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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9 17:08
[뉴스] 말 많은 흑표전차의 심장 '파워팩', 국산화 가능할까?
 글쓴이 : 노닉
조회 : 4,183  


독일제 파워팩 장착에서 2003년 국산화로 계획 변경
짧은 개발기간에 결함 속출, 결국 독일제 달고 1차 양산
품질검증 단계서 국산 파워팩 또 결함, 2차 양산 중단
"방산 선진국도 기술력 미미, 첫 도전에 격려 필요"
1500마력 전차 파워팩 개발 눈앞, 독일 이어 두 번째

<생략>>>>>>>>>>>

파워팩 연구개발 계획을 세우면서 기간을 3년으로 잡았다. 무리해서 기간을 잡은 탓에 국산 파워팩은 잇딴 결함 논란에 시달려야만 했다. 냉각팬 불량으로 인한 엔진 과열, 변속기 불량으로 인한 기어 변속 불능, 조향장치 불량으로 인한 방향 전환 불능, 오일 냉각기 균열로 인한 누유, 엔진 실린더 파손 등이 수시로 발생했다. 2009년 2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24건의 중대 결함이 발견됐다. 

파워팩 국산 개발 지연에 따라 전차 전력화 시기가 늦어지자 군 당국은 K2 전차 전체 1차 양산분에는 독일제 파워팩을 장착하고 2차 양산분부터 국산 파워팩을 달기로 했다. 

<생략>>>>>>>>>>>

파워팩 논란과 관련, 국내 기술로 처음 도전하는 분야라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비판을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1500마력의 전차 파워팩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독일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개발에 성공할 경우 세계에서 두 번째 국가가 되는 것이다. 또 다른 국산 전차인 K1 및 K1A1의 경우 1200 마력 파워팩을 사용하는데 이 또한 독일 업체와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전차 파워팩은 최첨단 기술로 방산 선진국들도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한 편“이라면서 ”독일도 1500마력 파워팩 개발에 13년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국산 파워팩 개발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만큼 질타 보다는 격려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산 파워팩의 경우 대당 약 12억원으로 독일제 17억원보다 약 5억원정도가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기 체계는 구매 비용보다 운용유지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는 점에서 국산 전차에 국산 파워팩을 장착할 경우 경제적 이익이 더 커진다.




[e-무기]말 많은 흑표전차의 심장 `파워팩`, 국산화 가능할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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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7-03-19 17:27
   
축척의 시간은 필요하겟지만... 두산이 한짓은 용서가 안됨..
검푸른푸른 17-03-19 17:29
   
지금껏 들어간 노력때문에라도

시간과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국산화 개발완료 해야된다고 생각함.
차기 전차를 생각하면 더더욱...

두산이 개객기인건 맞음 -_ - ^
KCX2000 17-03-19 17:44
   
두산을 비호할 생각은 없지만 어차피 기술이란게 단시간에 만들어질순없어요
만들기는 왠만한 선진국들은 저런거 다 만들수있지만 기계란게 결국 수정 보완이 핵심인데
이건 기계가 아니고 사람이 중요한거죠.
결과적으로 두산이 문제인게 애초에 개발이 불가능할거같으면 1차 양산은 독일꺼 2차는 국산식으로
시간을 늘려잡았어야 했는데 x도 없는게 욕심만 앞서선 일을 저지른게 문제죠.
설화수 17-03-19 17:44
   
두산 개객기.. 얘들 처벌해야 하는거 아닌가?
qweqwe 17-03-19 18:07
   
개나소나 다만들면 그게 기술인가요 전 그냥 진득허니 해봣으면
서클포스 17-03-19 18:11
   
일단 응원은 하지만.. 제대로 된 걸 만들어 줬으면 하네요..

