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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1 00:08
[뉴스] '정상회담-체제보장' 트럼프 카드, 北김정은 움직일까?
 글쓴이 : 서울뺀질이
조회 : 2,249  

트럼프 김정은.PNG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 및 북한 체제보장 카드가 김정은의 비핵화 결단을 끌어낼 수 있을까.

북핵 외교가는 기존 외교의 문법을 완전히 무시한 트럼프발 대북 접근법을 주시하고 있다. '설마'하는 반응과 '트럼프니까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반응이 교차하는 형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언론 인터뷰에서 "적절한 상황"이 되면 북한 김정은과 "영예롭게" 만나겠다고 밝혔을 때만 해도 '허풍'이 섞인 정치적 수사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미국에서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제안을 중국에 했다는 일본 교도통신의 9일자 보도가 나오면서 트럼프의 발언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회담의 구체적 조건과 장소, 중개역(중국)까지 언급된 보도였기 때문이다.

더불어 트럼프는 ▲ 국가체제의 전환을 추구하지 않는다 ▲ 김정은 정권 붕괴를 추구하지 않는다 ▲ 남북통일을 가속화 하려 하지 않는다 ▲ 미군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38선을 넘어서 북한에 진공하지 않는다 등 대북정책과 관련한 '4가지 노(NO)' 방침을 보증하겠다는 의사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과 조명록 당시 북한 인민군 차수의 방미가 북미간 역대 최고위급 교류였던 점을 봐도 알 수 있듯 기술적으로 아직 전쟁을 끝내지 않은 양국의 정상회담은 일반적인 정상회담과 차원이 다른 문제라는 데 이견이 없다. 북미 국교정상화가 이뤄지거나, 최소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한 단계에서나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콘돌리자 라이스가 8일(현지시간) 한 방송에 출연해 '미국 대통령이라면 김정은을 만날 수 없다'고 잘라 말한 것이 미국 내 분위기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핵무기 개발, 폭정과 주민 인권유린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최악의 독재자 중 한 명으로 낙인찍힌 김정은을 미국 현직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국제사회의 일반적 정서에도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화당 출신 대통령으로는 트럼프의 전임자인 조지 W. 부시(2001∼2009년 집권)도 2008년 4월 한미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김정일을 만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노(No)"라고 잘라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네오콘'(신보수주의자)으로 분류됐던 부시와 달리 이념보다는 철저히 실리를 추구하는 트럼프는 북한 비핵화라는 중대 안보 문제 해결이라는 목표를 위해 '거래의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따지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트럼프가 언급한 북미 정상회담은 결코 단기간에 이뤄지기 어려운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북핵 문제 해결의 '종착역'을 미리 제시하며 김정은에게 '거래'에 대한 1차 오퍼를 던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보인다.


관심은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의 전략적 도발 없이 4월을 보낸 김정은이 이 같은 트럼프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쏠린다.

북한은 최근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 중국에 각을 세우며 비핵화 의지가 없음을 강변하고 있다.

하지만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주변 전개와 "행동해야 한다면 행동한다"(트럼프 대통령의 1일 폭스뉴스 인터뷰)는 발언 등에서 감지되는 트럼프발 대북 압박의 전례없는 강도와 예측 불가성은 북한의 셈법 변화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이다.


더불어 중국이 북핵 해결에 과거와 다른 적극성을 보이며 대북 압박에 동참하고 있는 점은 북한이 핵무기를 고도화할 시간만 벌어준다는 지적이 나왔던 '전략적 인내'의 시기와 차별화하는 요소다.

당분간 북한은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의 '반관반민' 대화 등 계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의중'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탐색 후 위기 격화를 통한 '벼랑 끝 전술'과 '대화로의 일대 전환'이라는 두 진로 사이에서 중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외교가는 '최대한도의 압박과 관여'로 이름붙은 트럼프 북핵 해법의 향배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미·중간의 대북 협력이 상당기간 지속될지 여부와 한국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대북 압박과 대화 모두에 긴밀한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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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트럼프는 중국 시진핑을 통해서 김정은과 직거래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정은이가 핵만 포기하면 국가체제의 전환을 추구하지 않는다 김정은 정권 붕괴를 추구하지 않는다 남북통일을 가속화 하려 하지 않는다 미군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38선을 넘어서 북한에 진공하지 않는다 등 대북정책과 관련한 '4가지 노(NO)' 방침을 일본 언론을 통해서 흘려 내보냈습니다.

 

정은이가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목표가 정권 유지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위의 조건대로 만약 직거래가 성사되면 한국한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됩니다.

 

정은이는 지금 양손에 떡을 쥐고서 트럼프와 문재인 중에서 누굴 먼저 만나야 하나? 하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겁니다.

 

문재인 정권이 어떤 외교 수완을 발휘해서 Korea Passing을 피해 나가는지 함 지켜 봅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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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뺀질이 17-05-11 00:14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09/0200000000AKR20170509045900014.HTML?input=1195m

위 기사 링크 입니다.

