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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6 00:25
[잡담] 통일 후 북한의 Su-25 활용 방안은 없을까요?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4,650  

통일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대기갑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기 전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1. 미국은 퇴역이 임박한 A-10을 우리군에 줄 의향도 없을 뿐더러 은근히 연장 복무를 원하는 눈치다.

2. 우리나라의 대기갑 항공전력으로는 FA-50과 AH-64, AH-1 등이 있지만,

3. FA-50의 경우 저속 저고도 비행 능력이 의문이며, 폭장량도 CAS 임무에 그리 적합하지 않다.

4. 공격헬기가 있으나 대규모 기갑 부대에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5. 고로 전문 공격기가 우리 군에 있으면 매우 좋을 것이다.

그래서 혹시 통일 이후 북한군이 운용하던 SU-25를 기골 보강과 전자 장비 교체 등의 이스라엘 식 개조를 해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요?

예상되는 현실 문제,

1. 러시아가 기술지원이나 부품 조달 등에 미온적일 수 있다.

2. 개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3. 장착 무기의 전환이 필요한데 미군 무기는 사실상 쓸 수 없다.

4. 애초에 기체 성능이 안 좋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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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386 17-06-06 00:43
   
우리나라 대기갑 무기 차고 넘칩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전차, 장갑차를 가장많이 파괴하는 무기는 상대
기갑 전력이죠. 통일 후 상대라면 거의 중국인데... 기갑전력에서 우리가 앞섭니다. 그런점에서  Su-25
까지 필요할지... 이 기체도 첫 양산을 시작한 시점 부터라면 거의 40년 가까이된 물건...
노인학대 수준이라 북한 이니까 아직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안그래도 러시아제 무기 구입한 나라 부품 공급문제가 심각한데... 이건 부품 생산안한지 한 참 된 물건이라...
     
흑룡야구 17-06-06 00:58
   
워낙에 숫자적으로 러시아와 독일의 기갑전력이 많은지라 지금 당장 통일이 된다면 A-10도 개량해서 쓰는데 SU-25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의견을 내 봤습니다.

그러나 역시 현실성이 없는 생각이었나 봅니다.
급양2년차 17-06-06 00:43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요. 북한 상황에 제대로 관리가 안될건 뻔해보이고... 거의 고철값만 받고 팔아야할듯
     
흑룡야구 17-06-06 01:00
   
관리가 안 되는 것은 맞는데 어떤 면에서 운용을 거의 안 하기 때문에 기체 상태는 더 좋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실제로 잘 안 타고 주기적으로 시동만 걸어 주는 수준으로 모셔 두고 있다고 합니다.
KCX2000 17-06-06 00:43
   
통일되면 북한 전투기중에 쓸만한건 하나도 없을겁니다.
무기란게 특성상 죄다 특수합금이라 녹여도 경제성도 별로에요
그냥 떨이로 파는게 최상입니다.
     
흑룡야구 17-06-06 01:00
   
저는 단순하게 미국도 A-10을 운용하고 있고 아직까지 퇴역을 미루기를 군에서 바란다고 하니 SU-25도 관리만 잘하면 쓸만하지 않을까 하여 생각해 봤습니다.

별로 현실적인 생각은 아닌가 봅니다.
사과죽 17-06-06 00:55
   
A-10썬더볼트나 SU-25 프로그풋이나 냉전시대 유물입니다.

미군이 운용하니 엄청 짱쎈 공격기로 보일 수 있는데 화력은 막강하지만 결국 구식기체
제공권을 장악하는 미군이니 썬더볼트를 활용할 수 있는거지 미국외에는 썬더볼트 줘봤자
날아다니는 과녁판정도밖에 안됩니다. (솔직히 미국에서조차 메버릭 셔틀정도로만 쓰이니)
게다가 썬더볼트나 프로그풋이나 결국 기체수명이 간당간당해서 폐기처분 해야할 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CAS임무 자체는 썬더볼트보다 FA-50이 훨씬 뛰어납니다.
사실 FA-50자체가 똥파이브대체할려고 CAS임무 특화로 개발된 기체라 CAS임무능력만 따지면 세계최정상급이지만.....
     
흑룡야구 17-06-06 01:05
   
글쎄요,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저는 CAS 임무에 폭장량과 저고도 저속 비행 능력이라고 보는데

과연 FA-50이 저고도 저속 비행 능력이 탁월한가 모르겠습니다.