파워팩 같은것은 한번 개발하면 수출 할곳도 많을것 같은데..
즈믄다솜 17-03-19 18:16
   
파워팩 개발이 완성되면.. 수출의 문제가 해결되는게 다가 아닙니다. 파생 기술로 여러모로 두루두루 많은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고성능의 파워팩 만든 기술 축적으로 2000마력 이상의 엔진을 만들때 주요한 기준점이 만들어지는 샘이니깐요. 완성품이 주어지면 크게든 작게든 적용 범위는 무궁 무진합니다. 꼭 시간이 더 들더라도 완성을 봐야지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처럼 두산 이라는 이름 그 자체가 좀 인상찡그리게 되네요.
어부사시사 17-03-19 18:24
   
인도 아준 전차도 그넘의 '국산화' 타령의 결과물이죠. 하늘의 아준이라는 테자스도 그렇게 국산화라는 허울 속에 30년 세월 허비하고 좆망크리 탔고요..

한정된 인적(기술)/물적/경제적 자원을 가진 우리로서는 이것 저것 무조건 국산화 운운하는 건 '군사적 허영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거죠..

(삐뚤어진 애국심의) 군사적 허영심은 결국은 국방력을 갉아먹는(전력공백) 이적행위에 해당합니다.
솔직히 KFX도 많이 걱정됩니다. 물론 잘 되길 바라지만..

국산화라는 명분 참 그럴듯 하고 달콤한 상상이죠..그러나 현실과의 싸움이 문제라는.. ㅡ,ㅡ;;
     
즈믄다솜 17-03-19 19:08
   
인도와 비교하지 마세요. 무능력의 극치인 인도와 우리는 질적으로 환경적으로도 다릅니다.
고독한늑대 17-03-19 18:28
   
이 부분은 모두가 비슷한 시각을 가지고 있네요..

뭐 걱정되는것은 kfx가 이꼴 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문삼이 17-03-19 18:35
   
kfx야 엔진 사서달고...레이더도 안되면 수입해서 달겠다고 하고....
오히려 국산화가 안된부분들이 훨씬 많은데...
rhaxoddl 17-03-19 18:39
   
..싫든 좋든 자체 개발 밖에 답이 없습니다..
저런 고급기술은 절때 함부로 주지 않습니다..
선진5대 재조업 국가들도 맨땅에 해딩 하면서 만든거죠 ....
혼 낼때 혼 내더라도 기다려주고 응원 해야 하죠..

이런 기술 집약 산업이 한국의 미래의 먹거리 산업 입니다....
전쟁망치 17-03-19 18:42
   
파워팩 뿐 아니라 엔진같은 핵심 부품에는 수천 수만개의 부품이 들어가는데
이것은 기술력만으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밀리터리게시판에 여러분들이 누차 강조한 것이지만은 이것을 생산/개발 조달하는것에 유리한 환경 조건이 전제로 있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일반 자동차 같은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 생산인 파워팩 부품을 개발, 조달 응용할수 있는 중공업 시설이 인프라로 충분히 갖추고 있어야

조달에 유리하죠 특히 단가
방산 분야에서 기술도 중요하지만 1순위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단가죠.
방산에서 민간으로 파생되는 것이 있지만

대부분은 민간에서 방산으로 파생되는 것이 많고 또 그것이 맞고 유리합니다.
한번 개발하고 마는것이 아니라 그 기술을 가지고 다른분야나 차량의 부품으로 수출이나 계속 팔아 먹어야 그것을 개발한 기업이나 조직이 유지되고 계속 개발을 할수 있으니 까요

윗분 말처럼 무조건 100% 국산화는 어쩌면 환상일지도 모릅니다.
미국이나 가능한 소리죠  미국 외에 선진국들도 방산 생산품에 100% 국산화는 없을 겁니다

실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경우는 단순한 실수와는 차원이 다르죠
그러니 두산은 뚜두려 패야 됩니다
카인 17-03-19 18:51
   
아무리 욕처먹는 회사지만 그래도 국산엔진쪽 기술은 솔직히 현대가 국내에서는 짱인데
소형자동차 부터 대형엔진인 선박엔진까지 만들수 있는 현대에 좀 부분적으로 떼어서 만들어달라고 좀 하지..기술도 안되면서 지들이 만들려고 하다보니 삽질한거 아닌가요?
     
