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중에 교관한테서 들었던 총기 매커니즘...
탄알은 보통 탄두와 화약이 들어있는 탄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총이 발사될때 총이가 탄피 뒷부분을 때리면 내부의 화약이 터지면서
탄두(보통 총알이라고하죠)만 튀어나가고 탄피는 그대로 약실에 남아있습니다.
이때 폭발한 화약의 깨스의 힘으로 노리쇠가 후퇴하고 이때의 힘으로 탄피가 배출됩니다.
앞으로 날아간 탄두는 총열 내부에있는 강선으로 인해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총열 내부와 탄두는 미세하게 GAP이 있스니다.
GAP이 있어도 기관총처럼 수백발을 쏘고나면 마찰에 의한 열이 발생하죠.
열이 발생한다는건 금속과 금속이 용접상태가 될수있고 결국엔 내부에서 터지겟죠
그래서 M16같은 돌격소총말고 연속사격해야하는 기관총들은 수시로 총열을 교환해줘야합니다.
아니면 총열을 식혀줘야하는데 2차대전땐 물통에 연결해서 식혀주는것도 있었고
영화 we were solders 보시면 소변으로 박격포를 식히는 장면도 나옵니다.
보통 총열이 길수록 멀리날아가는 이유가 여기있는데 M16보다 M1 개런드가 총열 길이가
더 길고 그래서 더 멀리 날아갑니다.
약실에 들어가는 화약의 양도 중요하지만 내부에 강선이 많고 길수록 탄두의 회전수가 많아집니다.
탄두는 화살처럼 날개가 없어서 회전수하지 않으면 명중률도 기대할수없고 멀리 날아가지도 못하죠.
그러니 총열이 상대적으로 긴 m1 개런드가 회전수가 더 많고 그래서 더 멀리 날아갑니다.
탄두가 총열을 지나서 마지막 소염기 부분에 오면 총열 내부 직경이 좁아집니다.
저도 이부분을 확실하게 모르겟는데 ...
총을 쏠때 화약이 터지면서 빵~ 하는 소리도 나지만 소염기 부분에서 탄두가 밖으로 나올때도
총열 끝자락 소염기 부근에서 탄두를 손간적으로 잡기때문에 빵 하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왜 총열 직경이 좁아져서 탄두를 잡아줘야 하는지 이유는 저도 모름니다.
그래서 지구가 멸망한 미래 영화에서 보면 대충 파이프 절단해서 총모양 만들어서 쏘면
잘 쏘는데 순 거짓말이란 말이죠.
총열 끝자락에서 탄두를 순간적으로 꽉 잡았다가 놓아줘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연속사격시 총열이
늘어나게되겟죠. 안그래도 탄두와 총열 내부의 마찰로 인한 마찰열까지 발생하는데 총열까지 늘어나면
탄두가 내부에서 터질수도 있습니다.
자연계나 공대 , 금속 학과 나온분들중에 수업중에 우리나라에 텅스텐 자원이 많아서 총을 많이
만들수있다는 소리 한번씩은 들어보셧을겁니다. 텅스텐 광산은 광맥이 있어도 없는척 없어도 없는척하죠.
니켈처럼 텅스텐도 화포종류에 필수 함유금속이라 국가 전략물자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바로 총열이 늘어나는걸 막는 금속이 텅스텐이고 총열 끝자락에 텅스텐이 대량으로 함유되야합니다.
그러니 발제자분께서 문의 하신대로 총열 내부 직경이 크다고 작은 탄알을 쏠수있다는 말은
총의 발사 메커니즘을 전혀 이해못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 되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