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군대 체계는 보통 "평양공화국"이란 별칭처럼 북한의 핵심전력은 아시겠지만 평양 다 몰려있고 북한이 말하는 전방이 38선 경계선에 배치된 사단들의 병사들은 한마디로 북한에서 백없고 별볼일 없는 그야말로 흑수저들이 많다고들 하지요.
그래서 실탄지급 한다고 하는 것은 평양공화국 만에 이야기일 공산이 큽니다. 일종에 주민 단속을 하고 체제유지를 위해서 액션을 취하는게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북한은 최전방에 배치된 전력에 핵심은 장사정포나 포병 전력 말고는 그다지 위협 될만한 전력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죠.
솔직히 남북간에 전쟁 일어나면 북한의 전방부대는 거의 와해 된다고 봐도 무방하지 싶네요. 너무 낙관적이라고 해서 방심하면 안되겠지만 아마 평양 가기 전까지는 거의 순식간에 무너질 만큼 그닥 위협적이지 못합니다.
우리 같은 경우는 최전방에 최신장비로 배치 했다면 웃기게도 북한은 평양에 기갑이며 보병이며 미사일이며 죄다 북한에서 젤 우수한 장비를 우선 배치하고 그외에 지역은 한마디로 걍 소모품에 불과하다고 봐야 할껍니다.
그외에는 전략방어군 개념의 미사일 기지나 핵심 기지외에는 그 다지 위협될 만한게 없으니 김정은이 미사일에 올인 하는거지요. 한마디로 대칭전력으로 우리랑 상대가 안된다는 정은이도 이미 알고 있으니 비대칭전력인 핵미사일이며 대륙간 탄도탄이며 이런데 올인 하는 거지요.
문제는 저렇게 실탄지급 한다는 둥 전쟁대비하라고 지랄 떨어도 예전처럼 내부 단속이 잘 되지도 않죠.
우스게 소리로 중국 국경지역인 함경도나 양강도, 남한과 가까운 강원도, 황해도 사람들은 이미 우리 남한에 이미 훤하게 알고 있고 오히려 평양사람들이 더 모른다지요. 그런데 그것마저도 평양 핵심간부들은 이미 죄다 알고 있고 평양 일반시민이 그나마 우리 남한에 대한 정보가 약간 어두울 뿐이죠.
왠지 미국의 선제타격으로 인한 북한군 전연부대와의 전투는 싱겁게 끝날거같긴합니다.
강명도, 안찬일등 탈북하신 고위층들이 증언하는바로는 휴전선에서 국군과 맞서는 전연부대 군단, 사단장 고위 간부들 대부분이 한류팬이며 매일 남쪽 뉴스를 본다는데 (특히 날씨방송을 제일좋아한다고합니다)..
왠지 전쟁이 터진다면, 이라크전같이 북한군 전연부대의 대규모 탈영 및 투항이 벌어지고, 평양만 포위되어 레닌그라드 포위전같이 전개될것같긴하네요. 이 시나리오가 가장 좋은 전쟁시나리오지만요.
한가지 명심할것은 625때의 실책을 범해서는 안된다는거죠.. 국군이 휴전선이북으로 진격시에 반드시 교두보를 마련해서 무조건 전진이 아니라 전략목표지점을 장악하면 거기에 강력한 방어선을 만들고 다시 올라가고 이런식으로 진격을 해야 최소한 황해도까지 탈환이 가능할겁니다.
과거 미국 군사전문지에서 한반도 유사시 시나리오를 보면, 흥미로운게 주공을 2군데로 나누어 한쪽은 휴전선이북으로 전개하고, 상륙부대를 기간으로하는 제 2 주공세력은 한반도에서 동서폭이 가장 짧은 평양-원산양측으로 서해와 동해로 돌입하여 평양을 포위하는 방식인데, 제 2 주공의 상륙작전이 성공하면 전연부대는 곧바로 고립이 되버리는 양상이되기 때문에 제 1주공의 피해를 줄일수있다고 하더군요. 단, 제 2주공의 피해는 막대할거라는 예상도 같이 하더군요..
전쟁은 나서는 안되겠지만, 만약 미국의 선택에 의한 전쟁이 발발한다면 반드시 평양과 전연부대간의 고리를 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봅니다.
저의 미천한 안목으로도 단순히 휴전선에서부터 북진하는 형태로 올라가면, 평양에 있는 핵심 잔당들을 압록강 너머로 넘어가는 걸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중공이 다시 한반도에 참전하는 가능성을 높여주죠.
사실, 제2의 한국전 발발 시에 제일 문제는 북한군보다는 중공군의 참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해와 동해 쪽으로 조공이 상륙해서 북한 지도부의 월경을 막고, 중공군의 참전여지를 억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집니다.
서해쪽으로는 정주시 정도에 상륙하면 정주시 남쪽으로 흐르는 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의 도주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 같고, 동해쪽으로는 함흥이나 문천쪽이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워 보이는 군요.
여유가 있다면, 청진이나 라진쪽으로도 병력을 투사하여 러시아의 남하도 막았으면 좋겠는데, 여유가 안 될 것 같고.....
이런 작전이라면 사실상 남쪽에서 올라오는 주공쪽 보다 서해쪽에서 상륙해서 중공과 평양의 양쪽에서 샌드위치처럼 낀 조공세력이 더 치열하고 어려운 임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거기다가 서해에 상륙하는 조공은 서해에서 맞딱트릴 가능성이 높은 중공의 해군과의 교전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만약, 미국이 중공과 모종의 약속을 한다면, 중공의 압록강 월경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저는 이게 더 가능성이 커 보임... 미국으로써는 통일 따위에는 관심 없음. 그냥 핵무기 개발하는 집단들만 없애는 게 목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