이를 테면 고도 200m에 300km/h 로 안정적으로 날 수 있나요?(진짜 지식이 없어서 여쭙니다.^^)

그리고 물론 A-10과 같은 특화 기체는 본질적으로 대공 무기와 대전투기 상대로는 쉬운 표적임에 틀림 없지만 그렇게 따지면 AH-64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대기갑 전력은 많을 수록 좋다고 보고, 중국이나 러시아가 기갑 전력 지수가 너무 높아 없으면 몰라도 또 있다니까 대안으로 활용 방안이 없을까 하여 올려 봤습니다.
          
사과죽 17-06-06 01:13
   
JDAM과 메버릭, 클러스터탄을 주력으로 쓰고 향후 개발일정에 따라 하이드라로켓과 현궁공대지형(브림스톤이나 헬파이어 비슷한거)을 장착할 예정인 FA-50이 왜 저고도 저속비행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공격기건 전투기건 공격임무는 재빠르게 목표물을 포착, 타격 후 이탈하는 게 생존성과 작전능력의 핵심입니다.

 어차피 적 탐지는 레이더와 탐색포드로 하고 적의 제공권에서 최대한 떨어진 상태에서 미사일 뿜뿜하거나 빠르게 클러스터탄 떨궈서 지상을 튀겨버리는게 최곤데 굳이 나 죽여줍쇼하고 저고도 저속비행을 할 필요가 없죠. 썬더볼트도 굳이 어벤저기관포 뿜뿜할거 아님 저고도 저속비행 안하려 드는데말이죠.
               
흑룡야구 17-06-06 01:20
   
물론 말씀이 옳으시지만 CAS 임무 자체가 지상병이 화력을 요청하면 바로 가야 되기 때문에 기지 출발로는 늦습니다.

그래서 공중 체공 능력도 중요한 공격기의 능력이죠.

물론 대공 장악력이 없을 경우 대공 화력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미 지상군이 투입되는 시점에서 미군 입장은 제공권이 확실히 보장된 다음일테니 그 부분이 기체 설계에 반영되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오히려 장갑을 두껍게 해서 피탄 저항력을 높인 것으로 압니다.

사실 말씀하신 부분 때문에 다른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근접 지원 화력을 전투기보다는 다른 포병 전력으로 쓰는 경우가 더 많죠.

하지만 정확도 측면에서 화력 측면에서 항공기에 의한 것이 더 낫기 때문에 미국은 오랜기간 전용 공격기를 운용한 것으로 압니다.

FA-50은 날개의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아 고속 기동을 감안한 설계로 보입니다. 엔진 추력이 뒷받침 되지 못 할 경우 저속 비행은 어렵기도 어렵고 에너지 소모도 많겠죠.

여튼 저는 CAS라는 임무에 주안점을 두고 생각해 봤던 것입니다.
                    
현시창 17-06-06 06:40
   
추력대 중량비는 FA-50쪽이 더 뛰어납니다. 절대적인 엔진추력도 더 앞설뿐더러, 기체자중이 더 가볍기 때문에 똑같은 중량의 무장을 해도 FA-50이 모든 부분에서 앞섭니다. 사실 기관총 소사 화력과 장갑, 그리고 저속에서의 수평운동성능 빼곤 거의 대부분 항목에서 FA-50이 우세합니다.
          
구름위하늘 17-06-06 13:05
   
CAS 임무는 저고도 저속 비행 능력과는 거의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상과의 통신 교류가 중요하고, 적과 아군이 근접한 상태에서의 임무이기 때문에 까다롭기는 해도 속도 자체는 큰 상관이 없는 임무 입니다.

미군의 최근 전쟁에서는 오히려 B-1B와 같은 폭격기나 F-16/F-15 전투기가 훨씬 더 많은 CAS 임무를 담당했습니다.

저고도 저속비행 능력이 필요한 임무는 오히려 전선통제기의 역할이고
여기에는 KT-1 (또는 KA-1) 와 같은 플롭기가 더 어울리죠.
G스마트SM 17-06-06 00:57
   
흠.
fa-50 정도면. 저고도 저속이 의문도 아니고 근접항공지원 임무에 부적하지는 않을듯 싶은데 말이죠.
통일이후의 시점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kfx건 fa-50 후계기건 다른 기종이 대체할수도 있을수도.있겠죠.
그냥 무인화 개조해서.  시밤쾅!!! 시키는게 나을듯.
     
흑룡야구 17-06-06 01:06
   
솔직히 저는 통일이 꽤나 빨리 되리라 보고 지금 즉시 혹시나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말해 봤습니다.
     
