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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6 07:38
[기타] 펌)사드에 중국이 반발하는건 미국의 핵전략때문
 글쓴이 : 두리네이터
조회 : 3,855  

출처 한류열풍사랑카페
http://cafe.daum.net/hanryulove/IwYk/663223


사드에 중국이 왜그리 반발하는지 잡썰을 조금 풀어보겠습니다.|ㆍ자유게시판
강철|조회 548|추천 4|2017.05.16. 00:55http://cafe.daum.net/hanryulove/IwYk/663223


여러분 사드배치에 중국이 왜 저리 게거품을 무는지 솔직히 알지 못하죠?
이건 군사적 지식 외에도 정치적 지식 전략적 사고 및 여러 잡다한 지식이 있어야 이해 가능하기 때문에
현 정치인들 및 우리나라 군사 전문가란 넘들도 잘 모르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당사국 중국은 뼈저리게 그걸 이해하고 자신들의 국익을 침해당한걸 우리에게 제대로 어필하는겁니다.
중국이 엄살부리는것 같죠? 전혀 아닙니다. 이제 제가 썰을 풀어 볼텐데...
오늘도 어김없이 술한잔 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그러니 걸러 들어주세요
 
먼저 사드를 이해하려면 미국의 핵전략을 이해해야 합니다.
미국은 1극점의 강대국을 지향하면서 그에 도전하는 세력에게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힘의 외교를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특히나 공화당 계열이 그런데... 민주당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의 외교는 타대륙의 아메리카대륙의 간섭을 거부하는것에서 시작합니다.
이게 발전하면 타대륙에 있는 강대국간의 힘의 쏠림을 억제하여 패권국 등장을 방해하는 전략을 강조합니다.
이건 공화당이건 민주당이건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일관된 미국의 정책입니다.
 
잘생각해보세요 처음에 미국이 핵패권을 쥐었을때 미국은 그들의 핵패권을 쓰는데 조금도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한국전쟁때 중국에 핵위협을 가하는것은 물론이요 소련등에게도 확실하게 자신들의 핵전력을 쓸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어필하였습니다.
 
그것이 소련이 한국전쟁에 직접 참여하는것 자체를 꺼려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죠...
물론 그 강력한 위력 때문에 사용하는걸 망설이는것은 미국의 문민정부였죠
암튼... 미국은 경쟁국에 대한 핵위협을 언제나 해댔습니다.
 
이것 때문에 소련이 핵개발을 스파이 활동을 통해서 빠르게 해내게 되었고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중국은 소련이 핵전력 앞에서는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느껴 핵개발에 메달리게 되었죠
 
암튼 역사적 상황은 여기까지만 설명하고 이시점에서 우리는 미국의 핵전략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핵전략은 일차적으로 대소련 전략입니다.
소련의 핵전력이 이미 대륙간 탄도탄 기준 10000기를 넘어가므로 스타워즈등 방어전략은 의미없음을
그리고 방어시스템 구축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는건 레이건 정부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 시점에 우주개발의 우위를 바탕으로 스타워즈 프로그램을 했지만 안된다는걸 보여주었죠...
암튼 그럼 우주개발의 우위가 없을때 미국의 전략 즉 80년대 이전의 미국의 대소련 핵전략은
MAD라고 해서 상호 확증파괴 전략입니다., mutually assured destruction; MAD의 약자죠
 
암튼 소련의 핵전력을 상대로 방어시스템을 만들수 없으니 상대가 핵공격을 감행한다면 상대도
확실히 박살난다는 개념을 도입하죠... 여기에서 전략핵잠 SSBN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 본토가 소련의 핵전력에 의해 사라지더라도 SSBN은 독자 생존하여 소련을 확실히 파괴하는 시스템이며
 
미국내 지하 벙커에 있는 핵기지들이 독자적으로 소련을 공격하여 소련을 확실하게 지구상의 지도에서
사라지게 만드는게 MAD전략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여기서 한가지 더 생각합니다. 즉 MAD는 MAD인데 우리가 먼저 선제공격을 한다면?
그럼 소련의 SSBN전력만 막으면 전쟁은 승리하는거죠...
하지만 실제로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알기에 대소련 전략으로는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미국은 대소련 잠수함 전력을 철저히 봉쇄합니다.
 
