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군번 카투사인데 당시 기준으로 신병에게 TA-50(뱅기이름 아님ㅋ)라는 50여종류의 개인피복 장구류를 기본으로 지급했습니다
외투만해도 흔히 사람들이 고어텍스라고 불리는 만능외투 외에 일반야상 우의 등등 3~4가지;;
동복하복 내의 손 발 목 얼굴 각 관절 전용 등등 다양한 피복류.. 합하면 20여개 종류가 넘음;;
지금 20년이 지났는데 우리나라 군대는 아직 어떤 모습인가요
개인장구류만 보면 그냥 미군 월남전때보다 나아진게 없어보임
걍 기본 피복 장구와 무장만 하고 내보낸다면 저기 어디 아프리카 빈곤국 정규군하고 별 차이도 없을듯
울나라 국방문제는 자주국방, 징병-모병, 첨단무기, 항공우주 이런 거창한 개념이 우선이 아님
일단 방산비리과 썩은 사고방식 관례 부터 완전 뒤엎어야함
이거없이 거론된 문제들 해결한답시고 시행해봤자 크게 달라질거 없음
직업군인 외 의무복무병을 종이나 머슴으로 보는 인식의 천박함이 빚은 참사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인간 취급을 안하니 의식주 이 3가지를 아주 개돼지 취급하는거죠. 20년전엔 엄청
심했는데, 요즘도 간부들은 간부식당에서 밥을 따로 먹나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어짜피 본인들
월급 갹출해서 먹는데 뭐가 문제냐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따로노는데 전쟁나면 잘도 서로 지켜주겠다..
괜히 우리의 주적이 간부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죠. 또 요즘 군복무 하는 후배들을 보면 대부분
근시로 안경을 착용하던데, 입대시 무조건 도수보안경을 지급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뿔테쓰고 작전할건지 똥별 놈들에게 물어보고싶네요. 지금 군대가 군대가 아니라 그냥 직장아닌가
싶네요. 자위대 욕할게 없어 보입니다. 빨리 바뀌어야 할텐데.. 누가 나서서 바꾸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