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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9 01:32
[공군] [기사] F-35의 모의공중전 실패와 이후 성공의 이유와 방법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2,179  

http://www.businessinsider.com/f-35-vs-f-16-15-18-lost-beaten-flatley-comeback-2017-4
출처 : 비지니스 인사이더 


3군통합전투기(JSF) F-35는 미공군, 해군 그리고 해병대의 미래 항공전투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그렇지만, 2015년의"비판적"인 보고서는 F-35가 대체할 예정이었던 바로 그 F-16/F-15와의 공중전에서 어떻게 졌는지 상세하게 묘사했다.


본질적으로 보고서 내용은 F-35의 (초기 시제기) 테스트 시기의 (모의 공중전간) 에너지 관리에 대한 것으로 요약된다.


공중전간, 전투기들은 정밀한 공중회전과 기동을 하면서 막대한 양의 운동에너지를 관리해야하는데 이전세대 전투기들보다 날개가 작고 추력대 중량비도 부족해서, 초기의 F-35 조종사들은 F-16과 거의 교전 불가능임을 깨닫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그렇게 그 보고서는 F-35프로그램이 너무 비싸고 무능하다고 비판하는 이들을 위한 논쟁거리가 되기시작했다.


하지만, F-35용 공중전 훈련교안을 설계하는데 일조한 미해병대 예비역 소령 댄 플랫틀리에 따르면, 이전세대 전투기와의 공중전에서 F-35가 부진했던 것은 F-35의 기체 설계사상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 아직 미완성상태였던 무기체계와 파일럿들이 젖어있던 오래된 습관과 더 관련되어 있었다고 한다.

 
"당신이 처음으로 F-35에 탑승한 후 겉으로 보기엔 (공중전에서) 잘 싸우려 하겠지만, 곧 당신이 몰던 이전세대 전투기에서 습득한 모든것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을 것이다." 라고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이야기했다. 


그말대로 F-35가 구세대 전투기에 졌다고 서술한 동일 보고서에는 해당 조종사 자신이 완전히 다른 종류의 야수인 F-15E 기종으로 2천여시간의 비행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서술되어 있다.


"만약 당신이 통상적인 전투기처럼 싸우려고 하면 꽤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라고 F-35에 대해 언급했다. 여느 신형 무기체계와 마찬가지로 F-35 역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2015년, F-35 파일럿들은 다른기종의 전투기들에서 차출된 후, 공중전에 대해 완전히 새롭게 상정하고 제작된 전투기를 소개받은 것이다. 교육훈련을 숙달해야만 했던 것이다.


2차대전 시절부터 이어져온 공중전투기들과 달리, F-35는 주로 수마일 바깥에서 위험환경에 대한 명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적들이 탐지하기 전에 목표와의 교전을 가능하게 하는 융합 센서 집합체를 사용하면서 들키지 않은 채 비행하는데 중점이 맞쳐져 있다.


여느 공중전이 그러하듯 미국 전투기가 적과 선회 공중전을 벌이며 흥분되는 교전을 벌인지 수십년이 지났지만, 이제 F-35의 설계는 새로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만약 내가 D-day(전쟁첫날)에 참전해서 F/A-18을 몰게 되었다면, 내 기체는 격추되었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정말 좋은 기체를 조종한다면, 당신은 다른 전투기로는 꿈꾸지 못한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랫틀리는 F-35의 스텔스성과 센서융합의 잇점을 약화시키는 근거리에서의 공중전은 확실히 3군통합전투기의 목적과는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상황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뛰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2015년 당시의 F-35가 잘못된 평가를 받았을 뿐이고 실제로는 완벽한 기체였음을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다. 플랫틀리는 F-35가 이전세대 전투기보다 뒤쳐지는 결과를 낸 이후 기체 개선을 제안하기 위해 록히드마틴측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공중전에서 도움이 되는 F-35의 특성 중 하나는 겉보기와 달리 선회중 감속하는 능력인데, 조종사들이 이전에 몰아왔던 기체들은 이러한 저속 선회상태에서 기체를 제어 할 수 없었다.


