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의 감에 의존해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FCS 보정을 받으면서 투하하는 거라 의외로 정확도는 높다는군요. 조종사가 표적 조준하고 폭탄투하 버튼 누르면 컴퓨터가 투하 타이밍와 낙하 궤적 계산해서 떨어뜨리는...표적에서 20피트 이내에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합니다. 반군이 대공미사일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 폭탄 투하에만 집중할 수 있기도 하고요. 그게 오폭사고를 일으킨 SF.260 같은 구식 프로펠러 공격기와 다른 점이라는군요.
예전에 2차대전미군vs현대한국군 놀이하시던 분이
자유낙하 폭탄투하할때 아직도 2차대전처럼 떨구는줄 알고
미사일 다떨어지면 현대 한국공군 폭격능력이 2차대전 미군과 동급된다고 박박 우기셨던게 기억나네요
분명히 가이드받으면서 폭격하는거라 차원이 틀리다고 했는데도 뭔소리하는지 아예 감도 못잡으시던 ㅋㅋ
최신 전투기들은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면 폭탄을 떨굴 최적의 코스로 유도해줍니다.
고도, 속도, 거리, 풍향등의 편차를 컴퓨터가 계산해 최적의 타이밍을 산출해서 조종사에게 시그널을 주죠.
그럼 조종사는 발사 버튼만 누루고 재빨리 이탈 하면 됩니다.
이게 2차대전때 급강하 폭격기의 급강하 폭격보다도 몇배 더 정확합니다.
같은 멍텅구리 폭탄이라 해도 지금 것은 차원이 다르죠.
영상을 보니.... 십수년전.. 팰콘4.0 처음 접했을때... 메뉴얼에 있던 멍텅구리 폭탄 투하방법이 생각이 나는군요... CCIP,CCRP, Dive Toss... 그냥 눈대중을 투하하는 폭탄과 화기관제시스템에 의해 컨트롤 되어 투하되는 폭탄의 정확도의 차이는 뭐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프롭기로 폭탄을 투하했으면.. 아마도 옆 이슬람 사원도 무사하지 못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