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속도에 따라 날개가 접혀지는 자동가변익기인데 소련에도 가변익전투기가 있지만 그건 조종사가 수동조절 해야함. 기체가 전투기 치곤 워낙 커서 초장거리 비행이 F-15, F-16, F-18에 비해 우수한 기체로 기억됨. 전투기가 소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단종된 걸로 생각되고 정말 디자인은 멋짐. 안동에서 복무할때 군부대 상공위로 괴랄스러운 엔진음을 내려 저공 비행했던 전투기를 봤는데 딱보고 '어? F-14가 여기를?' ...F-14를 본거임. 한반도에선 F-15,16정도만 있으리라고 생각되던 때였음.
90년대 초반 소련이 해체되면서 막대한 유지비에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던 톰캣이 필요가 없어진거죠. 그래서 싼기체값에 성능을 대폭 다운시킨 호넷이 그자리를 물려받게 됩니다. 호넷은 슈퍼톰캣은 커녕 F-14A 톰캣에게도 성능이 털릴만큼 최악이었죠. 그래서 그후에 개발된게 슈퍼호넷이구요... 하신말씀이 틀린말씀은 아니지만 마냥 소형화되는 추세가 아니라 냉전이 종식됨과 동시에 유지비만땅의 대형기체를 쓸필요가 없어진거죠... 뭐 그거나 그거나 마찬가지지만요^^ 그나저나 톰캣을 실제로 보셨다니 엄청 부럽네요 참보고싶은 기체였는데... 그래도 몇년전에 랩터본걸로 만족을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