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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30 18:59
[기타] K-2 전차 변속기는 전형적인 국산 역차별 ?
 글쓴이 : archwave
조회 : 3,287  

K-2 전차 변속기 수명 9600 km 요구를 줄여달라고 업체가 소송까지 걸었다는 글의 반응을 보니 우려스럽네요.

일단 이건 두산이 하던 엔진이 아니라 변속기입니다. 전혀 다른 물건임.

수명 9600 km 라는게 말이 되나 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미국의 M1 전차는 변속기 수명 고작 6400 km 라네요. M1 전차 변속기보다 50 % 더 긴 수명 요구.

왜 전차에서는 파워팩이라고 부르는지 아신다면, 변속기 수명을 자동차와 비유하는 일은 없을거 같은데..

전차의 엔진/변속기등의 수명이 자동차의 1/10 이라도 된다면 파워팩 이런 소리 나올 일이 없었을겁니다.

전투중에도 뻗어버릴 가능성이 무척 크기 때문에 ( 그냥 큰 정도가 아니라 당연한 것 ) 엔진/변속기 뭉치 - 파워팩 - 을 그냥 현장에서 통째 들었다 놔서 교체할 수 있도록 파워팩이란 형태를 취하는겁니다.

자동차와 달리 전차의 엔진/변속기는 소모품입니다.

군용기로 가면 더 심하죠. 소련제가 엔진 수명 짧기로 악명 높은데, 2 차대전때 맹활약한 폭격기인 B-29 의 엔진은 75 시간 비행하고 엔진을 통째 교체할 정도였음.

군용기 엔진을 민항기 엔진과 비교한다면 ? 군용기 엔진은 쓰레기급도 안 되는 수명이 되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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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0 km 수명이 무리한 요구인가 ? 글쎄요. 그냥 무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업체가 소송까지 갈거 같진 않네요. 아래에 말할 문제(?)때문일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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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개발할 때 가장 어려운게 뭔지 아시나요 ? 아주 아이러니하게도 국산 역차별입니다.
( 군수분야뿐만 아니라 모든 민간 산업분야에서도 마찬가지 )

국내에서 개발된 적 없다. 당연히 까다롭게 시험하고 검증해야 한다. 여기까진 그럴듯한데.. 이게 또 문제입니다. 조건을 상당히 높게 잡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요구할 수 없는 수준을 요구하면서 [ 그 정도해야 새로 개발하는거 써주는 리스크 부담할 가치가 있지. 그거 썼다 문제 생기면 난 옷 벗어야 하는데 ? ] 라는 식이죠.

외국산에 대해선 ? 이미 해외에서 쓰이고 있다. 시험이니 검증이니 그런거 없이 그냥 무사 통과 수준. 그리고 외국산 썼다 문제 생겨도 아무도 태클 걸지 않으니 안전빵. 비싸도 그거 쓸래. 내 밥줄은 소중한 것이야. 뭐 짝퉁이나 중국산 쓰지 않는 이상 실제로 문제거리도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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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변속기 시험하면서 몇 백 km 만에 뭐가 부러졌네. 이런 일도 있는 모양인데, 당연한겁니다. 개발중에 그런 문제가 안 생긴다면 그게 더 신기할 일이죠. 그렇게 시험하면서 더 강화해야 할 부분 찾는거죠.

이제 수천 km 에서도 문제없게 잘 되가는데, 기준치 9600 km 이건 아무래도 힘들다. 왜 이렇게 까다롭게 구나. 국산 역차별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겠죠. 그러니 소송도 하는 것이겠고요.

9600 km 가 무리라고 인정해서 기준을 낮추면 또 이걸 갖고 방산비리니 뭐니 말할 사람들도 나타날거 같네요.

뭐 다 좋은데, 자동차와 비교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은 안 봤으면 합니다.

전차는 트럭이 아닙니다. 군용 트럭 엔진/변속기 수준의 내구성을 전차에 요구해선 안 될 일이죠.

9600 km 가 과연 무리인지 아닌지는 저도 이쪽 전문 지식이 없으니 일단 패스하고요.

