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벌써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모양에 이런 식의 폭격기 운용 설계 기술과 실증기는 2차대전중에 독일이 먼저 개발하고 실증기도 존재했지요.(당시는 프롭기였음) 독일이 패망하면서 미국의 기술진과 군부들이 독일이 이런식으로 개발한 미슬과 젯전투기 폭격기 등등 대부분의 장비 및 설계를 죄다 쓸어가 버렸지요. 물론 기술진도 말입니다. 결국은 오늘날 미군의 기초는 2차대전중 독일인들의 힘이 그 기초란 거쥐요. 외계인이 아닌 독일 사람의 역작들 입니다.
항공기술은 2차 대전 중에도 미국이 독일에 크게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B-2와 같은 전익기(Flying Wing) 타입은 1910년대 미국 존 윌리엄 던이 시제기를 이미 만들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독일에서는 유명한 휴고 융커스가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본문에 나온 B-2의 제작사인 미국 노스롭은 독일 패망 한참 전인 1929년에 전익기의 전단계 형태인 Flying Wing X-216H을 만들었으며, 1940년에 이미 B-2와 형상이 거의 비슷한 완전한 형태의 전익기 N-1M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습니다.
노스롭에서 1944년 전익기 형태의 장거리 폭격기 XB-35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되었고, 이것이 YB-49까지 발전하여 전력화 직전까지 갔습니다.
이처럼 노스롭은 전익기 형상에 대해 긴 전통을 가지고 있고, 현실화 시키기 위해 거의 한세기를 추진한 회사 입니다.
오늘날 미군의 기초는 2차 대전중 독일인들의 힘이라는 것은 일부 사실이 있더라도 과장이 좀 심한 이야기 같습니다.
Modern Rocket의 아버지라고 해야하나요, Robert Goddard가 세계최초로 액체추진로켓을 발사를 하죠. 그런데 베르너 폰 브라운 (Wernher von Braun)이 독일에서 V-2로켓 개발에 큰기여를 하고, 2차세계대전이후에 약1,500명 정도의 과학자, 엔지니어, 기술자들과 함께 미국으로 가서 saturn-v개발에 큰기여를 하지요. 뭐 미국의 로켓개발의 산증인이라고 해야할겁니다. 이 사람이 미국에 없었으면...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