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는 직진성이 강한 지향성무기이지만, 빛의 특성상 거리에 따라 빛이 확산되어서
조사(비쳐지는)면당 단위에너지량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출력이어야만 합니다.
현재는 18kw급으로 근거리에서 박격포탄이나 소형 미사일, UAV를 수초간 쏘아서
떨어뜨리는 수준의 장비가 기동형 장비에 탑재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보다 대형장비로는 30kw급으로 미국 폰스함 등에 실험용으로 명목상 실전배치되어 있습니다.
30kw급이면 보다 먼거리에서 목표를 빠른 시일내에 요격할 수 있습니다만...
기상환경 (안개가 끼거나 구름이 짙거나...) 등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대함 미사일 대지미사일에 대한 방어를 위해서 출력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미군은 60kw급은 되어야 실질적 의미의 실전배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최근에 60kw급 시험테스트에 성공한 상황입니다.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서는 탄도미사일의 빠른 비행속도에 의해 보다 먼거리에서
탐지가 되고 레이저로 목표를 조준해서 수초간 조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탄도미사일
요격용 지상장비로는 700kw급을 개발중에 있고....
수백km밖 부스트단계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미국이 테스트했던 ABL에는 3Mw급
장비가 사용되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전술적능력 및 기술부족으로 취소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항공기에 탑재해서 사용가능한 장거리요격 레이저는 출력 7MW급은 나와주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고도 장기체공형 무인기에 탑재하는 방식의 요격레이저는 수백kw급을 고려중에 있는데
이런 기체들은 탄도탄 발사지역 근처에서 활동할 것을 상정하고 있기 때문에
"무인기"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렇게 보다 가깝게 비행하기 때문에 출력도 수백kw급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