기본적으로, 록히드마틴의 엔지니어들은 F-35의 비행제어에 광범위한 자동화를 구현했는데, 플랫틀리에 의하면 이는 마치 전투기가 "당신을 조종하는 듯한 느낌" 또는 "신의 손이 당신을 어떤 방향으로 이끄는 듯한 느낌"과도 같았다고 한다.


플랫틀리와 다른 F-35 조종사들은 죽기살기로 펼치는 공중전 도중에 미친듯한 무모한 각도에서 감속을 하고 그로 인해 거의 실속 상태에도 빠질 수 있을만큼 기체의 한계치까지 능력을 끌어낼 필요가 있었다. 


그는 전투기 조종사들이 기체를 한계치까지 밀어붙일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던 엔지니어들에게 "당신들 손에 우리 목숨이 달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보다 나은 상황인식과 조준을 위해 위협대상에 기수를 향하게 하는 기체능력에 주목한 그는 "우리는 보다 많은 권한을 원했다. 나는 만약 필요하다면 내코라도 던질 수 있길 원했다" 라고 말했다.


그래서 록히드 마틴은 조종사들과 함께 작업하며 공중전에서 이기는데 문제가 되던 사안들을 수정했으며,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테스트 이후, F-35의 기록이 스스로를 증명해냈다. 미공군에서 가장 실전적이며 도전정신이 넘치는 전투기 훈련 행사인 레드플래그 기간동안, F-35는 한 때 패배를 안겨주었던 이전세대 전투기를 상대로 20대1의 격추 교환비를 보여주었다.


F/A-18 조종사 출신인 플랫틀리는 (F-35를 제대로 조종해내기 위해) 본래 1970년대의 설계사상으로 개발된 전투기를 통해 형성된 구습을 털어내어야만 했던 것에 반해, 요즘 젊은 조종사들은 그런 문제가 없으며 F-35로 싸우는 방법에 있어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F-18을 몰아본 적이 없는 이들 신세대 장교(중위)들은 F-35로 하려는 것을 마음먹은대로 다룰 수 있게되는 조종사들이 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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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께서도 다른 게시물에서 언급하셨습니다만,

https://medium.com/war-is-boring/read-for-yourself-the-f-35-s-damning-dogfighting-report-719a4e66f3eb

War is boring 사이트의 F-35의 끔직한 공중전 보고서라는 다소 자극적인 기고문이
국내외 밀매들에게 예전에 널리 퍼지면서 F-35 무용론 돈 먹는 하마의 주장에 목소리를 높이는
분들이 들고오는 주요 레파토리가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모 밀매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몇몇 분들이 특히나 많이 설치셨죠. ㅋ

"F-16에도 발리는 F-35 ㅋㅋ"라는 식으로 말이죠.

예전에도 적었지만,

F-35가 초기시제기 블럭단계에서 F-16들과의 공중전에서 참패한 건 맞습니다. 

다만, 위의 War is boring 사이트가 참고한 모의교전 결과에 대한 보고서는
F-35가 쓸모없으니 폐기하자는 주장을 펼치기 위해 내어놓은 보고서가 아니었습니다.

시제기 운용을 통해, F-35에 적합한 공중전술을 개발하고 기체를 개량하기 위해
설계사상(머리속에만 있던 개념)을 실제로 이전세대 전투기와의 모의전을 펼쳐봄으로써
생각못했던 약점을 파악하고 장점을 강화시키기 위한 초기 테스트 결과였을 뿐입니다. 

이후, F-35프로그램의 개발이 가속화되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본 궤도에 오르게 된
F-35는 제가 번역한 위의 기사에서도 나오듯 래드 플래그 훈련에서 통상 전투기들과의
교전에서 10대1 또는 20대1에 이르는 교전격추교환비를 달성하게 됩니다. 

적어도 밀덕 또는 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참 전 소식 하나만 소스로 삼아서 "라고 하던데.. 라고 하던데.."라며 읊조려봐야
의미없을 뿐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현재 2017년인데, 2017년식 자동차가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2000년식 시절 이야기를 들고와서  어쩌니 저쩌니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거죠. 