전쟁망치 17-03-19 18:53
   
비리까지 있었죠 개발비를 다른 사업에 삥땅 쳤다는
     
TheCosm.. 17-03-19 18:59
   
국방관련 산업은 국가지원 하에 돈이 되는 부분이 경우가 많다보니, 두산과 같이 기업 마인드에 심각한 결함과 문제가 있는 업체도 필연적으로 끼어들 수밖에 없는 먹거리이기도 합니다. 두산이 끼어들어서 제대로 성과된 것보다 사고치고 제대로 완성 못한 게 더 많을탠데도, 계속해서 선정된 걸 보면 다소 심란하죠. 이제는 더 이상 볼 일이 없다지만, 처벌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채 흐지부지 된 모양새라...
베이비오일 17-03-19 20:15
   
왜 1500마력 디젤엔진을 못 개발하고 질질 쌀까 미국 중장비 업체 CAT의 광산용 초대형 덤프는 제원이 2500마력

디젤인데 한국도 디젤엔진 개발능력은 꽤 될텐데 하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봤더니 2500마력 디젤엔진의 크기가..

ㄷㄷㄷ 전차 반만하던데요 음 그래서 레오파드 영상 보니까 1500마력 엔진 크기가 미션까지 다 포함해서 2500

마력의 1/4 수준?

왜 개발하기가 힘든지 짐작이 가던데요
     
정봉이 17-03-19 20:53
   
그 컴팩트작업이 기술의 핵심이죠
미국도 도전했다가 나자빠진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달구벌지기 17-03-19 20:51
   
위에 많은 분들이 한 쪽으로는  힘들게 삽질하지 말고 걍 수입해서 쓰는게 낫다는 의견도 있고 일단은 개발완료가 될때까지 수입 파워팩으로 대체하자는 의견으로 갈리는 거 같네요. 저기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 말씀을 한번 드리고 쉽네요.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이루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이룩하는데 과연 부존자원이 많지도 않으며 오직 교육이 경쟁이라는 기치아래 지식에 목숨을 걸고 했기에 이 정도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전쟁의 폐허에서 이정도 성장한 것은 세계 어느나라에 없는 특이한 경우라는 겁니다. 1달전인가. 모 다큐에서 지금이 우리나라가 위기이자 기회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이제껐 우리는 오직 선진국을 따라 잡는데만 몰두하다보니 어느 순간엔가 타성에 흘려 버렸다고 할까요. 한창 경제개발 5년이나 하여서 진짜 맨땅에서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보자는 그런 헝그리정신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모험도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자는 것보다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지금 우리나라 일부 대기업들이 예전처럼 R&D(개발및 연구)에 투자하는 비용이 점점 줄어들고 현상유지만 할려고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말레이시아 쌍둥이 빌딩을 세계최초로 제일 높은 빌딩을 한국업체가 만들었다. 또한 동양의 최대의 현수교 만들었다. 해저터널을 최장거리로 건설했다. 등등 많은 이야기 나오는데 여기 핵심기술은 전부 영국이며 미국 그리고 일본에 의뢰하고 우리는 인력과 장비 그리고 빠르게 만드는 즉 공사기간을 단축한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지금같은 위기에서 제대로 된 선진국으로 안착할 것이냐 아니면 내려 앉을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 작금의 우리나라 상황이죠. 여기서 핵심은 이제 우리나라도 무조건 빨리빨리에 너무 치중하기보다는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연구하고 개발해서 거기서 파생되는 수많은 정보와 사례들을 축척하는 시간이 필요한 겁니다. 지금 잘 알고 계시겠지만 선진국들이 가진 핵심기술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시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없습니다. 항공분야 그리고 기초 핵심역량 부분 등 그들이 무서운 것은 축척된 수백년에서 수십년을 실패에 두려워 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하고 그 기술을 차곡차곡 쌓아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활용하고 발전시키고 하는 그런 역량이 뛰어나기에 지금 선진국이 경제상황이 안좋아도 버텨 내는 거지만 우리는 과연 그들과 같지도 않을 뿐더러 그들처럼 하기 위해선 아직 멀었다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이 어떤 사람들 입니까? 전쟁의 폐허에서 지금의 나라를 만든 것 아니겠습니까? 그들 선진국의 축척된 기술과 경험을 우리라면 그들이 100년 걸렸다면 더 단축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저는 이제 이런 어려운 경제상황일때 선진국과 같은 경험과 기술 축척을 통해서 진일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말씀드리고 싶네요. 못한다고 비난하고 헐뜯기보다는 문제가 생겼으면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북돋아주고 설사 원했던 시기에 안되더라도 비난하지말고 그렇게 원인이 뭔가를 공유하고 하다보면 예상외로 빨리 해결되지 않겠씁니까? 저는 늘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똑똑해서 다 자기가 잘난 줄 아는게 문제입니다. 중요한 거는 그런 거를 내세우지 감놔라 배추놔라 하는 것보다 오히려 그런 부분을 실무담당자 혹은 여론을 통해서 이야기 하고 도와주는 쪽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 정말 왜들 그러는지 당췌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금후납 17-03-19 21:07
   