김정은 정권이 몇년 못가서 망할 거라고 떨들던 탈북자들과  국내 북한 전문가들은 정말로 선무당들이라고  보이고  정은이가  나름  배짱과 실력을 갖추었다고 봅니다.  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서는 김정은 정권이 단시간내에  붕괴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겁니다.
     
화병의근원 17-05-11 07:25
   
정은이 정권 잡았을 때...3년안으로 무너진다...이런말 한 인간들 정말 많았죠...역시 입으로 먹고 살려는 인간들은 딱! 그기까지...
명예직업들 17-05-11 01:16
   
미묘한 시기에 미국과 북한이 접촉을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미국조야쪽에서 통일 한반도라는 말이 흘러 나왔고, 언론들도 기정사실처럼 unified korea라고 썼었는데, 지금은 다시 잘 안보이네요.
얼마전에 부산대 교수로 있는 분이 쓴글인데, 이 글을 읽어 보면 미국입장에서 애매합니다.
http://nationalinterest.org/feature/america-should-present-china-finlandized”-korea-option-20082
우리가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혹시 미국이 북한을 살려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탈북자들이나 국내 북한 전문가들이 선무당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단지, 생각지도 못한 인위적인 변수들이 자꾸 생겨나서 그렇지요. 김정은 정권이 그냥 생명만 부지하고 있는 것이고, 김정은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중공이나 미국의 의지라고 봅니다.
     
명예직업들 17-05-11 01:20
   
"http://nationalinterest.org/feature/america-should-present-china-“finlandized”-korea-option-20082?page=2"
     
서울뺀질이 17-05-11 11:32
   
정일이가  중국가서 쌀 구걸을 하는데  너무  고자세로 나오니까  중국 관리들이  그것때문에 한마디 하니까  정일이왈  " 그럼 미국쌀 받아 올까요?"  이 한마디에 군말 없이 쌀 받아 왔습니다.
언제든 지리적 잇점을 이용해서  미국에 붙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 한겁니다. 

정은이가 지 애비 밑에서  보고 배운게  이겁니다.  줄타기!!  정은이가  위험인물로 보이는 제 2인자들 확실하게 숙청하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이 정도로  줄타기하는 외교 능력은  한국 +일본+ 중국+ 미국  의 외교력 합한 것보다  훨씬 탁월한 겁니다.

대한민국의 서울을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에 군사적 옵션 자체도  미국이 맘대로 쓰기가 힘들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겁니다.  이건  우연이 아니고  치밀한 계산에서 나온 벼랑끝 외교 전술 입니다. 

여태까지  변함없이  북한의 벼랑끝 외교 전술은  먹혀 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한국이 지난 수십년 간  경제 분야에서 발전 했다면 북한은 냉전내내  중공과 소련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외교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룩한 겁니다.

결론은  북한 탈북자들이나  국내 북한 전문가들이  김정은이를 과소 평가 한 겁니다.
          
명예직업들 17-05-12 00:45
   
북한은 다른 모든 나라들과 달리 외교쪽에 있는 사람들은 한곳에서 거의 종신으로 일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실무로 나오는 사람이 최소 20년정도, 예들 들면 우리의 경우 거의 순환 근무지요. 새로운 담당이나 그런 분들이 나가서 이야기나 협상을 하면, 지금까지의 상황을 잘모른다고 설명을 해주고 가르쳐 준다고 합니다.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마찬가지로 그런답니다. 그러니 북한의 입장에서는 상대국을 상대하기가 쉽겠죠. 북한은 일관성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는데, 다른 나라들은 그때 그때 다르니 잘안되겠지요. 그리고, 북한은 더이상 잃을게 없고, 얻을 것만 있기 때문에 외교협상이 쉽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는 아직도 북한이 잃을게 많이 남아있다고 계속해서 인식을 심어주니 더이상 북한도 이번에는 쉽게 얻을게 별로 없고 오히려 뭔가를 더 이상 잃지 않으려고 하겠지요.
말씀하신대로 분명히 국내 북한 전문가들이 김정은을 과소평가를 한부분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어차피 김정은의 생존문제는 우리도 중공도 아닌 미국의 손에 달려 있는데, 미국이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완벽한 친미가 아니다라는 확신이 서면, 대한민국의 서울은 미국에게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위에 부산대 교수로 계신분이 쓰신글을 읽으시면, 미국이 북한의 생명을 유지시켜줄 확률이 더 크다고 봅니다. 통일을 원하면 우리는 유일한 방법이 입장표명을 분명히 하는 겁니다. 입장표명을 분명히해도 의심을 할텐데. 대의를 못보는 것이 문제이니...
아무튼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일부분 공감을 합니다.
환9191 17-05-11 07:14
   
음 토크멘타리 43편 보시면 대국의 정책이 나와요
유화정책은 내부로부터의 분열을 조장한다

우리의 분담금없이 북한이 비핵화 된다면 주한미군이 철수하는것도 아닌대 손해볼건 없는것 같네요
비핵화와함께 전면적인 경제개방되면

북한 내부로부터의 붕괴는 정해진 수순이니까요
Habat69 17-05-11 07:38
   
저 협상이 순항한다면 종북놀이하는 우리 꼴통들은 나중에 트럼프도 종북이라는 말할겁니다
아니면 종미하는 인간들이니 머리의 회로에 과부화가 걸릴라나?
     