여기에 일본도 필요하죠 소련의 극동함대 그중 잠수함 전대의 모항은 블라디 보스토크입니다.
하지만 블라디 보스토므는 동해 딱 정중간에 있습니다.
대한해협 사할린쪽 그리고 일본의 북방4개도서쪽만 막으면 소련의 핵잠은 동해를 벗어날수 없습니다.
 
이렇게 가둬놓고 공격원잠으로 부상하기 전에 침몰시키는 전략을 꾸준히 연습해왔죠
공격은 미국 공격원잠이 하고 가두는건 일본 해상자위대가 하는걸로 역할분담을 하면서요
이건 약간 번외입니다만... 그래서 소련은 일본에게 강탈한 북방 4개 도서를 절대로 돌려주지 않는겁니다.
군사적으로 엄청난 효용가치가 있는것입니다.
 
미국의 공격원잠은 아얘 블라디보스토크 앞에 진치고 있다가 타이푼급등 소련의 전략핵잠이 나오면 그냥 조용히 따라다니기
까지 하는거죠... 그러다 명령 떨어지면 격침 시키는 거죠... 씨울프급 공격원잠은 미국이 자랑할정도로 엄청난 정숙성과 탐지성으로
지속적으로 마크가 가능한 잠수함 전력이죠
 
그래서 소련은 아얘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면 타이푼을 북극해 빙하밑으로 밀어넣고 공격원잠 한대를 쌍으로 붙여서
씨울프에 대응하는 전술을 쓰곤 하죠...
 
자 여태까지는 그냥 잡썰이었구요 중국쪽으로 이야기를 가져가보져...
중국은 동펑등 대륙간 탄도탄의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 대략 200기에서 500기 정도 되는것으로 알려졌죠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륙간 탄도탄은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이정도 전력을 구축한것만으로도 중국은 많은 예산을 쓴겁니다.
 
그런데 이런정도의 전력으로 미국과 핵경쟁을 할수 있을까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미국은 대소련을 상정하고 스타워즈 프로그램을 전개했던 국가입니다.
4단계에 걸쳐 방어시스템이 구축할수 있고 어느정도 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의 핵전력은 미국에 크게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국제사회는 힘의원리가 작용하고 특히나 패권을 쥐기 위해서는 핵전력은 필수에 필수입니다.
앞으로 중국은 미국과 경제패권을 두고 싸우기 위해서 반드시 미국에 위협적인 핵전력을 확충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래서 중국이 90년대 초반부터 엄청나게 투자해온 전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중국의 전략핵잠들입니다. 현재 한 10기정도가 운용되고 있는걸로 아는데요
이중에 공격원잠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전력이 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의 핵잠전력은 미국에게도 슬슬 위협수준이 됩니다.
 
중국이 미국에게 전략적 승부수를 띄울수 있는시기는 앞으로 최소 30년 이후입니다.
한세대정도죠 미국은 이시기 이전에 중국을 좌절시키고 싶지만
중국정도의 경제대국을 좌절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개입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핵전력에서 확실한 우위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폐기된 MD프로젝트가 다시 등장합니다. 즉 사드는 그 일환으로 되는 무기 시스템입니다.
사드는 고고도방어미사일입니다. 미국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먼저
중국이나 소련에서 미사일을 쐈을때 대기권 밖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1차 방어
재돌입전 항공기를 이용한 레이져 방어체계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 재돌입시 사드를 이용한 고고도방어체계 3단계입니다.
 
사드는 종말적 단계 즉 마지막 단계 방어무기체계 인데 이걸 만약에 처음단계에 놓아둔다면 어떻게 될까요?
대륙간탄도탄은 중량이 큽니다. 때문에 대기권을 벗어나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좀더 걸립니다.
사드는 요격무기기 때문에 무겁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륙간 탄도탄이 발사되고 5분이내에 대응 발사를 한다면 발사단계에서 격추가 가능하다는 시나리오가 성립됨니다.
 
자 그럼 사드는 어떨때 필요할까요?
어차피 500기를 사드로 모두 방어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배치할까요?
 
그건 다른 얘기입니다. 중국본토가 사라진다면? 즉 미국이 선재공격하여 중국 대륙에서 발사되는 핵미사일이 없다면?
그럼 미국에 위협이 되는 전력은 중국의 전략핵잠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전략핵잠을 서해내에서 진출 못하게 하면
결국 서해에서 부상하여 발사하는 핵미사일을 한국에 배치된 사드로 요격이 가능하다는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이게 가능하냐는 얘기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서해는 평균수심 40M로 잠수함이 걸리기 너무 쉬운 바다입니다.
미군기지가 제주도 평택등으로 이동한건 절대 우연이 아닙니다.
중국 핵잠의 서해봉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하게 이동한겁니다.
 
