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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4 16:19
[육군] 터키, 알타이 전차 사업에 Otokar와 단독 협상 폐지...공개 입찰 진행할 것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533  

터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알타이 전차 사업에서, 이번에 Otokar 사와의 단독 협상이 폐기되었고 공개 입찰을 통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당초 250대를 초도 양산하고 총 1,000여 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터키 국방부와 Otokar사의 계약 조건에서 서로 간의 이견이 꽤 컸다고 합니다.

특히 가격 문제로 인해 협상이 결렬되었고 이 때문에 Otokar와의 단독 협상이 폐기된 채 공개 입찰로 사업 자체가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Otokar를 비롯하여 알타이 전차 사업에 FNSS와 BMC가 끼어들었으며 이 중 가장 유력한 회사는 BMC라고 합니다. 애당초 CEO가 에르도안과 꽤 친한 사이인데다가 여당인 정의개발당의 집행위원회 위원 중 한 사람인지라 이곳이 뽑힐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 중입니다.

일단은 알타이 전차 사업 자체가 공개 입찰로 변환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는데 가장 유력한 곳이 결국은 에르도안과의 커넥션이 두터운 곳이었군요
 http://m.blog.naver.com/kkumi17cs1013/221028615391
터키 파워 팩은 페기 되었네요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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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넷 17-06-14 18:40
   
우리 K2도 파워팩 문제로 여전히 양산에 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인데...

국내 밀덕들이무쟈게 열내면서 원조인 K2보다 기술제공으로 태어난 배다른 형제인
Altay 전차가 먼저 양산 들어간다... 빽!!! 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뭐, 터키 Altay전차 현재까지 양산댓수가 얼마인지 알면 놀랠 노자이죠. ㅋ
본격 대량양산은 커녕 초도저율 양산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배곺아 17-06-14 19:38
   
터키가 벌이는 국방사업은 용두사미로 끝나는 케이스가 많죠.
개구신 17-06-14 21:19
   
기존 사업체인 Otokar는 현재 터키군에 소형 경장갑 작전차량과 차륜형 장갑차를 대량 납품하고 있습니다.

새로 계약할 것으로 보이는 BMC는 터키군에 중형 경장갑 작전차량인 MRAP를 납품하고 있어요.

BMC의 MRAP인 키르피의 재원을 보면 대전차용 지뢰까지 막아내는 카테고리 1 수준으로 꽤나 높은 수준이고,
나름 실전에서 비규격 IED의 공격에서 내부 인원을 보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긴 합니다만,
의외로 찾아보면 찢겨져버린 하부의 모습도 자주 찾아볼수 있거든요.
솔직히 의문이 드는 물건입니다.
게다가 경장갑차량을 제작해본 경험으로 전차로 바로 뛰어드는건 좀 무리라 보여요.

그나마 오토카르는 장갑차량이라도 자체 개발하고 생산한 경험이라도 있지;;

뭐 어떻게든 자국군이 필요로 하는 것이고, 생산하는 족족 터키군이 인수해갈테니 안정되게 쭉 갈 수 있는 사업이라 엎어지지는 않을테지만,
이런식으로 정치력으로 국방산업을 뺏어가다시피 하는 상황은 장비의 신뢰도 하락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이네요.

어차피 우리 기술력을 사다가 -자체개발- 했다고 하는 상황이니 K2의 명성에 직접 해를 끼치지는 않겠지만,
이왕이면 잘 뽑아져 나왔으면 하는 상황에서 불안감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네요.
개구신 17-06-14 21:32
   
그리고 독점계약자였던 오토카르를 배제하고 공개입찰로 바꾸는 것인데, 이 사유가 대당 납품가가 너무 높았다는 것인데요,

전차는 커녕 장갑차도 안만들어본 비엠씨가 오토카르보다 더 싸게 납품할수 있을리도 없어보이고, 시제품도 오토카르가 만들어 봤던 것이지 비엠씨에서 프로토타입 만들어본것도 아닌 상황에서 뒤로 정보 다 받아서 가격 싸게 적어내고 낙찰 받는다면...

제대로된 물건이 나올수가 없는 상황이라 보는게 합당할듯 합니다.
정치력을 동원해 일단 낙찰받아놓고 차후 이런저런 사정 들어가며 가격 확확 올려대겠죠. 뒷구녕으로 들어간게 많을테니 그거 메꾸려면 꽤나 비싼 전차가 되지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알타이가 K2보다 덩치는 크지만 내부 장비를 거의 다 걷어낸 탓에 싼 가격이 될거라 예상하는데, 어쩌면 K2보다 더 비싼 전차가 될수도 있을거라 봐요.
터키가 지금 당장은 3세대전차 수량도 모자란 터라 싼값의 3.5세대 비스무리한 것들을 대량 찍어내어 주력전차로 삼으려는 상황인데, 막상 시리아도 그렇고 주변이 불안한 상황이라 꽤나 많은 요구사항이 추가로 들어갈 여지가 많거든요. 그거 새로 달려면 개발비에 장비구입에 단가가 치솟을텐데 감당할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