RoadRunner 17-05-11 08:18
   
종북의 뜻을 모르시네요.
          
Habat69 17-05-11 10:04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종북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도 그렇게 쓰니깐요
     
다크사이드 17-05-11 12:28
   
빨갱이 -> 종북세력
미제앞잡이 -> 적폐세력
상대 정치세력을 적대세력으로 보는 고질적인 정치병폐죠~
포괄적차별금지법 통과되면 콩밥먹을 사람들 많을듯 합니다.
태강즉절 17-05-11 08:27
   
애시당초...
장사꾼 거래 하듯..북을 겁박한 후..살살 달래서리..서로 통하고...(과정에서 중국 협박도 나름 성공했고)
유럽,일본 한국..등등..(뭐 미국 펀드도 박겠지만)..주로 남 돈 때려박아서리...
그래도 국가급으론 투기 가능성 만빵인곳에 선빵으로 발 담궈 ..투기 확실하게 하고...(잘하면 화수분?)
돈 질로 북을 코 꿰어서리...짱개에 적대적인 핵무장 국가를 하나 더 만든다는 그런 야심찬(?) 계획?.
(그리되면..한국의 스탠스는 개판!..꿔다논 보랏자루 구경꾼된다는...한국을 배려할 필요가 없다는..)
누누이 말했지만..트럼프는  뼈속까지 피도 눈물도 없는  "부동산업자"라는..절대 미친넘 아니라는..
전쟁하네! 마네!..항모가 오네 마네!..ㅋㅋㅋ
물론 변수라는게 항시 상존하는거지만...적어도..올 초까진 그런 기조였던걸로.
(전쟁없다!!..그러니 한국은 핵무장 같은건 꿈도 꾸지 말라고.. 개별적으로  핵꿈돌이들을 겁박한거고)
향후 한국이 어찌하냐에...저 구상에 변화가 발생하겠지만..
막졸자 17-05-11 09:56
   
북한의 변화가 문제지, 나머지는 우리가 하기 나름이란 것이죠. 핵포기를 하고, 그 이후에 어떤 정책적 변화가 보이냐 가 문제죠.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식의 접근법을 사용할지가 문제죠. 이런 점에서 문재인정권이 어떤 선택을 할지 문제란 것이죠. 예상하기에 북한의 핵포기에 따르는 자금소요는 대부분 우리 몫이 될 것이 분명할 것이며, 그런 점에서 준비를 하던가, 각오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예전 북한의 경수로 사업에 75% 이상을 부담한 경우에서 보듯이, 이번에도 만약 북의 핵포기가 가능하고, 그것에 대한 댓가성 조건들이 나올 것이고, 그에 대한 소요자금은 아마 대부분 우리의 몫이 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국민들의 합의가 중요한 것이죠. 그런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면, 대북문제에서 탄력적 운영이 가능해지겠죠.
kira2881 17-05-11 10:12
   
흠냐... 이건 좀 아닌듯...
nopa 17-05-11 10:17
   
투코리아정책.... 통일은 물건너갔군요
kira2881 17-05-11 16:35
   
근데 꼭 나쁜것만이라고는 할수 없는게... 일단 정은이가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정은이는 핵 포기하는순간 아무것도 안남아요. 핵 포기하면 더이상 삥뜯을게 없어지기 때문에 먹고살려면 개방경제로 갈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개방하는 순간 체제가 존립될까요? 힘듭니다. 경제 개방하고 인민들 먹고 살만 해지면 우리가 그랬던거처럼 민주화 부르짖을거고, 어느정도 희생이 따른뒤에 북한체제도 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북한이 변하면서 통일도 다가오겠죠.

근데 정은이는 핵 포기 절대 안할거기 때문에 트럼프가 어떤 당근을 던져도 절대 안물게 되있습니다.
     
명예직업들 17-05-12 01:19
   
당근이 아닌 채찍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채찍을 쓸때 미국이 고려할수 있는 방공망에 대한 정보를 민간인이 올렸더라구요.

민간이 이정도니 미국 정보당국은 어느정도 일까요?
http://geimint.blogspot.com/2010/06/north-korean-sam-network.html
시크릿오브코리아 주인님도 이분 블로그에 자주 들어가시는듯합니다.
각국 방공망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