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이란이 나포했다고 주장하는
무인정찰기가 미국의 소유이며, 이를 반환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라크 총리와의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반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들의 반응을 지켜 보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무에 대한 질문에는 "정보사항이라며" 대답을 피했다.
이란 당국은 "스파이 무인기가 자신들의 영토 안으로 맘대로 들락거리는
것을 어서옵쇼~하는 나라가 지구상에 어딨으며 그것을 순순히 돌려 보내는
나라가 또 세상에 어디있나, 절대로 돌려 주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Obama says U.S. has asked Iran to return drone aircraft
December 12, 2011 -- Updated 2339 GMT (0739 HKT)
(CNN) -- President Barack Obama said Monday that the United States
has asked Iran to return a U.S. drone aircraft that Iran claims
it recently brought down in Iranian territory.
"We've asked for it back. We'll see how the Iranians respond," Obama said
in a news conference, alongside Iraqi Prime Minister Nouri al-Maliki.
http://edition.cnn.com/2011/12/12/world/meast/iran-us-drone/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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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의 軍 정보팀이 테헤란에 도착했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 정보 조직은 이들의 신상, 현 위치, 방문 목적 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나 현재까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란 내부 소스에 의하면 이란 당국은 획득한 미국의 RQ-170 스텔스
무인정찰기 접근권을 놓고 중국-러시아 양국에 입찰을 붙인 상태라고 한다.
이란이 러시아에 제시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S-300PMU 시스템의 즉각 인도
2) 미사일, 핵 개발에 관한 핵심 기술 이전
3) 우라늄 농축 관련 첨단 원심 분리기 기술 이전
4) 탄도 미사일 고체연료 기술 이전
이스라엘 당국은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12월 7일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Avigdor Lieberman 외무장관을 모스크바에 급파했다.
미국은 거의 4년에 걸쳐 이란을 대상으로 하는 무인기 정보 활동을 벌여왔으나
이란이 획득한 RQ-170 모델은 처음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