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잠수함의 최대 크기가 3000톤 급이며, 일본과 호주가 이 정도 크기의 재래식 잠수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4000톤급은 원자력 잠수함의 최소 크기이며 프랑스가 가장 작은 원자력 잠수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잠수함이 크면 좋은 이유는 첫째,대형의 소나를 달수 있습니다.
잠수함이 크면 선두에 구형(모양이 원구 모양) 소나와 대형의 측면 배열 소나등을 장착 할수 있습니다.
잠수함은 보통 3-4개 이상의 소나를 종류별로 가지고 있는데, 각 소나의 역할 때문에 어느것 하나 장착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소나들 중에서 선두와 측면에 대형 패시브 소나를 두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데, 우리의 잠수함은 크기가 작아 크기가 작은 제한적인 소나를 가지고 있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 디젤 잠수함과 원자력 잠수함의 정숙성을 비교할때, 원자력 잠수함이 시끄럽다고 하고 디젤 잠수함이 조용하다고 하는데, 디젤 잠수함이 원자력 잠수함을 이기기 힘든 이유중 하나가 소나 성능의 부제도 한몫 합니다.
둘째, 일반적으로 3000톤급 이상의 체급이 되어야 일정 수량의 잠대지 미사일을 장착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차기 잠수함 사업에서 잠대지 순항 미사일을 계발하고 장착 할려고 하는 이유도 잠수함 덩치가 잠대지 미사일을 장착 할만큼의 톤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잠수함이 크면 연료 탑재량이 커지게 되고 그러면 작전 일수가 늘어나 작전 기간이 늘어나고 더 작전 반경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잠수함은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잠수함이 크면 바다속을 항해 할때 저항은 배로 커지기 때문에 속력이 떨어지며 연료 소모량이 커지게 됩니다.
3000톤과 4000톤은 딱 디젤 잠수함과 원자력 잠수함의 크기 결정의 경계선 입니다.
그래서 디젤 잠수함과 원자력 잠수함이 체격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쉽게말해 크면 클수록 내부 실내공간이 늘어나서 미사일을 더 넣을수있고, 공간이 크기 때문에 어뢰나 이런 미사일들을 좀더 쉽게쏘고 다사 장착하고 하는게 쉽고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말그대로 덩치가 커지면 그만큼 성능좋은 장비와 무기들 더 넣을수있기때문에 그만큼 더 위력적인 잠수함이 되는것이죠~ 하지만 덩치가 무턱대고 커지면 그 큰 덩치를 움직여야 하기때문에 그만큼 연료가 많이 소모가 되고 소음관련기술도 높야져야 하죠~ 그래서 보통 3000톤정도까지는 디젤과 배터리로 움직이는 디젤잠수함의 영역이고, 그이상 크기는 덩치때문에 핵으로추진시키는게 더 유리해지게되죠~ 단순히 1000톤정도 커지는게 뭐 얼마나 커지겠냐고 하지만 바다에 떠다니는 1000톤짜리 배들보면 생각보다 아주크죠~~ 더구나 물속에서 다니는 잠수함에게 1000톤이 커진다는건 엄청나게 공간적으로나 덩치면으로나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 잠수함이 커지면 커질수록 수압에 취약해지고 그걸 견디기 위해서 강도높은 강판을 사용해야 하고, 내부 구조등을 튼튼하고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하는 기술들이 있어야만 하죠~ 그래서 3000톤 이상급 잠수함들은 어중간한 기술로는 만들어 내는것조차 기술이 없으면 만들수도 없습니다... 3000톤이상급의 잠수함을 만들수있는 나라는 그중에서도 손에 꼽히죠...
음....이미 60년대에 위성과 탄도탄을 개발한 중국과 소련이 일반 제품과 조선기술이 떨어지는 거랑 같은 걸까요?? 군함은 특수선이라 일반 상선이나 상용 선박과는 어느 정도 다르다고 들었는데요 그래서 러시아가 우리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에게 러시아 땅에 조선소 짓게 하고 배 사주면서 기술 요구를 최근에 했다고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우리 조선사들 입장은 미래의 큰 경쟁자를 제 손으로 키워주는 꼴이라 난감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ㅇㅇ 뭐 임금도 싸고 땅도 넓고 기초과학 튼튼하고 확실히 큰 경쟁자가 되겠죠
중국 국방 기술들은 과거 소련시절에 중국과 소련이 끈끈하게 짝짝꿍하고 할때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많은 국방 기술을 받아왔고 그걸로 성장했죠~ 또 거기에 중국 특기인 해킹과 스파이들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국방 기술을 어떻게든 도둑질 하려고 하고있으니까요...
뭐 최근에야 너무 대놓고 배끼고 똑같이 만들어 팔고 하니깐 러시아가 뭐라고 하고있긴 하지만...
작성일 : 12-01-0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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