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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10 12:00
[질문] 참수작전이라는게...?
 글쓴이 : 냥냥뇽뇽
조회 : 2,689  

은밀해야 ...아무도몰라야 의미가있는거 아닙니까?
올하반기까지 참수부대 창설한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걸 방송국에 다 떠벌리면서 참수작전 이러는건지 전진짜 노이해입니다 ㅠㅠ

댓글9개째읽고 p.s:우선 성심성의댓글 감사드립니다
근데 상황이 북한이라는 특수한상황이라서
                                얘네 진짜 홧김에 쏘기라도하면 어쩌나해서요 사드라도 설치한다음에 공표하던가 글구만에하나라도 대화끌어나오게하기위해선 오히려 역효과일거같아서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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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7-07-10 12:07
   
실제로 참수를 하지 않아도 북한에 위협이 될 수 있죠. 북한 정권을 위협한다고 했을 때 여러 가지 효과가 있겠지만 긍정적 부분과 부정적 부분이 모두 있다고 봅니다.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의 참수 작전의 성공을 토대로 '김정은도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축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입니다. 동시에 북한의 김정은을 압박하여 대화 체널에 나오도록 하는 의도가 크겠죠.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대북정책에 맹목적으로 따르고만 있을 뿐 우리 자체적인 시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 첨단 무기나 감시 체계를 제공하지 않는 한 우리군 독자의 참수 작전은 불가하기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참수작전이 아님에도 언론에서 떠드는 것은 좀 보기 싫은 것이 사실입니다.
Marauder 17-07-10 12:10
   
어차피 북한도 다고려하기 때문에 굳이 비밀로 할 필요는 없을듯. 가장큰이유는 위협같은 다른이유일수도 있고...
현시창 17-07-10 12:16
   
빈 라덴이 미군 암살부대가 존재한다는 걸 알아서 생존에 성공했었던가요?
IS대장들이 SAS가 참수작전을 벌이고 다닌다는 걸 몰라서 그렇게 실컷 당했습니까?
기본적으로 도입되는 장비들 덕분에라도 의도를 숨길 수가 없고, 부대를 숨길 수가 없습니다. 그럴 바에야 이렇게 대놓고 압박을 주는 것도 정치적인 수가 됩니다.(물론 언론이 떠드는 건 그 수위를 넘어섰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진실게임 17-07-10 12:46
   
박정희가 김신조 때 침투에 화끈하게 당하고 청와대 앞길 봉쇄하고 민심과 멀어진 은둔독재로 가고 그걸로 결국 파멸의 길로 간 거죠.

참수작전이 무서워서 은둔하면 장악력은 약해지고 고립된 상태로  소수의 보고와 충고에 의존하면 판단력도 흔들리죠.
자주한반도 17-07-10 13:00
   
개인적인 생각은 북한 핵 문제 해결 하려면 정은이 참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이 기름 차단하면 북한이 붕괴돼던지, 핵 포기 하던지 둘중하나덴, 시진핑이 이것도 절대 안하겠져.

결론은 현 정권 이미지 때문에 헛소리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섯도, 참수작전은 빨리 완비하고 실천해야합니다.
하나둘넷 17-07-10 13:02
   
부대존재를 기밀로 유지할 수 있는 한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존재가 기밀이었던 707특임대 같은 경우에는 당시 군사정권이었다는 점도 있었지만
규모가 3~400여명 수준의 대대규모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미국 특수부대에서 한동안 기밀이었던 데브그루 역시 규모는 3~400여명 수준입니다.

현재 특수전사령부 예하로 창설될 참수부대는 규모가 1개 여단 규모인 천여명 수준으로 편성될 예정입니다.
이정도 규모의 병력을 기밀 유지하기는 힘듭니다.