중국의 전략핵잠의 모항은 북경옆 천진과 요동반도의 깊숙한곳 대련 두곳입니다.
여기서 출발하는 중국의 전략핵잠을 서해에 가둬놓으면 미국이 핵으로 중국에 선재공격 했을때
중국의 보복 수단은 사드에 높은 확률로 요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일본에 배치된 사드는 대러시아용적 성격이 강하고 우리의 사드가 실패했을때를 대비한 2차적 방어개념이 강합니다.
물론 동해에서 부상해서 발사하는 러시아 핵잠것도 우리가 요격이 가능하지만
러시아의 핵전력은 미국이 선재공격해도 확실한 보복을 할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에 러시아의 반발은 좀 적은겁니다.
 
중국은 러시아정도의 대륙간탄도탄을 확보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걸 잘알고 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도 엄청나게 소요됩니다.
그럼 이미 중국경제는 망하고 없겠죠...
 
전략핵잠전력은 최근에 미국을 위협할만큼 성장했는데 한국에 사드가 배치됨으로써 그 가치가 굉장히 떨어져버렸습니다.
이걸 극복할만큼 전력을 구축하는데는 또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듭니다.
그러다가 또 경제적으로 망하겠죠... 미국에 의해서
 
시진핑이 괜히 사드가 동북아의 전략적 균형에 심각한 균열을 가져온다고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이 30년간 쌓아온 전략핵잠 전력의 효용가치가 거의 사라지게 될 위기입니다.
중국으로서는 절대 사드배치를 용납할수가 없는 이유입니다.
 
뭐 여태껏 주저리주저리 끄적여 봤는데... 레이더를 축소하니
중국은 레이더로 우릴 보니... 다 헛소리입니다.
군사위성으로 신문까지 볼수 있는 시대에 레이더 땜에 게거품 무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중국은 심각한 전략적 손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내 사드기지는 핵전쟁시 중국의 제1타격점이 되고도 남습니다.
 
각설하고 술먹고 주저리주저리 썼는데요 각자 알아서 걸러 들으시구요...
우리가 어떤 결정을 했을때는 그 결정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다른 의견이 있을수 있다는걸 미리 밝혀두며
시간이 깊어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지만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거 보수 꼴통들은 안보와 국제적 안보균형 이런 이야기 모르는것 같습니다.
토론이나 이런거 보면 그들의 인식수준은 굉장히 한심합니다.
유아적 자기 이기심 수준의 안보관으로는 이 험한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하긴 그런 멍청한넘들 때문에 우리가 전쟁 직전까지 가기도 했죠....
4월에 전쟁이 안난건 정말 천운이었습니다.
94년이후 최고로 전쟁위험이 높았던 시기였습니다.
 
암튼 모두 좋은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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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TT 17-05-16 07:57
   
그래서 그게 한국하고 무슨 상관인데요?
     
두리네이터 17-05-16 07:59
   
사드배치가 저 핵균형상태를 무너뜨린다는 말이죠.
          
눈으로 17-05-16 12:11
   
호~~ 그래요~~ 그럼 ...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균형을 안 무너뜨리나요 ??

미국이나 한국등 국가에겐 위협인데... 그건 중국이랑 상관 없다 인거죠 ㅋㅋ

그럼 .... 미국이 한국에 사드 배치하는게 중국 이익에 위배된다... 이걸 미국이나 한국이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거기다가 사드를 무슨 만능 방어구로 알고 계시는데... 사드가 어떤 걸지 알고 글을 쓰셨음

중국분인지 모르겠으나... 요즘 글 올라오는게

북한의 불이익=중국의 불이익... 으로 보이는게 북한이 = 중국으로 생각을 하시나;;; 접..

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론... 핵은 핵으로 견제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되서...

한국도 핵개발 들어갔으면 하는데... 접... 반동이 클것 같아.... 쉽게 우리도 핵 하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접.......
     