메론TV 17-06-06 01:10
   
통일하고 FA-50을 개조좀 해서 육군에게 이양하면 괜찮을거같은데....

근접 지원기니까 군 효율화 측면에선 괜찮을거같긴 한데 어떰??
          
G스마트SM 17-06-06 01:27
   
세계대전 이후. 현대에 이르러.공군이외에 육군소속ㅇ에 전투기급 고정익을 운용하는 육군항공대가
안보이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근접지원기로선. 항공작전사의 회전익기 정도가 효율적으로 운용할수 있는 역량의 최대가 아닐까요?
               
흑룡야구 17-06-06 01:29
   
아무래도 항공기는 장비 운용과 관리 및 정비에 많은 물자와 인력이 특별히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육군의 기준으로 본다면 장비 한 대에 한 개 대대가 필요한 정도겠죠.

인력 낭비에 가까우니 전용 군대인 공군에게 맡기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둘넷 17-06-06 01:10
   
본인께서 적으신 아래쪽 문제점 1, 2, 3으로 인해(보다 정확히는 그런 개량/개조를 위한 비용문제로 인해)
퇴역처리하는 게 싸게 먹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미군이 A-10을 퇴역시키는 걸 보류한 건 미공군의 의향이라기 보다는
미국 정치가들의 의향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미공군이 A-10의 퇴역을 원했던 이유는 비용문제가 첫번째이고 전장에서 근접지상지원
에 저속 장기체공형임무를 더이상 유인기에 할당하지 않을 예정이며 부족한 예산을
보다 유효하게 쓰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실제로 A-10에 의한 오폭이 많았던 면도 있고 지난 10여년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지에
서 진행된 CAS임무의 80% 이상이 A-10이 아닌 여타 전투기나 무인기들에 의해 수행되었습니다.
GAU-8 기관포로 인한 대지상공격보다 대부분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하는 임무로 CAS임무가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고 장기체공 지원임무는 리퍼급 무인기들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측은 F-35의 대지상전 임무 프로그램이 미완성인 상태이고 능력이 입증
된 것이 아니다고 이야기해왔으며 해당주장을 하는 현직 지휘관들이 일부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만 A-10의 주둔부대 및 A-10를 운용유지하기 위한 부품생산시설과 정비시설
부대가 배치된 주소속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가장 컸고 이 의원들이 현재 미 트럼프
정부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관계로 A-10의 퇴역이 보류된 상황입니다.
     
흑룡야구 17-06-06 01:14
   
음.. 정치적인 이유가 더 컸군요.

말씀을 듣고 보니 무인기로 넘기는 것이 훨씬 낫겠네요.

그런데 우리가 무인기 기술이 실제 무기를 달고 보낼 정도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무인기면 통신이 중요한데

우리가 무인기를 돌릴 만큼의 위성이 있는지, 그리고 GPS를 쓰려면 미국의 승인이 필요한데 미국이 위성 못 쓰게 하면 무인기를 운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근접 전파를 이용할 경우 전파 차단이나 방해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Asdjd 17-06-06 01:25
   
군용 py코드는 미군의 승인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상용 gps는 jammer에 취약하기때문에 군용장비에 사용하기엔 신뢰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무인기를 운용하는 미군도 해킹에 의해  기체가 탈취된 경우도 있고 무인기는 아직 운용상 취약성이 많습니다.
               
하나둘넷 17-06-06 01:31
   
해킹에 탈취된 게 아니라 전파재밍등으로 강제착륙시킨 경우인데 해당하는 부분은 미군... 정확히는 CIA가 사용한 기체가 양산형 모델이 아닌 실험용 기체를 임무에 가져다 쓴 관계로 통신방해에 대한 대책이 미비했던 부분이 확인되었고 해당부분은 보완처리되었습니다. (여타 초기형 무인기들도 마찬가지로 조기퇴역처리되었고 통신방해 대책등이 강화된 모델로 교체처리되었습니다)

한국군도 마찬가지로 통신방해 등의 요인에 무방비하다는 지적에 맞춰서 해당부분
보완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하나둘넷 17-06-06 01:26
   
군용 GPS 수신장비에 대한 수출이 승인되어서 현재 민간용 GPS 장비로 작전배치된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부터 군용 GPS 장비로 교체가 진행중에 있으며 마찬가지로 여타 군용장비들도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군이 사단급/군단급으로 사용중인 무인정찰기들은 중계기능등을 활용하여
지상통제시설에서 100~2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무인기를 리퍼급으로 무장시키려고 현재 개발 진행중에 있습니다.
               