더군다나 1개여단 규모의 병력만 편성해서 될 문제가 아니죠.
참수부대는 부대 성격상 기존 특전사들의 작전패턴과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존 특전사들의 적후방 침투 작전은 팀단위 소규모 침투로 적후방을 교란하고 요인암살을 하는 것에 반해

참수부대는 여단규모로 오직 유일목표가 김정은 및 그 주변 지휘부 제거 및 주요시설 파괴가 될 예정이니
작전투입 지역도 최고경계 태세의 지역이고 일개 팀단위 침투로 임무달성이 힘든 관계로 대규모 침투 능력이
필요하고 작전수행을 위해 호위사만이 아닌 평방사(평양방위사령부)산하 정규군과의 대규모 교전도 상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여단규모 병력에 쥐어줘야할 개인화기 및 장구류 개선이 요구될 것이고 덧붙여서 침투작전을 수행할
수단 확보를 위해서도 많은 예산이 필요하게 됩니다.
(일부 침투작전용 항공자산/수중자산에 대한 기존자산 개량사업 및 신형장비 확보가 이미 진행중이긴 합니다만
더 많은 자산의 확보가 필요하게 되죠)

일정 규모 이상 예산이 소요되게 되면 어차피 국회 국방위등을 통해 심사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 되고
예산확보를 위해서라도 공론화를 하는 편이 더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거기에 다른분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북한 정권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고려한 부분까지 고려하면 부대창설
공개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푸른거북이 17-07-10 13:06
   
그냥 보여주는 쇼 일뿐.. 그런거 안한다고 봅니다.
자주한반도 17-07-10 13:09
   
여단 규모 만든다고 예산 낭비 말고, 정은이가 동해 별장 방문하며 제거할 정도면 됩니다.
내일을위해 17-07-10 13:10
   
무슨 이슬람도 아니고  참수작전이 뭐야. 작전명 참.
개구신 17-07-10 13:33
   
작전이 은밀해야 하지, 대략적인 부대명이나 대략적인 작전명이 은밀할 필요는 없죠.

참수작전, 참수부대란 말은 딱히 김정은의 목을 따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얼마전 추미애 더민당 대표가 국민당의 조작사건 대응을 두고 머리자르기라는 발언을 했죠.
이처럼 수뇌부를 머리라 표현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그 머리를 없에 전체를 제거하는 군사작전을 두고 전통적으로 참수작전이라 표현해왔습니다.
냉전시대 상대의 수뇌부, 핵사일로 등을 먼저 조져버리는 작전도 참수작전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북한의 수뇌부, 미사일전력, 핵시설, 장사정포전력을 사전에 제거하는 군사작전도 참수작전입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지금 우리가 부대를 창설하면서 말하는건 북한의 수뇌부를 사전에 제거 혹은 체포하는 참수작전일테구요.

이 작전이 반드시 특수부대를 이용하는것은 아닙니다.
미국은 핵으로 모스크바를 날려버리는걸 참수작전이라 말해왔습니다.

이런 목적을 상정한 부대의 창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이유는,
북한의 핵도발, 미사일도발에 직접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우리의 사정 때문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처럼 우리가 핵실험하면 상대도 핵실험하고, 상대가 미사일발사하면 우리도 미사일 발사하는 식으로 대응하는게 안되죠.
북한이 핵실험 한다고 우리도 맞서 핵실험할수는 없으니,
정은이 목따버린다 라는 대응을 하는겁니다.

김정은 하나로 모든게 돌아가는 듯한 북한이지만,
핵심은 결국 각 군의 군벌들로 형성된 상황이라 김정은 하나 조진다고 다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런 참수부대를 창설하고 홍보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징적이고 정치적이며 외교적인 것이죠.

이 참수부대 운운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북한의 대응을 보면 알 수 있죠.
실제 북한은 우리의 참수부대 창설과 참수작전 상정을 두고 강력하게 반발중입니다.
효과가 있다는 거죠.

우리가 북한의 핵도발과 미사일도발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죠. 심지어 증시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에 민감하게 대응해왔지만, 최근 들어서 한미군사훈련에 그냥 성명 정도만 발표하고 실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서로 익숙해질정도로 익숙해진 도발은 씨도 먹히지 않게 된거죠.

하지만 미국이 F117을 한국에 잠시 배치했을때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수뇌부는 평양을 떠나 잠시 도피해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참수부대도 한동안 북 수뇌부의 잠을 설치게 만들겁니다.