겡후 17-05-16 10:31
   
그래서 짱깨인 너랑 상관있다고 글쓴거냐?
후후 17-05-16 08:15
   
그렇게 한국의 사드가 불편했다면
북한의 핵개발을 막았어야 했습니다
북의 핵개발을 지원한 증거들이 넘처나는 시점에서
이미 정당성은 없는거 같네요
하나둘넷 17-05-16 08:33
   
틀린 이야기 지적하자면,

사드는 그냥 "고고도"방어 체계가 아니라 "종말단계(최종 돌입단계)중 고고도 담당" 방어체계입니다.
중국 내륙에서 부스팅되어 올라가는 ICBM들은 사드로 요격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중국은 고정사일로 배치 ICBM이외에도 이동형 TEL 탑재형 ICBM도 보유중입니다.
TEL탑재 ICBM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와 유사한 은폐효과를 가집니다.

또한 중국의 최신 ICBM들은 재돌입 비행궤도 변이 및 회피기동이 가능한 수준이고 마찬가지로 다탄두 탑재
미사일이며 디코이 기능 또한 일부 구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전략핵잠까지 포함되면 전략적 효용성이야 더할나위 없이 올라가지만 보레이만(발해만) 전략핵잠이
없어도, 미국전역 파괴는 불가능하지만 미국 주요 10대도시에 피해를 줄만큼의 핵보복은 가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한적 상호확증파괴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하고 미국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위의 퍼오신 글은 정성들인 것에 비해 가치가 없네요. ㅎ
전쟁망치 17-05-16 08:39
   
어디까지나 중국의 정당성이지
중국의 정당성이 우리의 정당성 일수는 없습니다.

전략적 이해관계가 서로 상반되는 나라인데 남의 정당성 들먹여 보았자 의미 없는짓임
다크사이드 17-05-16 08:53
   
술취한 문슬람 소설가의  글을  퍼오다니~~ 사드 사정거리가 서울도 커버못할 거리라고 난리인데 무슨  황해의 전략 핵잠수함의 공격을  막다니?!  전형적인 사기꾼의  냄새가 납니다.
     
vita500 17-05-16 10:47
   
문슬람? 허허
다크사이드 17-05-16 08:57
   
중국 본토를 사라지게 해서,  500기의 핵이 무력화?  하하,  러시아 본토를 사라지게  하면 10000기가 무력화되는군요.
줄래말래 17-05-16 09:09
   
요즘 시대에 어떤 골빈나라가 SLBM을 부상해서 발사를 합니까 수중에서 하지 그리고 상승단계 요격미사일은 SM3가 하는 거지 사드는 종말단계 요격미사일이에요. 중국이 반발하는것도 레이더가 자국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조기에 탐지 추적해서 미본토에서 탄도탄요격확률을 올려주기 때문에 지랄하는거죠
현시창 17-05-16 09:26
   
하나부터 열까지 죄다 뇌내망상으로 썼군요-_-;;
뭐하나 논리에 부합되는게 있어야 고개를 끄덕여주지...
보하이만에서 쏜 SLBM은 북극방향으로 날아가는데, 한반도 사드가 요격을 한다고? 퍽이나...
지구를 메르카토르 도법으로만 보면 이런 망상이 가능하긴 하겠군요.

하다못해 한반도에 이지스 어쇼어를 배치한 상황이라면 제한적으로나마 가능하다고나 평가해주겠지만. 사드따위로 어쩌니 저쩌니 말도 안되는 코미디를 하고 있으니...
     
버섹 17-05-16 09:45
   
밀게에서 현시창님의 글을 보고 늘 감동하는 사람입니다.
궁금한 게 있어서요...
현시창님은 중국이 저렇게 반발하는 게 레이더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시중에 떠다니는 말로 한류 등을 견제하기 위한 구실인 것인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현시창 17-05-16 09:59
   
1> THAAD가 큰 군사적 위협이 되지 못한다는 건 중국도 알고 있습니다.

2> 단, 위협이 된다는 것과 방해가 된다는 건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3> 성주의 THAAD포대 위치는 퉁화의 DF-21이 괌, 오키나와등으로 향하는 궤도 정면에 위치합니다. 유사시 중국의 전쟁수행에 꽤 귀찮은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4> 아울러 이 문제에 있어 한국의 의사결정과정에 끊임없이 이의와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므로 이는 중국지도부의 체면이 달린 문제입니다.