흑룡야구 17-06-06 01:28
   
그렇군요. 그렇다면 확실히 유인기보다는 무인가가 훨 낫넸네요.^^
NightEast 17-06-06 01:14
   
으.. 개조를 하건 뭘하건
저 뱅기에 아까운 우리 파일럿들 태우기가 무서움 ㅎㄷㄷ;;;
     
흑룡야구 17-06-06 01:15
   
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Mi-24나 kh-32도 불안하긴 하죠.
          
NightEast 17-06-06 01:25
   
원 제조국 러시아것도 오래된건 불안한데
재정도 물자도 부족한 북한이 그 동안 어떻게 관리했을지 상상해보면 으 ㅎㄷㄷ;;
               
흑룡야구 17-06-06 01:27
   
제가 들었는데 오히려 상태가 좋을 수도 있답니다.

그 이유가 돈이 없어 못 날리는 대신, 한 번 날릴 때 제대로 날릴라고 주구장천 닦고 기름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주에 한 번인가 벙커에서 꺼내서 시동만 켜보고 끄고 다시 넣고 닦고 조이고 한답니다.

타고 날지를 않으니 오히려 괜찮다는 것이죠.

북한에서 한 에어쇼를 봐도 상상 못할 기체가 나오는 것이 바로 안 타고 보관하기 때문이라네요.
                    
자체발광 17-06-06 01:57
   
북한 전투기 상태는 매우 안좋아요 예전엔 비행단에 들어가는게 엘리트 코스지만 지금은 불안해서 다들 기피한다고 하더군요 몇해전 한미 연합 훈련때 북한이 훈련에대한 도발인지 견제인지 모르겠지만 대응 비행으로 MIG-23 두대 띄었다가 둘다 추락 했어요
산에 터널을 뚫어서 활주로랑 비행기를 거기다가 감추는데 환기 시설이 없다 시피해서
습도때문에 천장에서 물이 비처럼 뚝뚝 떨어진다는 탈북자 증언도 있습니다
                         
흑룡야구 17-06-06 02:02
   
제가 듣기로 정비는 철저하다 그러나 기름이 없다.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갱도 벙커의 제습은 안 된다는 것은 맞아 보입니다.

뭐 뜯어 봐야 알겠지만 상태가 괜찮다는 전제에 드려 본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의견들 들어 보니 굳이 쓸 필요는 없어 뵈네요.
                         
현시창 17-06-06 06:34
   
부품이 안 들어오는데 어떻게 정비가 철저할 수 있겠습니까...
비행기 안 굴린다고 부품이 마모 안되는게 아니고, 기골이 멀쩡한게 아닙니다.
비행시간마다 갈아치우는 부품도 있지만, 그냥 시간되면 비행시간과 상관없이 갈아버리는 부품도 수두룩합니다. 대표적으로 유압관련 부품이 대표적인데. 이쪽은 그냥 비행시간과 상관없이 갈아끼운 후 시간되면 바로 갈아버려야 합니다.

그말은 안 날리고 고이 보관만 하고 있어도, 비행기는 저절로 열화된다는 소립니다.
미군도 비행기보관소에 퇴역 기체들 그냥 보관만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네들도 알멩이는 전부 빼다가 밀봉보관하고, 기골은 주기적으로 비파괴검사 수행합니다.

북한이 그 수준으로 운용할 가능성은 애시당초 존재하지도 않으니 상태가 괜찮을 가망은 없습니다. 특히 습한 동굴에서 보관한다면 그 사정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기계는 원래 물하고 친하지 않습니다.
꿀돼지꿀꿀 17-06-06 01:16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정규 육해공군 소속이 아닌 국경경비대 소속 국경 순찰 위주의 저강도 임무기로 몇년 굴리다 퇴역시키는 정도라면 쓸만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통일후 국경관리엔 비행기만큼 좋은게 없는데, 현재 한국군은 전면전에 특화된 냉전형 군대라서,  군소속 경량항공기 라는거 자체가 몇대없습니다.
 그렇다고 Mig 쓰레기를 쓸수도 없고, 전용 비행기를 또 사오기도 아까워요
손에 잡히는대로 쓸만한 비행기를 모아다 초계를 돌려야하는데, su25 정도면 그런대로 몇년쓰기엔 괜찮다고 봐요
     
하나둘넷 17-06-06 01:20
   
저강도 임무에는 유인 초계비행목적으로 KA-1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계임무 조차도 한국군 소속 군단급 무인정찰기들이 주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남박사 17-06-06 01:24
   
음 저고도 cas 임무 자체가 위험해졌죠
따라서 a-10도 위험합니다
주의에 만만한 방공망 가진 나라가 있는 것도 아니고....
     