우리의 매우 정확한 타격능력을 보여주는 현무2C의 전력배치실험을 공개한 것도 우리의 참수능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이 또한 북한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메시지죠.
테스크포스 17-07-10 13:47
   
북한정권 위협용이죠..작전체계같은건 은밀하긴 할테니..다만 제가 놀란건 여지껏 참수부대가 없었냐는 겁니다;;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몇년째 대치중인데 북한수뇌부 가격할 특수부대 하나 없었겠습니까;;말씀하신 완전 위장용 부대는 있을거라 봅니다
꾸물꾸물 17-07-10 14:33
   
압박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내외 정치목적 선전일 수도 있구요. 특별히 그런 명칭이 있는 부대 아니어도 특작부대는 그런 사항을 다 감안하고 준비해 작전행동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러라고 있는 특작부대니까요.
user386 17-07-10 15:25
   
맞습니다... 정말로 정은이 목을 따(참수) 올 생각이었다면 그 부대의 존재 자체를 기밀로 해야 합니다.
당연히 작전 내용도... 김일성 목 따려했던 실미도 때 처럼...

결론은 다분히 정치적 목적이죠.
바람노래방 17-07-10 16:24
   
참수작전을 굳이 드러내는 이유는 "너 무섭지! 쫄아라!" 라는 의도겠죠.
안 그래도 북한군 20만명 이상이 김씨일가 보호를 위해 평양 주위에 배치되었는데, 참수 작전 한다는데 더 강화시키겠죠.
40만이 넘는 무장도 없는 노가다 부대를 제외하면 북한군의 실제 가용 병력이 60만 넘는 수준인데 그 중에 삼분의일이 김정은이 지킨다고 평양 가 있었는데, 여기서 더 빼갈수도 있겠죠.
artfox 17-07-10 19:24
   
참수작전이 솔직히 성공 가능성은 낮은데 의협을 주려고 하는 공개적인 메세지라고 보입니다.
아무리 군사력이 높다고해도 적의 지도부를 제거하는데 개전초에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대표적인게 미국의 빈라덴 사살, 러시아의  아슬란 마스하도프 암살등 전쟁이나 테러 한참후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is지도자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 사살설이 지금에야 제기되고 성공인지 확인이 않되고 있죠.
한마디로 초반에 지도부 제거를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깡통의전설 17-07-10 23:04
   
북괴는 겨우 대기권 진입하는데 성공 했으면서 ICBM 완성했다고 뻥스펙 날리더이다.
없는것도 뻥튀기는 세상인데 참수 작전 부대로 압박하는 건 옛삿일이죠.
김정은이 한테 헛짓하지마라.. 라는 대북 압박용이죠.
그리고 말이 참수 작전이지 부칸은 그와 유사한 청와대 침투부대 이미 보유 하고 있지요?
우리나 북한이나 이미 유사부대는 보유 하고 있을 것이고 좀 더 자극적이고 스페셜한 부대로 만들겠다는 거죠.
점퍼 17-07-11 10:00
   
실미도를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참수부대는 작전 성격상 죽음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여기 밀게에 참수부대에 기꺼이 지원해서 혹독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분이 한명이라도 있겠습니까?
그냥 다목적 특임대 유지하다... 유사시 어쩔 수 없다 하고 참수 작전에 투입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언론에 떠드는 것은 "봐라~! 무섭지?" 하고 겁주는 정치적 쇼에 불과 하죠.
깰라깰라 17-07-11 10:58
   
참수작전같은걸로 평양쪽에 병력을 집중시킨후에 최대한 빨리 기갑전력과 항공전력으로 북중국경선을 차단하고 평양을 고립시키고 고사시키는걸로 가는걸까요... 중국이 반응을 제대로 하기전에 저렇게 굳히기 들어가면 될듯한데, 문제는 항상 전방의 포병전력과 미사일전력들을 작전수행도중 잠재울수 있나하는거군요... 반도체 공장이나 발전소에 눈먼 포탄몇발이라도 떨어지면 경제적 손실도 엄청 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