5> 결국 군사적 의미보단 "한국"이 누구 말을 더 잘 듣는가?의 정치외교적 문제가 더 강합니다. 그리고 중국이 여기서 패배한다면 한국은 더더욱 미국과 유착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더더욱 많은 전략자산을 수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겁니다. 이지스 어쇼어라던지 하는 체계가 들어온다면 중국의 전략자산인 보하이만의 SSBN에서 운용될 SLBM들 역시도 탐지대상이 됩니다. 꽤 성가셔지죠.

6> 결론적으론 두가지 측면으로 보면 됩니다. 첫번째는 중국의 대한국 영향력의 과시 및 확인이고. 두번짼 선제적 긴장조치를 통해 중국입장에서의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함입니다.

7> 해결책은 상대적으로 더 강대국인 중국에게 끊임없이 이 사태의 근본원인은 북한임을 주지시키고, 이를 외교적으로 중국의 체면을 차려주는 형태로 시현하는 것. 그것뿐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북한의 행보가 변하지 않는한 군사적으론 지속적으로 마이웨이와 함께 미국의 행보를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 역시도 필요합니다.(왜냐면 북한을 해결해도 중국의 탄도탄과 핵은 여전히 한국을 조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므로 자위적인 노력은 여전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버섹 17-05-17 02:54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리네이터 17-05-16 09:40
   
원글쓴이의 재답변입니다.
========================
강철 09:35  new
술먹고 쓴 글이 그런데까지 흘러갔군요 그러니까 전제를 다르게 가져간건데 첫째 중국내륙의 발사는 없습니다 미국의 선재공격 가정입니다 그리고 발해만 발사도 없습니다 내륙이 이미 소거됐는데 모항을 놔두겠습니까? 이지스 체계에 의한 sm3 방어도 당연히 있습니다만 선재공겨시 살아남은 중국의 전략핵잠 전력을 서해내에서 효과적으로 제압할수 있는 무기체계로 사드가 굉장히 효율적일수 있다는 전제에 쓴 글입니다 더구나 사드 레이더 체계의 탐지성을 더하면 해상요격 시스템의 능력치도 당연히 올라가져 미국이 방어적이 아니라 공격적일때를 상정해보시길 권합니다

강철 09:40  new
그리고 사드 대책으로 중국은 이미 동펑의 추가 확충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제가 과거 군게에서 활동하고 여러 밀리사이트를 돌아본 결과 세부적 무기 스펙이나 전술적 효과등은 많이들 이해하고 계시나 전략적 사고나 정치적 경제적 효과를 고려한 종합적 사고는 결여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이지만요... 암튼 제말이 맞다는건 아니지만 전제를 좀더 유연하게 가져가서 이런 의견도 있다는걸 생각해보셨음 하는 이유로 글을 올렸습니다
     
하나둘넷 17-05-16 10:03
   
두리네이터님이야 퍼오시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원래 카페에서도 당연히 비슷한 지적 많이 들었겠죠.
거기에 대한 재답변이랖시고 적은 것도 여전히 지적사항에 대한 이해가 안된 상황의 글이에요.

그러니까 사드로는 한반도 서쪽 끝 백사장에다가 가져다 놓더라도 부스팅 단계의 중국제 ICBM을 걷어낼 수 있는 확률이 극히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중국도 굳이 항구가 파괴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되도록이면 황해의 중국 해안선 쪽에서 쏘지 한국해안선서 쏘지 않으니까요.

거기에 애초에 원글 쓴 사람이 전략적 사고니 정치 경제적 효과니 랖시고 적어두었는데 그냥
어디서 떠듬떠듬 줏어듣고 썰푸는 거지 제대로 된 논문이나 이론서적 조차 보지도 않고 쓴 글
입니다.

참고로도 삼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ㅋ
     
현시창 17-05-16 10:14
   
1> 중국 SLBM전력은 보하이만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왜냐면 서해는 중국에게 있어 전혀 안전하지 않은 해역이고, 차라리 미국의 홈그라운드에 가까운 해역입니다. 이런 해역에 SSBN을 내보낼 바보는 없습니다.  요동반도와 산동반도사이의 해역너비는 약 200Km남짓하므로 이 해협을 차단하고, 그 속의 발해를 SSBN의 주작전구역으로 삼은 건 가장 합리적인 행위입니다. 그리고 최근엔 이 보하이만도 극도로 위험한 덕분에 중국해군은 사거리를 더 늘린 SLBM을 개발하고, 그 SLBM을 탑재한 신형 SSBN전력을 상대적으로 열린 바다인 남중국해로 배치하는 식으로 서서히 발해의 SSBN전력을 이전중입니다. 그러니 서해에서 뭘 어쩌구저쩌구는 아무 의미 없는 소립니다.

