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가거초 부근 해역에도 출몰 예상
중국이 동중국해 순찰에 3천t급의 대형 순찰함을 처음 투입했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4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13일 '하이젠(海監)50호'를 상하이(上海)항에서 출발시켜 동중국해로 보냈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1천t급의 순찰함으로 동중국해를 순찰시켜왔으며 3천t급을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산인 하이젠 50호는 같은 날 푸젠(福建)성 샤먼(廈門)항을 출발한 1천350t의 하이젠 66호 순찰함과 공동으로 일본과의 분쟁지역인 동중국해상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센카쿠<尖閣>열도)와 춘샤오(春曉, 일본명 시라카바<白樺>) 가스전 주변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하이젠 50호는 아울러 쑤옌차오(蘇岩礁 이어도의 중국명)와 가거초(可居礁) 부근 해역에서도 순찰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어도와 가거초 부근 해역은 중국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포함되는 곳으로 한국과 관할 수역이 겹치는 곳이라고 중국 정부가 주장하고 있다.
이어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서 149㎞가량 떨어진 수중 암초로 파도가 심할 때에만 그 모습이 드러난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03년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했으며 중국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이어도 부근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이 매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사적인 요충지라는 지적이다.
환구시보는 하이젠 50호는 최신 첨단 해양관측 기술을 두루 갖춘 고성능 순찰함으로 중국산 Z9A 헬리콥터를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gid=523808&cid=307136&iid=25005322&oid=001&aid=0005419521&ptype=011진짜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하는 놈들 다 죽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