돌아가는 모양새가 [ 국산 역차별 ] 과 상당히 닮아보여서 글 써봤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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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님 17-06-30 19:04
   
전차의 변속기 내구가 9천 600킬로면 가혹한 조건이라 제조사가 기준 맞추다가 빡칠만 합니다...저도 이쪽으로는 지식이 없고 언론으로 접한게 다라 뭐라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네요.
어부사시사 17-06-30 19:07
   
그 9600km라는 수치가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부터 알아봐야 되는 게 순서가 아닌가요? 뜬금없이 나온 수치는 아닐테고..?!
테스크포스 17-06-30 19:07
   
한가지 의문점이 있는데요..S&T중공업이 변속기를 개발한다고 나섰을때부터 군에서 요구한 성능조건은 동일하지 않았나요?.왜 이제와서 조건이 부당하다고 하는건가요? 제가 알기로는 이번 k2파워팩의 문제는 처음 두산중공업 측의 엔진에 문제가 있었고 그로인하여 군이 요구 스팩을 다운그레이드하여 편의를 봐주었는데(이때도 비판여론이 많았죠)
 그 뒤엔 변속기의 내구성 문제로 인하여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걸로 이해하고 있는데..이 과정에서 국방부가 S&T중공업 측에 작전 능력 기준을 강화한건가요?..만일 그게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지금 S&T가 이제와서 군의 성능요구가 부당하다고 따지는건 얼척없는 이야기로 들리네요;;
     
archwave 17-06-30 19:15
   
저도 그건 모르겠네요.

계약 당시엔 없었거나 느슨한 조건이었다가, 두산이 엔진에서 거하게 삽질하는 것을 보고 국방부가 [ 이거 불안하다. 안 되겠다. ] 조건을 더 강화하거나 새로 추가했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실제로 주문 사양 자체가 계약 후 계속 바뀌고 추가되는 것은 민간에서도 아주 흔한 일이고, 그 요구를 거부했다가는 밥 숟가락 놔야 할겁니다. 업계에 소문나면 그런 업체는 더 이상 주문 따지 못 하니까요. 국산 역차별 다음으로 이것도 매우 큰 문제.

STX 가 계약할 당시에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덜컥 주문받았다가 실제로 해보니 [ 역시 외국놈들것도 수명 그 정도인건 이유가 있었어 ] 이런 식이었을 수도 있겠죠.
          
내일을위해 17-06-30 19:40
   
입찰에서 계약이  성사되면 함부로 설계에서 더 강화된조건을 못 내세웁니다. 만일 그런조건을  내세우게 되면 계약날짜를 어기더라도 아무말  못합니다. 잘못하면 갑을이 바뀌는  경우도 생깁니다. 제가 관급 기계설비만 10년을 넘게 수주하고 공사진행을 했습니다.  못합니다. 설비라면 작은 라다같은거 설치정도는 해줄수있지만 함부로 설계변경못합니다. 입찰시 1억짜리라면 설계변경해서 들어가면 3억짜리  되기도  합니다.
내일을위해 17-06-30 19:11
   
여기에서  의문점은 

1. 입찰시 이  조건을  모르고 입찰에  응했나요?

2. 만일 문제가 있는 입찰조건이라면 현설에서 논의가  될  건데 그때  뭐하고 개발  시간  다 잡아먹고 문제가  되니까 이제와서 문제화  하죠?

3.9600시간 다  채우는게 힘들어서 그렇다는데 그럼 시간을 줄여줘서 문제  생기면 또  줄여달라는 건가요?
 볼트가 부러져나가고 하는게 보증시간이 길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개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가요?

4. m1도 5600시간이라고 말씀하시던데 개발 연도가  다르지 않나요?  kfx사업하면 팬텀도  이런데 왜  첨 하는  우리가  더  가혹한 사양이냐  하면 곤란하지 않나요? 내가 알기론 m1의 개발이 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걸로 아는데.
     
archwave 17-06-30 19:20
   
1, 2 번에 대한 답(?)은 바로 위에 제가 댓글 달았고요.

3 번에서 볼트가 부러져 나가는 것은 보증시간, 개발 문제 그런거와는 관계없는 얘기입니다.
기계 설계하다 보면 숱하게 부딪히는 문제죠. 이걸 M6 볼트로 될거로 봤는데, 못 견디더라 그럼 M8 볼트로 해야겠구나. 이런 식으로 되는거죠.

그럼 애초에 M8 볼트 썼으면 될거 아니냐 ? 예. 가능한 얘기죠. 문제는 모든 부분을 만사 불여튼튼식으로 하다보면 요구 조건 ( 크기, 무게 등등 ) 을 맞출 수 없습니다.

부러져 나가는 녀석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잘 버티는 부위도 있기 마련입니다. 잘 버티는 부위는 좀 낮춰주고 못 버티는 것은 강화하고 그런 식으로 하는게 개발인거죠.