흑룡야구 17-06-06 01:26
   
그렇다면 미군이 아니고서는 엄두를 못 내는 항공기가 '공격기'겠네요.
          
G스마트SM 17-06-06 01:30
   
미.러 등 몇몇 국가군만이 가능한것이 아니라.
상대적이죠.
제공권 확보나. 적군의 야전방공망을 무너트릴수 있다면. 공격기 운용이 가능하겠죠.
               
흑룡야구 17-06-06 01:36
   
그말인즉 역시 미군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ㅋㅋ
Asdjd 17-06-06 01:36
   
센서(targeting pod)의 발달로 인해 근접지원은 정말 지상에 근접해서 지원하는 임무가 아니라 AI에 가깝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실 기존 개념의 CAS는 걸프전 이후 LGB나 JDAM 등을 활용한 딜리버리로 변해왔고,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기종의 한계로
  Gp bomb을 Dive  toss로 투하하는 식으로 cas를
 훈련하긴 하지만 노후된 항공기와 함께 사라질 전술이죠.
제공권과 Sead 지원없는 근접 저고도 임무는 효과대비
 손실위험이 너무 큽니다. 확산탄 금지조약때문에 CBU계열 무장들이 많이 페이드아웃되서 저고도로 클러스터탄을 뿌리기도 힘들지않을까요
     
흑룡야구 17-06-06 01:38
   
그렇군요, 단순히 대중국, 대러시아 기갑전력용으로 CAS를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군요.
sangun92 17-06-06 02:02
   
A-10이나 SU-25가 각광을 받았던 시절은 저고도 대공미사일이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 이야기.
그래서 장갑판을 둘렀다고 해도 50 구경이나 23 mm 기관포에 견디는 정도의 장갑 수준.

지금은 휴대용 또는 차량 탑재용 저고도 대공 미사일이 보편화되는 시대.
A-10이나 SU-25가 근접지원 임무를 위해 저고도 접근하면 저고도 대공 미사일의 밥이 됨.
비용대 효과를 따지면 의미가 없음.
4leaf 17-06-06 02:29
   
위에 분들이 좋은의견 다 말해서 할게 없네요. ㅠ

그나저나 북한군 무기 중 쓸만한게 있을까 의문이네요. 북한 탄도미사일도 굉장히 신뢰성이 떨어지는지라 이게 참...

통일 후 북한 무기 스크랩하는것도 문제겠네요.
곰시기 17-06-06 02:42
   
A-10 같은 녀석은 미국 말고는 써먹을 국가가 없습니다.
대포를 달고 있는 그 녀석을 써먹으려면 상대방 국가의 공군력 및 대공 능력을 아예 씨를 말려야 가능한 수준입니다.
지금의 러시아는 물론이고 중공도 그럴 능력이 안됩니다.
흑요석 17-06-06 02:48
   
북한 장비 95%는 쓸모없을 듯;;
개구신 17-06-06 03:21
   
대체역사소설과 같은 판타지 소설에서 종종 통일 후 북한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긴 합니다만,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을리도 없고, 연한도 오래된 북한 무기를 사용한다는건...
일단 우리와 규격이 다르고 특히나 비행기같은 경우는 알람스키를 따로 비축해야 하는등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갈테고 혹은 우리 무기와 연동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텐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을겁니다.

우리가 과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건 북한 때문입니다.
통일 이후라면 지금보다는 적은 군사력을 가지고 가야 할텐데, 아마 북한의 장비는 고철로 팔아버리는게 이득이지 싶네요.

