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해당대회가 아니더라도 한국의 k1이나 k2가 국제 대회에 참가해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k1k2는 지금까지 실전사례가 없고 국내의 자체성능평가만 존재해 해외에서 보유성능보다 하향 평가받는 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성적을 거둔다면 한국의 전차가 국제적으로 성능을 인정받고 전차해외수출에도 큰 보탬이 되리라봅니다.

서방권에서 하는 탱크 컴피티션은 캐나다에서 열렸던 Canadian Army Trophy 대회가 있었는데 NATO국가들만 참가할 수 있었고 지금은 없어졌죠.

현존하는 서방권 탱크 컴피티션은 Strong Europe Tank Challenge 대회가 있는데, 2016년부터 미군과 독일군이 공동 주최하며 주로 NATO군 소속의 6~7개 국가들이 참가합니다.  즉, 작년부터 열린 대회로 작년엔 독일, 올해는 오스트리아 레오파드가 우승했습니다 (독일은 2위 미국은 M1A2가 3위).

저 역시 우리도 Strong Europe Tank Challenge에 참가해 보길 바랍니다만, 군에서는 썩 내키지 않아 할 겁니다.
이유는 만약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국제 반응이 아니라) 국내의 반응이 굉장히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성적이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데 국내 반응은 그렇게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가뜩이나 군(특히, 육군)에 대한 분위기도 부정적인데 .....
그렇다고 러시아권 탱크 바이애슬론에 참가할 수도 없거니와 거기서 우승한다 해도 본전치기 밖에 안되죠.

K1,K2가 실전경험이 없으니, 저도 참가했으면 하네요. 좋은 성적을 내는걸 바라는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좋다고 말하는 탱크가 정말 유용한것인지 경쟁력이있는지 냉정한 판단을 받아야겠죠. 평가가 안좋다면 부족한점을 개선해나가면되는것이고, 좋은 평가가 나오면 더 좋은것이고요.  좋지 않는 탱크를 좋다고 우기다가 나중에 더큰 실전 피해나 망신을 당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