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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9 18:03
[잡담] 아래 F-35A 구매가 인하 관련 원출처 로이터통신 글 분석.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1,709  

스크레치님께서 전자신문 비지니스판 기사를 가져오셔서 잘 읽게 되었습니다. 

다만, 출처인 전자신문 글을 읽어도 내용이 확 와닿지 않았기에 원출처인 로이터통신 글을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일단, 글을 본격적으로 적기 전에 확인해야할 사안.

# 전투기 책정단가는 기준 및 포함된 조건등이 전부 확인되기 전에는 정확한 확인이나 단정은
    어렵다. (특히나 매스컴은 그런 부분 확인을 잘 하지 않으며 관심도 없습니다.) 

원출처 로이터통신의 글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원출처 로이터 통신의 기사를 확인한 결과를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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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기, 370억달러에 달하는 F-35의 가격을 미국을 포함한 11개국의 구매국가들과 최종협상에 들어갔다.

기체당 단가는 약 8500백만 달러 수준이다. (370억달러 나누기 440기한 값입니다. ㅋ)

2018년부터 2020년에 이르는 다년간 계약이다. 

이들 기체는 2018년 인도받는 기체부터의 가격이 아니라, 2018년 생산에 들어가서 2020년에 완성,
인도하게 될 기체부터 3년간의 기체들을 말한다. 

2018년 생산되어 2020년 인도될 기체 약 135기의 기체는 기체당 8800백만 달러로 추정한다. 

또한 2019년, 및 2020년에 생산에 들어갈 기체들은 생산량을 확대해서 연간 150기 이상이 될 것이다.

2019년 생산시작분은 F-35A 기준 8500백만 달러, 2020년 생산시작분은 8000만 달러이다.

올해 2월, 미국방성은 전년도 1억2십만 달러로 계약했던 기체 단가를 9500백만 달러로 계약했다.

장래에는 가격이 더 떨어져서 기체당 8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이야기 했었다. 

F-35 사업을 통한 제작사 록히드 마틴의 마진율은 37% 수준이다. 

록히드마틴이 연간 계약이 아닌 다년간 계약으로 전환하면서 줄이게 되는 금액은 20억달러에 달할
것이다. 

록히드마틴은 로이터가 얻은 정보에 대해 미국정부가 관리하는 협상이기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고
미정부는 현지시각으로 일요일인 관계로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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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네요.


검증해보겠습니다. 


일단, 로이터통신이 말하는 기체단가의 의미는 나중에 파악하고....

확인할 수 있는 것만 말하면,

1. 2018년 생산에 들어가게 될 기체부터 3년간 물량 (2018, 2019, 2020) 약 440기의 기체가격을
   매년 계약하는 게 아닌 3년치 물량을 통째로 계약하겠다.

2. 이렇게 새롭게 계약된 물량은 제작이 완료되어서 2020년부터 해당국가에 인도되기 시작한다.

3. 이렇게 절약되는 비용이 20억달러이다. 

즉, 매년 해왔던 생산착수에 따른 기체가격 계약을 다년간 계약으로 바꾸면서 록히드 마틴은
조달부품 및 소요비용을 절감해서 기체단가를 낮추는데 달성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기체단가는 어떤 기체단가를 말하는 것일까?

단서는 전년도에 합의한 기체가격이 1억 20만달러였다는 내용입니다. 
한번 더 말하지만, 현재 매년도 계약은 계약시점의 다음해 생산에 들어가는 물량에 대한 것입니다
즉, 올해 계약분은 내년인 2018년부터 생산하는 물량에 대한 것이니...
작년에 계약한 것은 올해 생산시작하는 물량에 대한 것입니다. 
 
미공군의 예산편성표를 다시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2017년 회계연도의 기체가격 중 Flyaway Unit Cost가 마침 약 1억 10만달러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올 2월, 미국방성이 계약했던 2018년도분 생산분을 9500백만 달러로 계약했었다라는 내용에서도 확인가능합니다.
실제 FY2018년도 생산시작분은 9900백만입니다. 

따라서, 2018년 8800백만 달러, 2019년 85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다라는 가격은 Flyaway Unit Cost로 우리가
실제 납품받게될 Weapon System Unit Cost가 아닙니다. 

이를 통해 2018년도 추측가능한 Weapon System Unit Cost는 처음으로 1억달러 아래로 떨어진 9800백만 달러,
2019년 생산분은 9500만 달러수준이 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트럼프가 Weapon System Unit Cost 기준으로 1억달러 아래로 떨어뜨리라고 한 요구에
록히드 마틴과 미국방성은 생산물량 확대 및 다년계약을 통해 기체단가를 정말로 1억달러
아래로 조정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공군은 2020년과 2021년 인도받게 될 기체가 위의 가격인하의 혜택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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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치 17-06-19 18:13
   
자세한 분석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스포메니아 17-06-19 18:24
   
장착 무기와 무장시스템(포드 포함), 그리고 일상 정비부품 가격을 대신 올려서 뽕을 뽑지 않을까 ... 근심 ㅋ
     
5000일 17-06-19 20:45
   
님은 세금 조금 내셔두 됩니다
콩콩콩<-- 요건 법원 망치소리

님아
그것이 걱정되면 안사면 되요 근대 왜 님이 걱정.


지금 미국은  트럼프죠?  경제에서는  님보다 쪼금은 앞 서있을꺼예요
이 나라 한국도 님의 생각  보다는  더  넓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거구요
님이 근심하고  ㅋ할일은 없다고 봅니다

얼릉 모국 가서 얘기해주세여
WINKFX 17-06-19 18:37
   
KFX에게는  다행이라 해야하나요?..    KFX는  6000 부근으로 한다는데
계획 처럼 완성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