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이 신경쓰기 귀찮으니 육군이 아니라 육자대네 뭐네 그런말은 마음속으로만 합시다.)
우리나라 육군이 공,해군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너무 비대한건 사실입니다만.
가상 전쟁 떡밥이라던지를 보면 다들(특히 뜨거운 한일전을..)
육군 vs 육군 공군 vs 공군 해군 vs 해군의 구도로만 보시면서
지대공,지대함 무기들을 너무 무시하시는듯 합니다...
육군이 깃발을 꽂아야 전쟁이 끝난다는게 단순히 국군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한 립서비스가 아니라
상대방의 지역을 점령하면 그곳에 지대공,지대함무기들을 놓을 수 있고, 그럼 그 반경내의 공중전,해전에 우세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을 생각해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한마디로 육군이 지역을 점령하면 그 주위의 제공권과 재해권을 더욱 수월하게 차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점령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열세에 처하겠죠.
전 3군의 합동에서 육군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믿고 있습니다.
일본은 섬나라라서 육군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바다 끼고 있는건 저쪽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공,해자대로 우리나라 본토를 탈탈 턴뒤에 육자를 상륙시키면 된다..
뭐엔 무슨 레이더가 있어서 씨알도 안먹힌다. 뭐엔 무슨 장치가 있어서 씨알도 안먹힌다.
그렇게 따지다간 끝이 없죠. 대체 씨알도 안먹히는데 뭐하러 운용하는걸까요.
전 두나라가 전면전에 돌입한다면 한국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기지에 정박해있을땐 rpg로 쏴도 구멍이 뚫리는게 군함입니다.
휴대용 대공미사일로도 격추시킬 확률이 있는게 전투기입니다.
둘다 결국 땅을 거쳐 출발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땅을 밟아야 합니다 그건 건담로봇이라 해도 마찬가지죠.
물론 비싼만큼 강해야 하는건 당연한겁니다만...
미사일도 충분히 비쌉니다. 비싼 값을 하지요...
그리고 하나 더 생각해봐야하는건,
북한 떡밥엔 무슨 발로 쏴도 만발인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특수부대(라고 쓰고 경(땡)보병이라 읽는다)들이 지하철역이 수백개가 있는 서울에 파놓은 땅굴로 폭풍침투해 1시간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소총으로도 구멍이 숭숭뚫리는 안둘기와 잠수함으로 폭풍 후방침투해서 정신력으로 탱크도 때려잡고 이미 활동하고 있는 간첩들이 국군으로 위장해 한명당 10명씩만 죽이고 도망쳐도 피아식별이 어쩌고 산속에서 게릴라전이 저쩌고 등 대하소설급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는 분들이 왜 특수전병력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한일전 떡밥에는 아무런 언급도 안하시는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솔직히 정말 마음만 먹으면 해자대 군함이고 공자대 전투기고 뜨기도 전에 폭파되겠죠.
아 물론 그렇다고 해,공군이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꾸준히 투자해야합니다...
단지 육군이 해,공군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탈탈 털린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것 같아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