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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20 16:06
[뉴스] 배 만들던 조선소 퇴직자, 항공기 개발 앞장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269  

만들던 사람이 항공기를 제조한다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는데요,

경기침체로 조선소를 떠났던 인력들이 항공우주산업, KAI에 대거 채용돼 항공기 개발은 물론 실업문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제에 있는 조선소에서 12년 동안 배를 설계했던 김기현 씨.

지금은 KAI에서 헬리콥터 날개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조선 경기 불황으로 희망퇴직을 신청해 회사를 나온 뒤 지난해 9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배를 만들던 실력으로 항공기 제조라는 제2의 삶을 시작한 겁니다.

[김기현 / KIA 헬기 날개 설계팀 책임연구원 :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처음 왔을 때 가족같이 환영해 주시고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 등 큰 사업을 앞둔 KAI로서는 항공기와 비슷한 선박을 설계하는 경험을 갖춘 우수한 인력이 필요했습니다.

회사로서는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매력이 있고, 조선소 퇴직자는 새 일자리를 찾아 모두에게 이익이 됐습니다.

[심우영 / KAI 인사팀장 : 한국형 전투기 사업과 소형 헬기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기술력이 검증된 조선 연구 개발 인력을 지속해서 확보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KAI가 채용한 조선소 퇴직자 출신은 경력 사원 207명 가운데 72명이나 됐고 올해도 83명 중 64명에 달하는 등 갈수록 느는 추세입니다.

조선업 침체로 지난 한 해 동안 거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울산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에서만 7천 명이 넘는 인원이 직장을 잃었습니다.

KAI의 조선소 출신 채용은 실업문제 해소는 물론 전문 인력 해외 유출 방지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적 자원 수혈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http://m.ytn.co.kr/news_view.php?key=201703250203451673&s_mcd=0115
현대중공업 납품 지연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ㅉㅉ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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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17-04-20 16:14
   
한 분야에서의 기술자들은 다른 분야로 이직해도 잘하시더라구요
4leaf 17-04-20 17:04
   
항공기와 배가 설계가 비슷할까요? 특수 용접이나 이런건 이해하지만...
     
꾸물꾸물 17-04-20 17:14
   
똑같지는 않겠지요. 단지, 큰 틀에서 보면 공통점이 많고,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이론기반도 많기 때문에 문제는 덜하겠지요. 이를테면... 게임 프로그램 프로그래머가 오피스 프로그램 프로그래머로 옮겼다랄까? 추가적인 공부는 필요하겠지만 생각보다 쉬운 일이지요.
          
4leaf 17-04-20 18:28
   
아... 그런면이 있군요. 제가 너무 단순하게 봤나봐요.
뽐뿌맨 17-04-20 19:35
   
예를 들어  배의 스크류 설계하는 기술을 응용하면  날개도 쉽게 적응이 되는 거죠.
원리는 비슷할 겁니다.  용어도 대동소이 하구요.
새끼사자 17-04-20 23:27
   
실제로 T-50만들때 엔지니어들 대부분이 자동차와 선박 엔지니어 출신들이라고 했어요...다큐에 나오던데...
신하 17-04-21 01:21
   
대부분의 설계 프로그램은 같은거 쓰죠?
게다가 강도는 다르지만 와류도 공통이고
풍동실험하듯 수중실험도 마찬가지니
쉽게 녹아들었겠네요.
조금만 교육받으면..
이도저도 17-04-21 01:31
   
항공기제작시  자동화는 많지않고 거의 수공으로 조립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