그냥 설계했더니 뚝딱 잘 돌아간다 ? 모든 엔지니어의 꿈일 것임.

4 번에 대해서..
M1 은 현재 현역으로 뛰는 미국의 전차중에서도 플래그쉽입니다. 이거 개발이 언제 시작된거냐는 것은 굳이 따질 필요도 없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기계류는 반도체등과는 다르죠. 기본적인 것은 수십년, 백년전에 이미 다 나온 것들인데요.
          
내일을위해 17-06-30 19:34
   
기계설계는 그런식으로  안합니다. 이미 장착되어 나왔는데 부러졌다? 이건 피로강도계산 미스아니면 토크치 설계미스입니다. 기계설계를 배울때 가장 첨 배우는 기본적인 단계라는거죠.  그냥  설계가  아니고 수없이  계산해서 설계하고 설계후 시뮬레이션합니다.  저건 설계역량뷰족이라고 밖에 판단이 안되는 문제입니다. 엔진의 진동과 주행중의 충격등을 계산하지 못한 가장 엉터리 설계입니다. 그리고 기계는 수십년전과 백년전  오늘게  다  다릅니다. 특히  내구성은 비교불가입니다.  하다못해 탱크에 쓰이는 철  재질  하나만 봐도 하늘과 땅차입니다.
               
archwave 17-06-30 19:44
   
물론 원론적으로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제가 댓글 쓴 것은 그냥 아주 간단하게 볼트 치수 예를 들어 말한 것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하고요. 이 글과 댓글을 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고요.

민간용 설계에서는 당연한 얘기겠고요.

하지만 전차 엔진/변속기는 크기/무게 제한이 무척이나 심한 것이라서 그 안에 구겨넣기 위해서는 설계 자체가 매우 타이트해질게 당연할겁니다.

하고 싶은대로 이론적으로도 나오는 것 모두 적용시키면 9600 km 가 아니라 몇만, 수십만 km 수명인들 못 내겠습니까 ? 민간용에서도 하는 수준인데요. 문제는 크기/무게 제한.
     
테스크포스 17-06-30 19:24
   
그러니까요..이 문제는 실은 너무 간단한 문제라고 보는것이..군의 요구성능이란것은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는것이고요..mtu급의 성능을 요구하는건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봅니다..1차양산분에 들어있는 엔진이 뭡니까;;'k2전차'로서의 정체성에 걸맞는 파워팩을 달아야 하는데..처음 개발하는거니 그에 준하는 성능요구조건을 제시해달라? 그럼 처음부터 k2파워팩이 아닌 자신들의 기술적 역량에 맞는 파워팩을 개발해야죠;;물론 그건 이미 k2전차가 아니게 되는거지만요
신하 17-06-30 19:39
   
그 9600KM중에 중간이상 문제 없다가
거의 끝에 도달했을 때 문제가 생겼는데
앞서 기록한 주행 카운터가
0(제로)에서 다시 시작한답니다.

그럼 실제로는 새로 만드는게 아니라
문제가 생긴 부품만 새로 만들거나 교체하고
원인을 해결합니다.

목표 주행거리를 실제로는 서너배 뛰어넘는
시험평가가 계속되고 있다고
문제 발견시마다 통째로 새로 만들면
개발비를 감당못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문제는 시험평가 방식이 계약세부 사항에 없이
통상 시험평가를 따른다.로 알고 있었단 것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문제들 즉 몇년전부터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신뢰도가 높은
독일엔진이 처음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통과되는 것이고
국내엔진은 처음 문제가 발생한 순간부터가
초기화 카운터 덕분에 늪에 빠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을 더 알아보고
제가 빠르면 글로 남기겠습니다.
     
archwave 17-06-30 19:48
   
카운터 초기화.. 이거 정말 골치거리겠네요.

사소한 수정 하나 할 때마다 몽땅 새로 다 만들어야만 된다는 말이니..
     