달구벌지기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달구벌지기 17-03-20 00:46
   
네 감사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ㅎㅎ
     
주빡 17-03-19 22:04
   
넘 길어서 읽다가 포기
          
달구벌지기 17-03-20 00:50
   
ㅎㅎ 죄송해요 너무 장문이었지요? ^^ 제가 말하고자 요지는 비난보다는 비판을 하되 힘들게 노력하는 사람들 힘빠지게 하지말고 용기를 주는 쪽으로 조언해줘서 더 빨리 하도록 노력하자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선진국들이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기술들을 오랜 기간동안 연구하고 데이타를 축적해서 또 발전시키고 하는 그런 기간이 있었는데 어찌 우리가 하루아침에 될일도 아니니깐 조급하게 생각치 말고 차분히 그리고 몇배 더 노력해서 우리 우수한 머리로 한다면 더 빨리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 입니다. ^^
서울뺀질이 17-03-19 21:12
   
파워팩 국산화 되어서 믿을 만 하면  대체하고  그 전까지 독일 파워팩 쓰면 됩니다.  안보하고 관련된 문제이고 군전력 보강을 위한 중요한 사업 입니다.  국산화도 좋은데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고 나서 국산화 해도  별문제는 없습니다.  2 트랙으로 접근을 하는게 안전하고  파워팩 국산화를  자존심 문제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전쟁망치 17-03-19 21:37
   
저는 뺸질이님 의견에 동의
무한깡통 17-03-19 21:30
   
분명히 독일 파워팩 분해해서 카피했을텐데 안되는건 소재문제가 가장큰듯하네요... 독일이나 일본보다 소재쪽이 약하긴 하죠... 열처리 문제라든가...
     
달구벌지기 17-03-20 00:45
   
무한깡통님 그런게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고 수많은 삽질과 경험이 축척되고 데이타화 되어야 가능한 것이니깐 조금만 기다려보자고요 ^^ 그리고 아실런지 모르지만 지금 우리나라도 신소재나 신재료공학쪽에 많은 투자가 벌써 30년 넘어가는 걸루 압니다. 뭐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가 좋으니 획기적인 소재나 재료가 나오겠지요. 여담입니다. 핵연료 가공재료나 새로운 철강소재 그리고 티타늄도 우리나라에서 세계에 가장 강한 강도에 소재도 개발되었다고 하고 또한 그래핀이라고 반도체에 들어가는 핵심소재에 세계에 가장 뛰어난 걸로 개발했다는 보도나 자료도 많이 나와 있다네요. 시간나시면 YTN Science나 네이쳐 이런데 가보시면 의외로 우리나라도 재료공학이나 신물질쪽에 특허나 기술관련 논문이 많이 제출한답니다.
          
바람노래방 17-03-20 02:07
   
줄 바꿈 좀 하면서 글 써주세요!
좋은 내용 쓰시면서 이리 읽기 힘들게 쓰시면...
               
달구벌지기 17-03-20 02:55
   
ㅎㅎ 아이고 지송하네요. 제가 댓글 쓰는데 익숙하지 못해서 단락나누기에 신경을 못썼네요.
다음부터 글 올릴때 신경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