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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7 10:58
[잡담] 미해군 32MJ 레일건 동향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3,469  

http://www.nextbigfuture.com/2017/05/us-railgun-is-being-test-fired-a-few-times-per-hour-now-and-by-the-end-of-the-year-at-10-shots-per-minute.html



미해군이 현재 테스트중인 새로운 32MJ급 레일건 시제기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현재 시간당 수 발 밖에 쏘지 못하지만, 연말즈음에는 분당 10발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동시에 포신 수명도 분당 10발 쏘는 상황에서 1000 round 또는 그 이상 버틸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6kg 짜리 날탄 탄자를 초당 2000m(마하 5.8)의 포구속도로 쏠 수 있는 수준입니다.

10발 사격에 소요되는 전력은 20MW이고 이정도 전력소요를 충당할 수 있는 현용 군함은
원자력항모와 줌왈트급 구축함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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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추가 설명을 적습니다. 

현용 화약추진포들의 수준을 적자면

5인치(127mm)포의 경우 속사모드로 분당 16~20발 발사 가능하고
(참고로 전함 16인치(407mm)포는 분당 2발 수준)
평균 30~50kg 포탄을 포구속도 800~1000m 수준으로 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사거리는

32MJ 레일건의 경우 16kg 탄자를 약 185km까지 날릴 수 있는 수준이고

5인치포의 경우 통상탄의 경우 장약종류에 따라 평균 20~30여 km 수준
지금은 취소된 ERGM의 경우 약 120km 수준까지 날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5인치 함포보다 발사속도는 떨어지지만 사거리면에서
뛰어나고 익히 알려져 있듯 저렴한 발사비용과 상대적으로 싼 포탄으로
인해 레일건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문제가 있는게 바로 포신 수명입니다. 

5인치 포의 경우 포탄과 장약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탄의 경우 8000 round까지 사격후 포신을 교환하고
통상탄+사거리 강화 장약 조합의 경우 5000~7000 round까지 버팁니다.

취소된 ERGM의 경우는 개발당시 목표가 3000 round 수준이었지만
실제로는 1500 round였던 것을 볼 때

32MJ 레일건이 여전히 1000 round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는 건 문제이죠.

미해군은 향후 2년내 실전배치를 생각하고 있지만 이 실전배치가 명목상의
실전배치 수준이고 실제로는 2023~25년이 되어야 납득가능한 포신수명을
가진 실전용 레일건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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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톨장골 17-05-27 11:26
   
185km.. 생각보다 멀리 날아가지 않는 거 같아요. 전함에 설치해서 비교적 안전한 해안에서 떨어져 쏘려면 제 생각엔 한 300km 는 떨어져서 쐈으면...
     
하나둘넷 17-05-27 11:32
   
32MJ 레일건도 과도기입니다. 2025년도에는 64MJ 레일건이 목표입니다.
사거리 300~400km 수준이죠.

당연히 출력증가와 함께 발사속도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포신도 32MJ
이 목표로 하는 수준보다 더 높은 내구성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64MJ 레일건의 경우에도 실제로 포신 목표 내구수명과 성능 양쪽을 다 갖추기
위해선 32MJ 레일건보다도 더 시간이 걸릴 겁니다.
테스크포스 17-05-27 11:40
   
이녀석이 실전 배치되면 극초음속 미사일도 나가리 되는겁니까?
피닉 17-05-27 11:44
   
레일건의 미래가 로켓 1단계 대용으로 사용된다면 많은 투자가 있어서 금방 계발될거에요... ^^
     
화병의근원 17-05-27 12:23
   
저궤도 위성은 지상 400km인데 가능 하겠네요 추진체 없이도
화병의근원 17-05-27 12:22
   
우리나라는 기술 있다 해도...육지에서 뿐이 못쓰네요;; 원자력으로 운영되는 무기는 못 만드니...
무소불위 17-05-27 13:00
   
이건 개인적 의문 입니다.


흔히, 레일건 장점 으로 얘기하는 것들중에 하나는 먼 지점에 있는 미슬과 근접한 포탄을 요격할수 있는 능력을 거론 합니다만 아무리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그 정확한 내용을 궁금한차에 질의 합니다.

레일건에서 발사되는 포탄은 2~5km/sec 이상의 속도를 가진 것으로서 마하 5에서 마하 15 이상 이지요. 이런 탄이 공기중으로 발사 되면 그 저항이 만만치 않는데 이런 속도로 공기 저항을 어떻게 무시하면서 먼거리에 떨어져 있는 타깃에 정확하게 요격할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 가 되지 않아요.


공기중 포함 되 있는 불균질의 물질에 의해 방해 받고 저지가 되어 방향이 틀어지게 마련이고 이것에 의해 100km 이상 이격된 거리에 접근하면 자연스럽게 초기에 설정된 방향과 위치에서 벗어날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에서 이런 오차를 극복하는지 그 방법이 쉽사리 떠 오르지 않네요.


최근에 나오고 있는 지능탄 의 활용인지 , 아님 공기저항은 무시한 것인지 알수 없네요. 지능탄이 그나마 설명이 되어지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선 탄두에 극소형의 타깃 탐지기를 잡아 넣어야 할텐데 이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가 남아 있는 겁니다.


누구 아는 사람 시원하게 설명 좀 부탁~
     
바볼랏 17-05-27 14:16
   
제가 알기로 gps 유도탄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아구양 17-05-27 14:00
   
레일탄이라....?
사거리가 무지막지하게 멀다고하여 멍텅구리 탄이 표적에 정확히 맞는게 아닐텐데.
과학자들이 하는거라 뭐 할이유가 있으니까하겠지만. 말그대로 표적에 맞아야 되는데 말이죠.
저게 곡사화기로 만들어진거도 아니고 직사화기 목표로 만들어졌을텐데요. 그리고 지구는 둥근데
처음 레일건 봤을때는 그속도 와 저렴한 포탄가격 이 매력적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런게 필요한가싶기도합니다. 포구에서 속도가 그런거지 윗분말데로 타격점에 가까워질수록 속도가 줄어들텐데 화약의폭발력도 없는
최대사거리에서 타격하는순간에는 그냥 쇳덩어리가 툭 하고 떨어지는 그정도 수준 아닌가 싶어요.
화병의근원 17-05-27 14:13
   
처음 발사시점 속도와 1km마다 감속되는 속도가 궁굼하네요...미사일은 고정 속도가 유지 되지만 레일건은 총알 개념에 가까워 분명 감속이 될건데...
어부사시사 17-05-27 14:37
   
좀 뭐한 얘기지만 레일건은 결국엔 뻘짓으로 결론날 것 같습니다. 가성비로 봤을 때 자체 폭발력을 지니고 있는 (예를 들어 155mm) GPS 유도 활강탄이 전술적 효용성 측면에서 훨 나아보임. 활강탄 탄체 구경 조금만 늘려도 이론상 수백키로도 날아갈 것 같네요.. 구경이 1.5배면 체적비가 3배가 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