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E-1042-70
징궈기에 들어가는 비지니스 엔진 바탕의 엔진입니다.
근데 이 엔진이 비지니스 계열이라 추력이 약하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80년대 설계 때 징궈기의 전투교리는 기존의 고속요격기의 개념이 아닌 격투기로의 개념으로 바뀌어서 약간 요구성능에 변화가 생기며 이를 가레트사와 대만의 엔진니어들이 약간의 개조(?)를 합니다. 때문에 추력이 약해졌다는 오해를 많이들 하시는데 징궈기의 기체체급을 보시면 그닥 약한 추력도 아닙니다. 실제로 징궈의 크기와 중량은 t-50, f-20과 비슷하고 현 징궈기 같이 쌍발로 TFE-1042-70엔진을 달 경우 f-404 엔진을 단독으로 달 때와 그리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TFE-1042-70 쌍발이 약간 더 추력이 높습니다. 애시당초 징궈가 f-5대용이고 쌍발로 설계된 놈이라 한계성도 없습니다. TFE-1042-70는 정비성과 안정성 때문에 스웨덴의 jsa-39에 탑재가 고려되었습니다.
물론 징궈나 t-50 같은 소형 전투기들은 단발이 더 경제적이고 기체 중량면에서는 더 가볍기는 합니다만 징궈는 그 두가지를 잃고 안정성을 더 얻었다고 보시면 그다지 손해보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구나 TFE-1042-70 쌍발로 운용하면서 엔진 추력 문제가 그다지 불거진 적도 없습니다.
다만 중국이 미국에게 ㅈㄹ 거려서 미국이 엔진추력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징궈의 근본 전투시스템은 미국의 도움이 컷습니다)를 걸긴 했습니다만 징궈 초도기가 생산된 1994년에는 그 락도 풀어 TFE-1042-70의 최고 출력을 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미국의 중국 능욕 ㅋ)
엔진 추력이 낮다고 알려지고 인식되어진 건 소형기에 들어간 쌍발엔진, 그리고 미국이 중국의 눈치를 보고 실제 생산 때는 해제해 버린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실제와는 잘못 알려져서라고 보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대만군에서 제기된 징궈의 개량형의 중량과 크기를 감당하기에는 조금 무리한 성능이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레이더와 기타 전자전 장비를 바꾸면서 중량과 크기가 늘어나버렸거든요.
아래글 보니 징궈의 엔진이 문제가 많다고 하시는 것 같아 아는 거 주저리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