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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8 21:32
[뉴스]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가짜 장비?
 글쓴이 : 노닉
조회 :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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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날 열병식에 등장한 새로운 무기체계와 특수부대들을 소개하며 “가장 위력한 최첨단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은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군사기술적 우세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군사기술이 미국과 서방 선진국에 못지않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정밀 분석 결과 이날 등장했던 무기체계들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밀리지 않기 위한 허풍이었다.


-시작부터 삐거덕거린 열병식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장비 가운데 가장 선두에 선 것은 북한군의 최신형 전차 ‘선군호’였다. 2010년대 들어 처음 식별된 이 전차는 북한이 자랑하는 가장 최신의 전차다. 북한군 전차 가운데 가장 대형이며, 우리 군의 구형 대전차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반응장갑 블록이 설치되었고, 일부 차량은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과 대전차 미사일까지 탑재하고 있다.

북한은 이 전차의 이름을 ‘선군호’라고 지을 만큼 이 전차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이 전차는 소량 생산되어 북한군 가운데서도 가장 최정예인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에만 배치되어 있는데, 김정은 집권 이후 거행된 열병식에 종종 등장하며 그 위용을 과시해왔다.

흰 연기를 뿜으며 대열에서 이탈한 선군호 전차(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그런데 이번 열병식에서 선군호는 자칫하면 김정은과 수백여 명의 외신기자들이 지켜보는 열병식을 망칠 뻔한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조선중앙통신의 중계 영상을 보면 김성철 육군상장의 지휘차량에 이어 선군호 전차종대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 전차종대는 뒤이어 등장한 폭풍호 전차나 장갑차, 화포가 모두 3배수인 6대나 9대로 맞춰져 3열 구성으로 등장한 것과 달리 8대로만 구성됐다.

영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차 9대로 3X3 대형을 만들어 김일성 광장에 진입하던 선군호 전차 가운데 1대가 광장 진입 직전 갑자기 흰 연기를 뿜으며 대열에서 이탈했다. 이 전차는 엔진 쪽에서 짙은 흰 연기를 내뿜으며 노동당사 뒤편으로 급하게 빠졌다.

북한이 자랑하는 최정예 부대에서 운용하는 가장 최신의 전차, 그것도 이번 열병식을 위해 특별히 차출된 ‘특A급’ 전차가 김일성과 외신, 수만 명의 군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고장을 일으킨 것이다.

디젤엔진에서 흰 연기가 발생하는 경우는 엔진 자체의 결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엔진의 노후 또는 유지보수 소홀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고는 북한군의 장비 관리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최고 영도자 앞에 내놓는 A급 장비조차 이 정도 수준이면 일선 부대의 장비 수준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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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에 등장한 장난감총

유탄총구 길이가 제각각인 북한판 복합소총(사진=조선중앙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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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우리 군이 세계최초로 실용화한 복합소총인 K-11과 유사한 복합소총까지 들고 나왔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자면 북한군 보병의 질적 수준이 우리나라는 물론 서방 선진국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발전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들고 나온 장비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김정은과 북한이 얼마나 다급했으면 열병식에 가짜 무기까지 들고 나왔나 싶어 실소를 금할 수 없게 된다.

우선 특수작전군 소속 병력들이 쓰고 나온 선글라스는 우리 군이나 선진국 군대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전투용 고글이 아닌, 레저용 선글라스였다. 즉, 전투용 고글처럼 파편으로부터 눈을 지켜주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된 것이 아니라 선진국이 하니까 비슷하게 흉내만 낸 것이라는 뜻이다.

화제가 되었던 ‘북한판 K-11’ 복합소총의 외형은 얼핏 보면 그럴싸하다. 북한군 주력소총인 88식 보총(AK-74) 위에 유탄발사기 모듈을 결합하고, 그 위에 광학조준장비와 사격통제장치를 부착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신기자가 촬영한 고화질 사진을 통해 이 신형 총기를 면밀하게 뜯어보면 급하게 만든 가짜라는 사실이 금방 드러난다.

우선 총기 상단의 유탄 발사기 총구의 길이가 제각각이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총기에는 2개의 총열이 보이는데, 각각의 병사들이 들고 있는 총기의 위쪽 총열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제각각이다. 즉, 균일한 형태를 가진 공산품이 아니라 급조해서 조립한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총기 구조 역시 의문투성이다. 이 총기의 개머리판 끝단에서 방아쇠까지의 길이는 이 총기를 들고 있는 병사의 팔 길이와 맞먹는다. 즉, 총 자체가 어지간한 북한 병사들의 팔 길이와 비슷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개머리판을 어깨에 고정(견착)하고 사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밖에도 유탄 장전을 위한 장전손잡이가 탄창보다 앞에 위치해 노리쇠 위치가 애매하다는 점도 이 복합소총이 가짜라는 것을 말해준다.

또한 실제로 발사된 적도 없고, 어느 부대에 배치되었는지 실체조차 불분명하지만 북한이 주장하는 제원만 놓고 보자면 미국과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정상급 성능을 가진 번개 5호 지대공 미사일이나, 단 한 차례의 시험발사도 없이 3~4년 만에 뚝딱 만들어져 초강대국의 ICBM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신형 ICBM 3종류도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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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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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모델 17-04-18 21:45
   
짠하다...
어부사시사 17-04-18 22:29
   
솔직히 저는 여전히 북한이 탄도탄 탄두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핵탄두 소형화/정밀화에 성공 못했다고 봅니다.

원래 공산당의 제 1순위 통치수단이 '거짓말'임. 중공도 마찬가지.. 그 원조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hermitovers.. 17-04-18 22:53
   
그건 이미 전문가들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공산주의자들의 특기가 바로 블러핑이죠.

"적은 것은 더 많아 보이게 하고, 없는 것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실패한 것은 성공한 것처럼 보이게 하라"
          
야거 17-04-19 01:33
   
독일을 장악한 히틀러의 나찌도 그런적이 종종 있었던 걸로 보아 '공산주의자들'이라기 보다 독재국가들이 그런 성향이 많이 보인다고 표현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어부사시사 17-04-19 13:21
   
약간 논점을 빗나간 얘기 같군요..

히틀러가 아무리 독재자라고 해도 장난감 총에 깡통미사일로 뻥치지는 않죠..
싱가폴 이광효가 35년간 독재했지만 저런 택도없는 뻥은 치지 않습니다.

사회주의 체제 유지에는 모든 것이 거짓말로 시작해서 거짓말로 끝나는 게 특징이라는 겁니다. 정치/경제/과학/사회/문화...'모든 분야'에 걸쳐..

독재자의 거짓말과는 약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재자의 거짓말은, 님이 말씀한대로 '종종', 일부에 그치지만 사회주의 체제하의 공산당의 거짓말은 '모두'라는 거죠...
sunnylee 17-04-19 07:17
   
뭐 솔방울 타고다닌 김일성이나, 홀인원 세계 기록 보유자 김정일에 비하면
애교 수준이내요..
쥬라기 17-04-19 15: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도 남지요,짱개국도 저런짓  한다고 하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붕붕 17-04-20 15:26
   
방사능도 먹어서 없애는 신기방기한 왜구국도 있으니까
걍 웃고 넘어가 주마..
존엄돼지생퀴 후딱 튀겨먹어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