다만 말씀하신 SU25라면 북한에서 키워낸 파일럿도 있고, 그 자산을 새로이 교육시켜 새로운 비행기를 몰게 하는것 보다는 일부 상태좋은 기체를 운용하면서 파일럿의 기량을 유지하는데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 봅니다. 당장 통일한다고 북한의 파일럿들을 태울 비행기가 새로 생기는건 아닐테니까요.
길잃은농부 17-06-06 03:33
   
일단 통일된이후라면 무인화시켜 사용하면 좋을거 같네요.. ㅋ
     
냐즈 17-06-06 06:07
   
무인자폭기로? ㅋ
현시창 17-06-06 06:29
   
북한이 보유한 SU-25는 SU-25K입니다. 이 K모델은 수출형 모델로 원판 SU-25보다 여러모로 열화버전입니다.
속된 말로 기관총 쏘는 기능외에 더 달린 기능은 무유도 폭탄 떨구고, 무유도 로켓 쏘는 능력 밖에 없습니다.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world/russia/su-25km.htm

조지아에서 이 SU-25K를 이스라엘 엘빗과 함께 글래스 칵픽이나 신형 미션 컴퓨터, NATO식 피아식별능력등을 추가해 개조한게 SU-25KM입니다. 이 물건 개조비가 약 1000~1500만 달러 수준이라는데. 이 개조가 2001년이니 지금쯤은 아마 더 올랐을 겁니다.(비슷한 시기 KF-16추가양산비가 약 4000만 달러였는데 요즘 F-16이 보통 기체가격만 6~7000만 달러쯤 하니까.)

이렇게 개조 하면 R-73공대공미사일에 500/1000파운드 레이저 유도폭탄 운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구태여 돈들여 개조할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냥 그 돈이면 FA-50양산해버리는게 훨씬 쌉니다. 중고제품 개조해봤자 잘 써봐야 15년인데, 비슷한 돈 들여 신품 사는게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탑재무장량이야 FA-50이나 Su-25나 비슷한 4.5톤 내외인데.
FA-50은 WCMD나 마브릭 유도능력 가지고 있고, JDAM도 무장운용테스트까지 해봐서 맘만 먹으면 운용가능한데다. 국산 축소형타우러스까지 운용할 예정이고,  라이트닝 포드까지 원한다면 통합운용이 가능해서 LGB도 운용할 수 있습니다. 값도 300억내외인지라 중고기 대당 200억 이상 들여 15년 쓰느니 차라리 신품 사는게 나을 겁니다.
쿠르웰 17-06-06 06:35
   
돈을 보태서 개량운용하는 것보다...
그냥 무인 표적기로 써서 활용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실사 훈련으로는 충분할 듯 싶은데...
     
현시창 17-06-06 06:42
   
무인표적기 개조에도 돈이 듭니다. 아울러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을게 뻔하기 때문에 오버홀에도 돈이 상당히 깨질 겁니다. 그냥 그럴바에야 그 돈으로 표적드론을 사다 쓰는게 훨씬 효과가 좋겠죠. 이는 북한이 가진 모든 항공기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입니다.
짬뽕짜장면 17-06-06 07:52
   
통일을 하면 무기를 포함하여 철도, 항공 시설 등 기타 기반, 제반시설 등등
기존에 북한이 사용하던 것들은 모두 버린다고 봐야죠

재활용하는것보다 새로 짓고 새거 사는게 더 싸게 먹힐테니까요
태강즉절 17-06-06 08:47
   
어떻게 통일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순수 평화통일이라면..어느 정도 북 출신 군바리도 포용해야 하니.. 그나마 쓸만한걸로 몇몇 굴려야 겠지만..
북 박살낸 통일이면..다 고철이나..전시용...해체후 그런 허접들 사용 국가에  부품 판매 등..
하루루룽 17-06-06 10:18
   
수호이 업글 보다 F-16 중고 구매 하는것이 더 저렴 할 정도 입니다.
나이로비 17-06-06 12:16
   
대기갑은 포병으로 하면 됩니다. 다들 아시잖아요?
공짜쿠폰 17-06-06 13:52
   
통일되면 그거 다 격추되고 없을 것임.
Har00 17-06-06 20:54
   
어떤 무기든 마찮가지겠지만, 상황이 중요합니다.
만일 현 시점에서 급작스럽게 통일이 되고, 중국과의 분쟁이 가열되서 중국과의 교전을 생각해야 할 급박한 상황이라면, 그냥 스크랩 처리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 살려 놓고 북한 조종사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겠죠.

그러나, 만일 중국의 위협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 나라의 공군전력이 꾸준히 예정대로 강화 된다면 폐기 될 겁니다.
북한의 조종사들은 상당수 재편되고 일부는 흡수 되겠죠.
슬램덩크 17-06-08 13:15
   
통일되려면 최소한 10년후라 보는데 그시점에서 50년된 전투기 상태라면 그냥 타국에 판매하거나 공여해주는 게 훨씬 이득이겠네요...
명예직업들 17-06-09 07:51
   
박물관 전시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