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1-12-05 23:36
(사진첨부) 키로프급 Project 1144 어드미랄 우샤코프 클래스 순양함은
 글쓴이 : 던킨스타
조회 : 3,017  



 Project 1144 순양함은 1960년대에 계획이 시작되었으며, 계획 당시에는 미국의 탄도 미사일 탑재 원자력 잠수함에 대항하기 위한 대잠
순양함으로 계획되었다. 소련은 미국의 원자력 잠수함을 끊임없이 추적하면서 필요하다면 격침할 수 있도록, 긴 항속거리를 가진 원자력 추진 순양함을 원했던 것이다. 물론 적 항공기의 공격에 취약한 대잠 순양함 혼자서 활동할 수는 없으므로, 이 함정을 호위할 Project 1126 방공 순양함도 동시에 계획되었다. 이 계획은 우달로이급 대잠 구축함과 소브레메니급 대함/대공 구축함의 특성화 된 조합과 비슷하다. 그러나 Project 1126 방공 순양함은 원자력 추진기관의 탑재가 어려워지면서 취소되고, 방공함에 대한 계획은 추진기관이 재래식으로 바뀐 Project 1165에서 계속되었다. 그런데 이 당시 미국은 대공/대잠 임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롱 비치나 베인브리지, 트럭스턴 같은 원자력 순양함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 큰 영향을 미쳐 1971년에 Project 1144는 Project 1165와 통합되어 원래 계획이었던 대잠 순양함에서 미사일 순양함으로 대폭 변경되었다. 그리고 미국의 경험을 통해 적의 항공기와 미사일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은 항공모함이라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원자력 추진 항모 건조 계획도 시작되었다. 이 결과 Project 1144는 대잠 임무 외에도 원자력 추진 항모의 호위와 적 수상함대의 타격이라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현재 Project 1144 순양함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전투함이며 나토에서도 순양 전함으로 분류할 만큼 강력한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함정은 냉전의 절정기에 계획되어 시대에 맞지 않는데다, 냉전이 끝난 현재로서는 높은 건조 및 유지 비용으로 처치 곤란한 함정이기도 하다. 러시아에 있는 항모는 재래식 추진인 쿠즈네쵸프함 단 한 척뿐이며, 그나마 원자력 추진 항모 건조계획도 무산되었으므로, Project 1144 순양함이 호위할 항모가 없는 셈이다. 그렇다고 원자력 추진함을 재래식 추진함과 함께 편성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데, 이것은 원자력 추진함으로서의 장점을 모두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함대의 방공과 적 수상함 타격 임무만을 맡고 있지만, 이런 임무는 Project 1164 모스크바급 순양함 정도로도 충분히 수행 가능하다. Project 1144 순양함의 첫번째 함정은 키로프함이며, 1980년 12월 30일에 취역하였다. 그후 프룬제함은 1984년 10월 31일에, 칼리닌함은 1988년 12월 30일에, 유리 안드로포프함은 1998년에 각각 취역하였다. 그러나 이 함정들은 소련 붕괴 후 러시아적인 이름으로 개명되어, 키로프함은 어드미럴 우샤코프함으로, 프룬제함은 어드미럴 라자레프함으로, 칼리닌함은 어드미럴 나히모프함으로, 안드로포프함은 표트르 베리키함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건조된 4척 가운데 Project 1144.2인 어드미럴 나히모프함과 표트르 베리키함만이 남아 활동 중이다.





하라에게 충성하는 던킨스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bonobono 11-12-06 00:15
   
어드미럴,어드미럴,어드미럴 함 이름이 다 어드미럴로 시작하네요
저런게 우리나라에 딱 한대만 있다면 좋겠네요.
     
던킨스타 11-12-06 00:25
   
현재로서는 높은 건조 및 유지 비용으로 처치 곤란한 함정이기도[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112/LUfc3r556.gif]
던킨스타 11-12-06 00:23
   
(admiral)
1. 애드미럴. 해군 대장. 제독(提督). 함대 사령관.[http://www.gasengi.com/data/cheditor4/1112/LUfc3r556.gif]
현소 11-12-06 00:24
   
전투기 대신 미사일을 탑재한 건가...
어찌보면 이게더 효율적일듯
미사일이 정밀하다면야....
가미가재 탑재한 일본 항모라 보면 되겠네용 ㅎㅎㅎ
자기자신 11-12-06 01:58
   
멋있다 정말
아름따다 11-12-06 07:58
   
전함이 참 아름답네요
user386 11-12-06 15:56
   
2차대전의 아이오와, 비스마르크, 야마토 같은 거함, 거포주의의 위용을 계승한 마지막 순양함 이라고나 할까? 비록 요즘 나오는 스텔스와는 거리가 멀어서 생존성은 좀 떨어질지 모르나(대신 현역으로 있는 전투함중에 장갑이 가장 뚜껍다고 알려져 있음)... 보기에 밋밋한 스텔스 함정보다... 진짜 전함같은 포스가 철철 넘지는 놈이라 아직까지 많은 밀메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놈이지요.

우리나라도 수상 플렛폼이 모자라는 바람에 몇몇 플렛폼에 각종 미사일등을 다 때려박는 방법을 채택했지만...
원조는 러시아 입니다. 키로프급에 비하면 새발의 피... 각종 대함, 대공, 대잠, 어뢰 등 350기가 넘는다나? 단점이라면...실전에서 이런 놈 하나 수장되면 타격이 크다는거... 어쨌든 남자들의 로망인 이 놈이 퇴역하면 많이 섭섭할듯... 다행이(?) P-800 야혼트 초음속 대함 미사일, S-400급 대공 미사일 등으로 개장 소식이 있는 것으로 봐서 한참 더 쓸 모양이군요.
     
호호동 11-12-06 17:23
   
작은데 키로프 보다 더 한 놈이 있기는 있읍니다만....    다 아시면 수명이 짧아 지실수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