F-35의 개발프로그램이 완전히 마무리 된 것이 아니고.. 자잘한 문제가 계속 이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5세대 전투기가 가지는 우위성이 앞으로도 떨어질 일은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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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TT 17-06-19 01:38
   
이 주장의 오류는

1. 센서와 컴퓨팅의 발전으로 스텔스는 곧 깨진다.
2. 스텔스가 깨지면 상대국의 고기동성능 스텔스기와 WVR근접전을 하게 되는 데, 그럼 F-35는 100% 필패

라는 걸 이해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킹캡틴 17-06-19 06:11
   
2000년대 초반부터 나온 말이 있었는데
1. 10년내에 서울 아파트가격 반값된다.그러니 서울 아파트 사지 말고 전월세로 살아라.
2. 10년내에 스텔스 잡는 레이다 나온다.그러니 스텔스기 필요없다.
대표적인 시중에 더도는 소문이라 그런가 보다 했죠.
그런데 15년 지난 지금은?
     
깰라깰라 17-06-19 08:49
   
상대국의 고기동성능 스텔스기와 WVR근접전??
상대국의 고기동성능 스텔스기.............
하나둘넷 17-06-19 01:43
   
윗 분!, 제 게시물에 댓글 달지 마시고, 다른 게시물 만들고 거기에서 글 적으세요.
댓글 지워주셨으면 합니다. ㅋ

센서류는 기존전투기만 업그레이드 되는 게 아니라 기술발전에 맞춰 F-35도 더욱 강력해지고
있으며

F-35가 승리한 최근의 모의교전에서

F-35가 WVR 공중전당시 특수한 일부 교전영역에서만 승리한 게 아니라 상당히 다양한 교전영역
조건에서도 F-16, 15, 18을 상대로 이겨왔으며...
F-35와의 교전에서 패한 F-16, 15, 18은 AESA와 EOT장비를 병행탑재한 기종이었다는 걸 모르고
있다는 증거니까.... 그냥 찌그러지시고 글 삭제해주세요.. ㅋ

실제 F-15, 16, 18을 몰았다가 F-35로 기종전환 훈련을 받고 모의전을 치뤄본 최근 조종사들은
근접공중전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경우 이전 기체들이 아닌 F-35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hermitovers.. 17-06-19 03:42
   
스텔스기 탐지 및 항전 기술과 장비가 발전하면 어느 한쪽에만 유리해 지는 걸로 착각하는 무식한 섬짱깨가 있죠.
공격 기술이 발전하면 방어 기술도 발전한다는 것은 상식인데, 반스텔스 기술이 발전하는 동안 스텔스 기술은 현상태에서 멈춰 있는 걸로 단정을 해 버리네.
기존 레이더 원리를 이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숨바꼭질(숨기와 찾기의 싸움)은 어차피 그 테두리내에서 같이 발전한다는 평범한 사실도 모르는 멍청한 섬짱깨.

아직까지는 찾는자보다는 숨는자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은 아는지?
.
Tenchu 17-06-19 07:25
   
독파이팅이 상대 뒷꽁무니 물고서 락온해야했던 시절이나 지속선회능력이 중요했지..
지금은 HMD에 loal미슬로 접근전해야하는 시대임 즉 순간선회능력하고 받음각기동이 중요시되는데..
서구 기체중 받음각부분은 F-35보다 나은 기종은 f-22하나뿐임.
모래니 17-06-19 07:59
   
항상 사용자가 문제가 되네요.
ㅣㅏㅏ 17-06-19 09:07
   
요컨데... 그때 f-35를 테스트했던 조종사들이 이전세대 전투기들과 많이 다른 f-35 사용법을 잘 몰랐다. 그 사용법을 알고나서는 결과가 바뀌었다 라는 건데...
근데 상대국의 고기동스텔기가 혹시 j-20? ㅋㅋ
자주한반도 17-06-19 10:59
   
모의 공중전에서 f22의 역할이 정확게 발표가 안된거 아닌가요?
f35로 편대 만들어도 되는데 왜 f22낑겨 넣었을까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