2> 전략초계개념을 이해 못하니 모항 이야기가 나오겠죠. SSBN은 애시당초가 제2격전력입니다. 본토가 어찌되든 무조건 살아남아 보복공격을 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겁니다. 따라서 적의 공격잠수함에게 격침이 되지 않는한, 중국이 공격당한다면 SSBN은 무조건 보복공격을 가합니다. 상시초계해역인 발해에서 말입니다. 이건 미국이 선제공격을 하더라도 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발해상에서 미국을 향해 보복 SLBM을 쏘면 타겟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는 북극공역을 향해 날아갑니다. 그리고 당연히도 서해상에 SM-3탑재 이지스함이 있다쳐도 이를 요격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를 요격하기 위한 최적의 위치는 베링해협 근방 북태평양에 배치된 BMD 이지스함 혹은 알라스카의 GBI기지입니다. 이건 전문적인 것도 아닌 그저 군사적 상식입니다.(미국의 대형 X밴드 레이더와 BMD이지스함들이 주로 북태평양 어디에서 얼쩡거리는지 뉴스만 확인해도 이런저런 해석이 가능하지요.)

3> 전략적 사고나 정치적 경제적 효과도 결국은 어떠한 무기체계의 정확한 효율과 운용법을 모르면 헛다리 짚는 겁니다. 전제가 따로 굴러가는데 총론이 제대로 맞을 턱이 없죠. 중국의 SSBN이 서해에서 작전한다는 황당한 전제는 물론. 북극항로를 향해 날아가는 탄도탄을 추미(追尾)하는 방식으로 요격이 가능하다는 황당한 전제까지...정확한 이해가 결여된 전략이니 전술이니 하는게 얼마나 뜬 구름 잡는 소린지 정확하게 증명하지요.
          
kira2881 17-05-16 17:42
   
잘보고 갑니다
          
Davidoff 17-05-17 01:51
   
핵보유국의 핵전략입장에서 사드를 보자면

1.유엔5상임이사국 핵전략은 상대방국토를 상호완전전멸가능한 핵전력 보유하는것임. 미러와 영프중의 차이는 한번전멸할수있냐 아니면 열번전멸할수있는차이임..

2.그들의 이른바 핵균형이란 니가 내들여다보면 나도 니 들여다 보야되고 니가 나한테 핵타격하면  나도 2차타격으로 니늘 전멸 해야 되는것.러시아 중국을 예들면 러시아가 중국국토 감시가능한 레이더망을 돌리고있지만 중국이 테글걸지않는 이유는 중국도 러시아 전역감시하는 레이더 돌리고 있다는것..

3.사드가 중국이 저렇게 문제거는건 2번 참조하시면 답나옴..

4.러시아가 사드대하여 중국보다 반응이 미미한점은  이미 nmd시스템을 알라스카부터 동유럽 까지 둘러쌓았다느것. 동유럽국가들의 준nmd무기 처음도입시  러시아 태도가 어땟는지? 지금은 모기가 많아서 물어도 아픈걸 못느낀정도라할가.

5.중국의  핵 2차타격능력은  미미한 수준임. 사드배치로 직접요격가능성은 적지만 미국의 조기경보능력 항상으로 별로 미약한 핵능력을 더욱 약화되였다는점.

6.요즘은 미국압박 땜에 러샤와  중국방공망 통합문제 까지 실질적으로 추진중인걸로 알고있음.

7.위에 언급한 문제점땜에 이명박정부까지 사드배치요구를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봅니다.

사드배치는 전체적맥락으로 볼때 한미동맹강화에는 도움되지만 한국의 자주성 국제적입지강화에는 도움될가?  미국이 배치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반대도 제대로 못하겠지만.

술한잔 먹어야 보는 게시판이라 엉뚱한 소리일지 모르지만 .
붉은늑대 17-05-16 09:49
   
중공의 사드반대는 순전히 아시아 패권 욕심 때문이죠.
그게다죠~
하염없어라 17-05-16 10:01
   
에휴..... 사드가 완전 만능 미사일 인줄 아니까? 이런 혼자만의 망상을 하는거죠.
무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무시하고 발제자 본인 스스로 무기의 스펙은 생각하지 않고 전략적 사고나 경제적 효과로 판단한다는게 무슨 논리임??

