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하드디스크와 SSD의 차이점이라고 볼수도 있겟죠.
지금 당장은 성능이 비슷하지만 언젠가 도퇴될수밖에 없는 운명이죠.
일반 기계식 레이더는 출력과 비례하는 단순한 레이더 이지만 에이사같은건 다양한 임무에 다양하게 적용되는 방식이 차이점이죠. 특히나 전투기에 들어가는 에이사 레이더들은 대함,대공,대지 임무에 하나에 레이더로 각 임무별로
따로 레이더 조사가 가능한데 일반 기계식 레이더는 이게 불가능하다는점이죠.
기계식 레이더들도 빔폭을 수정해서 에이사처럼 특정구역을 집중 조사할수도있지만 에이사만큼은 안됩니다.
이미 에이사라는 물건이나와있는데 기계식 레이더를 굳이 에이사처럼 따로 또 성능 개발할 필요는 없겟죠.
기계식은 전파의 방향을 바꾸려면 안테나의 방향을 물리적으로 변경해야만 합니다. 또한 전파를 쏘고 받는 방향이 안테나가 향하고 있는 한 방향으로 제한되죠.
기계식 레이다가 빙빙 돌아가는 것이 그런 이유임.
위상배열 레이다에서는 안테나 방향을 바꿀 필요없이 그냥 전자적으로 전파가 날아가는 방향, 전파를 받아들이는 방향을 극히 짧은 순간에 바꿀 수 있습니다. 요즘 함선들을 보면 옛날 기계식 레이다 같은게 안 보이고 그냥 평평한 벽면만 있죠. 그 벽면 자체가 위상배열 안테나입니다. 고정된 벽이 사방팔방 전부 조사 가능.
단순히 신속하게 스캐닝한다는 장점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동시에 수많은 표적들을 감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 초에 10 만번 전자적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면 ? 1000 개의 표적물에 대해 1 초에 표적물당 100 번을 훓어볼 수 있다는 얘기죠. 실제로 이 방향 바꾸는데 제한이 없습니다. 초당 1 억번 방향 바꾸는 것도 하려고 들면 가능함.
매우 정밀하게 전파 방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미사일 탄두나 포탄 같은 작은 물체도 아무 어려움 없이 정확히 파악 가능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