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클랜드전쟁으로 검색하면 정보 많습니다. 꽤 유명한 전쟁이라서...
우리나라 독도하고 상황이 비슷해서 자주 언급되기도 하죠....
문제는 일본하고 비슷한 상황인 영국이 이긴 전쟁이라는거죠.
다행히 전쟁상황만 보면 비슷한데, 파고들어가보면 좀 딴판이긴 합니다. 역사문제라던가, 거리문제라던가, 실제 점유하는 나라라던가...
포클랜드 전쟁은 1982년 4월 2일에 발발하였다. 아르헨티나는 영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며, 말비나스 제도를 '회복'하겠다고 선언하며 침공하였다. 침공의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영유권 협상을 진행해봤자 이익이 없는, 더 이상 진행하고 싶지 않았던, 영국의 소극적인 협상태도라는 설도 있고, 아르헨티나 레오폴도 갈티에리의 군사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설도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 군은 당시 추락하던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국제적 주목을 받고자 전쟁에 뛰어들었다는 설도 있다. 한편 영국군의 포클랜드 제도 상주군이 줄어들었던 요인도 아르헨티나의 침공을 일으키게 한 요인이 되었다. 국제연합 상임이사회는 502결의안을 발표하고 아르헨티나가 제도 전체에서 군병력을 철수할 것과 외교적 대안을 양국이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당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칠레[3]를 제외한 전 국가가 아르헨티나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영국 연합과 아일랜드는 영국 정부를 지원하고 나섰다. 결국 미국까지 가세하게 되고 영국은 구원병을 말비나스 제도에 파병하기로 결정하여 포클랜드 전쟁이 본격적인 양상을 보이게 된다. 영국 해공군의 맹렬한 공격으로 영국군은 5월 21일 산 카를로스 해안에 이르렀고 6월 14일 아르헨티나 군은 항복하였다. 아르헨티나 군의 패배의 원인은 전투기의 성능상의 문제였는데 아르헨티나 공군 주력기 미라쥬는 영국 공군 주력기인 해리어보다 성능상에서는 훨씬 뛰어났지만 문제는 미라쥬를 띄우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길고 넓은 활주로가 필요한 반면 해리어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공군전에서 영국에 밀려 항복하고 말았다. 전쟁이 끝나자 영국군은 즉각 포클랜드 제도에 병력을 증강하였다. 아르헨티나는 이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갈티에리 정부가 실각하게 된다. 아르헨티나와 영국 당국은 1989년 외교적 협상을 게시하였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도 없고 협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레이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를 마치 테러집단인양 욕설을 퍼부으며 비난을 했는데 이 때문에 미국은 미국을 제외한 미대륙 전지역(캐나다~아르헨티나까지의 모든 국가들)의 국가들로부터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영국은 포클랜드 제도에 사는 주민들의 '자결권'에 따라, 주민들의 의사에 의해 포클랜드 제도의 귀속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이고,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제도의 역사적 승계성을 주장하며, 스페인 식민지에서 벗어나면서 당시 스페인의 영토였던 포클랜드 제도도 같이 승계했다고 주장한다. 영국은 포클랜드 제도의 귀속여부는 거주민의 의사에 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1833년 대영제국이 군사력을 써서 이 섬의 아르헨티나계 주민들을 축출하고 영국계 주민들로 채웠기 때문에, 자결권 주장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다. 현재 이 섬은 거의 영국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아르헨티나에 의한 지배를 반대하고 있다.
포클랜드 제도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독도와 마찬가지로 국토방위에 없어서는 안되는 아주 중요한 곳이다. 그러나 영국의 입장에서 포클랜드 제도는 국토방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포클랜드 제도와 영국까지의 거리가 서울에서 로마까지의 거리에 달하기 때문이다. 영국이 포클랜드 제도를 점거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영국으로부터 끊임없이 군사적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다만 영국에서 포클랜드 제도를 자국의 영토로 주장하는 이유가 대서양과 남극에 있는 무궁무진한 지하 자원과 특히 얼음 상태로 잔존해 있는 물을 획득하기 위해서이다. 실제 남극에서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은 전 지구에 존재하는 담수(바닷물을 제외한 물)의 90%에 달한다. 이후 1995년에 아르헨티나와 영국은 상호 협약을 통해 포클랜드 전쟁으로 악화된 양국간의 외교를 회복하기도 했다. 그 협약을 하면서 아르헨티나와 영국 간의 상호 자원개발 협약을 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은 아르헨티나와의 협약을 무시하고 포클랜드 제도 일대의 대서양에 매장된 석유를 일방적으로 불법 채취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미주기구 (OAS)와 스페인, 프랑스,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아시아에서는 이 섬의 아르헨티나 영유권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UN산하의 탈식민지기구에서도 이 섬에 대해서 판결을 통해 아르헨티나의 영토로 인정해줬다. 그러나 미국과 독일, 대한민국은 영국의 주장을 인정하는 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