미국으로 향하는 ICBM은 보통 한반도 상공을 지나갈 일도 없고 설사 억지로 한반도를 통과해 미국을 향해 날라간다고 가정해도 이미 대기권을 벗어나 지나가는 미사일이고,  사드는 대기권 밖을 지나가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이도 아니고 최대사거리도 200km 일 뿐이어서 그 커버 범위도 한정되어 있는 고정 포대로 무슨 미국 방어 운운 합니까?
zzag 17-05-16 10:34
   
선재공격->선제공격.
중국이 그렇게 전략적 균형을 중요시 한다니 역시 처음부터 우리가 사드 배치하는게 아녔어요.
핵을 가져야 균형이 맞지..
Marauder 17-05-16 11:04
   
솔찍히 다 알고있는 내용을 길게쓰네요. 저기서는 모르는사람 많은건지 모르겠는데 가생이 밀게에서 그것도 모르고 글쓰는사람은 없을듯. 잘못된 부분을 가릴려고 그러는것같다는 느낌이
재흙먹어 17-05-16 11:07
   
대가리에 뭐가 들은건지 심히 궁금하다
말도 안되는 소설을 써놨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모르면 그냥 있으면 되는데
암것도 모르면서 헛소리 지껄이는거 보면 답답혀
천안함때도 연평도포격도발때도 개소리지껄이는 그룹들은 항상 개소리만함
진격의기린 17-05-16 11:44
   
이번에 문정권이 싸드를 중국 무역보복의 정상화나 미국 트럼프의 싸드비용 한국부담같은 문제를 들어서 철수한다고 해도 이해는 됩니다만 앞으로 핵잠수함 건조나 탄도미사일 사거리 연장이나 탄두중량 늘리는 문제등 중국이 싸드만큼 예민하게 생각하는 논쟁거리는 첩첩산중일 것인데 그때마다 중국의 요구를 번번이 들어줄게 아니라면 싸드의 철수 가타부타를 떠나서 원칙있는 외교를 하는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태양속으로 17-05-16 11:45
   
이 인간들은
싸드 들여온다고 할때는 요격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던 때가 엇그제인데....
이제는 뭐 요격못하는 게 없는 걸로 써 놨네.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해라! 앞뒤가 안맞아도 너무 안맞잖아!
hermitovers.. 17-05-16 11:47
   
"한류열풍사랑카페"가 아직도 존재하나 보군요.

몇년전 호기심에 가입해서 들어가 보니 .....
거의 모든 섹션이 정치로 물들어 있고 특정 성향의 사람들이 완전히 장악하고 있어서 오래 못갈것 같았는데 말이죠.
그 당시의 운영진도 그 점을 고민하고 있던데 .....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빠져 나간걸로 압니다.
     
KCX2000 17-05-16 17:50
   
한열사 저도 가입해서 한동안 활동했는데 도저히 버티지를 못해서 결국 요즘 안가요 ㅎㅎ
정치 군사랑 상관없어도 내가 약간 친미,보수적이란걸 알고 무조건 딴지 걸어요
일베를 안가봤지만 한열사란 사이트가 일베같은 분위기 같습니다.
탄돌이 17-05-16 11:49
   
음...... 타당한 말씀이네요.
zzanzzo 17-05-16 14:24
   
이런 터무니 없는 글을 믿는 사람틀도 어딘가에는 있겠지
archwave 17-05-16 17:25
   
이런 글들이 인터넷에 하도 많이 떠돌아다니니, 대꾸하기도 지칠 지경인데, 그나마 현시창님의 댓글이 있어서 다행.
김석현 17-05-17 00:52
   
웃기기는 하네요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어부사시사 17-05-17 08:44
   
참, 헛소리 길게도 적어놨네..ㅎㅎ 뻘소리 길게 적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오픈스트링 17-05-17 11:22
   
이건 마치 만주지역 중국  군시설 들여다 보고 싸드로 까기위해 배치한다는 중국애들 글보다 더 한심하네요.
중국애들 글보면 마치 싸드가 성능 좋은 최첨단 공격 미사일로 알고 있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