인 찾아 갑니까?
포로 문제도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제네바 협약이 잇긴 하지만 조금 전까지 총을 쏘면서 내 옆에 있던 전우를 죽였던 적이 백기 흔들면서 나 항복하니까 제네바 협약에 따라서 대우해 줘라 이렇게 나오면 그대로 해 줄까요? 조금 전까지 나를 포함한 전우한테 총질을 하던 적인데요? 인간아니라 로봇이라면 가능해도 감정을 갖고 잇는 인간한테 이런것을 기대하기는 무리죠.
당장 나 같아도 내 전우 죽인 적이라면 제네바 협약 엿 먹으라하고 항복한 새끼 머리에다 총구멍을 내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