테스크포스 17-07-01 00:10
   
고생하시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피닉 17-06-30 19:47
   
한번도 제대로된 파워펙을 생산한 경험도 없는 회사가 시방서에 적힌것 보고 입찰했어면 책임지고 만들었어야 했고, 힘들다면, 시간 잡은먹은것에 대한 책임을 지면되죠... 회사를 위해서 국민전체의 생명과 재산을 방어하는 군이 자신의 의견을 뒤로 물릴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가생일 17-06-30 20:13
   
님이 말씀하시는것 처럼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님 말씀 대로라면 처음 만들면서 제때에 국산화할 수 있는 무기가 얼마나 될까요?
DarkMarin 17-06-30 21:04
   
얼핏 들은 것인데 ... 두산 엔진이 진동이 많아 ST 에서 만든 변속기가 못 견딘다고..
독일제 엔진 달면 변속기 이상 없다란 이야기 들었는데

이것이 사실이면 ST 빡칠만 하네요
호연 17-06-30 22:39
   
국방부의 요구가 무리한 것인지, 요구하는 기준이 국산에서만 다른 것인지, 입찰 당시의 기준과
 동일한데 업체가 이제와서 몽니를 부리는 것인지, 두산 엔진과의 관련성은 없는지 등..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있는 사실이 많아서 국산 역차별이라는 의견은 다소 성급한 결론으로 보입니다.

국방부가 일부러 국산업체를 골탕먹이려 한다는 주장은 일견 상상하기가 어려운데.. 시간이 가면 사실이 밝혀지겠지요.
깡통의전설 17-07-01 00:13
   
엠왕이야 가스터빈이니까 회전수가 곱절로 많을터이니 당연히 수명이 짧을 것이고,
일단 수명 엠왕이 변속기 수명이 6400 Km만 견딘다는건 말이 안되는 것이고, 그안에 파손이 없다는것인디
당연히 그이상 내구성이 있어야 하는거. 상대적으로 회전수가 적은 두산 늠들 파워팩이 그정도 못맞추면 능력 부족인거지. 그걸 견디는 독일 파워팩은 뭐냐 그럼
두산 이멍충이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덥썩 물고 나니 이제와서 오리발
     
화병의근원 17-07-01 07:10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6400km안에 이상이 없다는 거고 그 이후 이상이 나타 날 수 있다는 얘기로 들리네요...근데 9600km안에서 문제가 발생 한다는 건 그냥 넘 어 갈 수 없을 듯...테스트 초기화도 완전 새걸로 싹다 만들어 테스트해도 자신 없으니 중간에 문제만 생긴 부품 끼워다 다시 하는 거 라 봅니다...어차피 새로 싹 만들어 해도 9600km내구도 견딜 자신이 없으니 괜한 돈낭비라...
앙리스타 17-07-01 09:04
   
찾아보니 미국 m1 전차 변속기 내구 기준이 6000mile인 것 같습니다. km가 아니라 mile이네요. 지금까지 보아온 무기 전력화 과정을 생각하면 역차별이란 말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http://www.kadis.or.kr/down.php?tbl_name=board_thesis&tbl_serial=167&no=1

먼저 우리나라의 경우 전투차량에 대한 내구도 주행시험 기준은 미군의 MIL-STD를 참고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한반도 지형 및 전장환경을 고려한 독자적 기준은 정립되어 있지 않다. K1 및 K2전차와 K21보병전투차량 등 궤도차량은 미국의 M1전차 개발시 적용한 기준(6,000mile)을 적용하였고 K200 장갑차는 미국의 M113장갑차의 개발기준(5,000mile)을 적용하였다.
태강즉절 17-07-01 09:08
   
술 장사나 하면서..해외 독과점 브랜드들 라이센스로 돈 번,,땅집고 헤엄이나 쳤던.. 그런 기업..
다시...박살난 회사들..펀드가 집어먹어 조합한...그런 (한번 접해보니 요상한 멘탈의^^) 희안한 ..ㅋㅋ
어떻게 된게..저 변속기의 운명도 참!.
울나라 정서에서 ...소송까지 하고..다음 입찰에 출전이나 하겠소?..
그러함에도 재판까지 가자는건...승산있으니 가는거겠죠...
 드신분들이 워낙 많아서리...관련자 입막음에 자신하고서리?...
니들이 우리 요구 거절하면 같이 죽어볼래?..란 협박은 아니겠지요?.ㅎ
(설마 몇몇이 뒤에서 서로 짜고치는건 아니겠지요?...법정을 이용해서라도 규정을 바꿀려고?)
헬로PC 17-07-01 10:14
   
정말로 복잡하네요...

전형적인 방산비리로 언플인건지
돈 좀 벌어보자고 기술력도 없으면서 일단 발을 들여놓고보니 감당이 되질않아 발버둥을 치는건지
나라에서 정말로 과도한 요구를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