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통력 따위는 필요없고  근처에서 터지면 적 탱크, 장갑차  모두 사용불가.

자주포가 있는 열까지 적군의 기갑병력이나 그에 준하는 병력이 접근할 리는 없으리라고 믿겠지만, 그래도 만약에라도 대처할 수 있다고 하니 든든하네요.

자주포가 최근에는 기동포 개념이 되면서 전차와 함께 기동하게 되는지라 후방에서 쏘고 토끼는 개념을 넘어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하, 그러한 추세였었군요!

군복무시절 훈련 나가면 자주포 105mm 훈련하는 모습보면 정말 부러웠웠는데...
겨울,여름에 155mm 견인포 방열은 정말 헬게이트~ 여름에 방열 2~3번만 해도 탈진하고 겨울엔 땅이 얼어 말뚝이 않박혀서 난리 ㅎ 겨울철에 오함마 자루가 잘 부러짐. 자루 부러질때마다 고참한테 개같이 맞았던 기억이 ...
직사 교육도 받기는 했는데 포병이 직사할 정도면 곧 죽을 위험에 닥쳤다는 말이기도 하죠.

견인포는 그러한데 자주포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자주포의 비중이 크죠.

전차부대와 고속 기동하면서 작전을 펼치는 것이 목표 같던데 그럴 경우 전차나 기갑수색보병만큼이나 전선에 가까울 수 있죠.

자주포가 직사 위력이 엄청나지만 대전차 무기와 보병에 취약한데 전진 배치하는건
위험하지 않을가요?  터키가 다에시에게 자주포T155 날려먹은것만 봐도 위험할듯한데요...

배치된다기보다는 진격 작전시 전차부대와 기갑수색부대 후방에 배치되지만 상황에 따라 전선과 매우 가까운 후방에 일시적으로 작전할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전시에는 예상치 못한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직사연습도 필요하죠.
특히 우리나라는 산악지형이라 직사지만 보병거리로는 몇키로미터인 경우도 허다하니
아마 직사포로 적보병에게 지원사격하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겠죠.

105mm 직사 측정하는걸..따까리로 스톱워치 들고..참가해봤는디유.
 "전방 어쩌구에 적전차 출현!"하며"..표적 지시하니..포다리 뒤에 횡대로 서있던 포반...
콩튀듯 튀면서 탄 넣고..사,편각 맞춰 쏘는데..8초 걸립디다..(당시 그 쪽에선 젤 빠른거라고)
heat탄에 7호 장약이라 하던데..
발사 순간..찢어지는 포성과 더불어 반동으로 포바퀴가 번쩍 들려집디다..흑먼지도 피어오르고..
1키로쯤의 표적으로 지정된 바위에..번쩍하면시롱..정확하게 꽂히더라는...

전선이 얽히다 보면..우발적으로 적 장비들과 조우할수도 있겠죠...
아님..적이 매복한 벙커나 등등도 만날수도 있는거고..
주업은 아니겠지만..
돌발 변수라는게 늘상 상존하는게 전장인거니..평소 훈련은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ㅎ

.....
 
그런 상황은 사/편각이 정해져 있는 셈이라 반복숙달로 시간은 꽤나 줄일 수 있죠.
 
실제 상황이라면... 가급적 시간있을때 철수해서 후방으로 빠지는게 현명한거죠. 뭐.. 사수해야 할 상황이라면 죽었다 생각하고 버텨야 겠지만... ^^;;;

직사 실탄사격. 하는건 첨보네

어디서 봤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k9수출용에 직사를 위한 조준경을 따로 붙여 주는걸로 본거 같은데...

직사를 위한 별도의 조준경이나 장치는 없는 것 인지요?  아니면 국군용은 미리 붙어 나오는건가..(?)

방어적 개념으로만 보면 직접조준사격이란게 그리 활용가치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전장환경이 매냥 뒤로 후퇴일변은 아닐테고 공격양상으로 전진을 하다보면 도처에서 매복이나 들이닥칠 적들에게 직접조준사격 반드시 필요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