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295903

스크레치님  멋져요

214급 마지막 잠수함이 실전배치 되는군요. 멋집니다... 다음 잠수함 진수 및 취역은 대망의 3000톤급 국산 중형
잠수함이 되겠군요... 첫번째 함 즉 네임쉽이 뭐가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김구함(급)?... 윤봉길함(급)?...

그리고 절대 태클은 아니고요... 항모 퀸 엘리자베스함 처럼 최고 통수권자였던 군주를 제외하고 각 국의 영웅이나
위인들 중 여성의 이름이 군함에 붙은 예가 있나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통적으로 워낙에 여성들에게 배타적인
세계가 뱃사람... 특히 해군이라...

214급은 총 9척 배치됩니다. 유관순함은 6번함이고 대우조선에서 건조 및 진수가 된 건 2년전이고 취역 역시 작년에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1년여 연기되어서 현재에 이른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에서 만든 5번함 윤봉길함 역시 문제가 있어서 원래 2015년 인도예정이었다가 1년여 연기되어 작년 6월 해군에 인도되었습니다.

남은 214급에는 현대에서 만든 7번함 홍범도함이 이번달 해군 인도 예정인데 두고봐야 할 것이고...
대우조선 건조의 8번함 이범석함이 작년 11월 진수해서 내년 인도 예정에 있습니다.

9번함은 현대중공업으로 올해 진수예정입니다.

214급으로 일정수준 잠수함 전력으로 올라온 건 맞는데.... ㅋ "세계최고"라고 지칭하기엔...ㅋ

214급은 사용국이 그리 많지않은 함선이다보니 기본설계자체에 결함이
있음에도 그걸 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214급의 최대 보유국이니, 결함도 제일많이 발견하고 또 제일많이 해결하겠지요.

그나저나 그리이스는 잘 해결되었나 모르겠네요. 거기도 엄청 시끄러웠잖아요.

214급 마직막함이 아니군요 214급은 9척... 착각했습니다. 윤봉길함도 이번 유관순함 전에 214급에 명명 되었군요. 정정합니다.

미해군의 경우에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중 DDG-70 '호퍼'가 있습니다.
군함은 여성형으로 칭하지만 남자이름을 붙이는게 일반적인데 특이하게 여자 이름을 붙혔지요.
이 이름은 '그레이스 호퍼'에서 따왔는데 그녀는  미 해군 제독 출신이자 유명한 프로그래머였어요.
세계 최초로 버그를 찾고 디버깅을 실시한 인물이죠.
DDG-123 '레나 히그비'가 건조예정인데 그전까진 유일한 여성이름을 가진 군함입니다.

레나 힉비는 이미 1945년에 기어링급에 이름을 썼었습니다.  DDG-123의 것은 그 이름이 두번째 대물림 된 겁니다.

프랑스의 잔다르크?

군함에 여성이름 붙인 사례...

미국
1777년 USS 퀸오브프랑스 (프리깃함으로 마리 앙투와네트를 지칭)
1776년 USS 레이디 워싱턴 (마사 워싱턴)

1852년 USS 포카혼타스

2차대전기
1942년 USS 도로시 L. 딕스 USS 엘리자베스 C. 스탠턴 USS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USS 라이언(메리 라이언)
          USS  수전 B. 앤써니 등등

현대
USS DDG 70 하퍼 (그레이스 머레이 하퍼)
      DDG 80 루즈벨트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와 엘레나 루즈벨트)
      DDG 123 레나 H. 섯클리프 힉비
      LCS-10 가브리엘 기포즈

등등 많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U.S._military_vessels_named_after_women

생각보다 많군요... 우리나라 군함에 여성 위인이 붙은건 이번이 처음이라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예전부터 서양에도 뱃사람으로 여성이 관련되는것을 터부시하던 터라...

미군함 이름에 퀸 오브 프랑스(마리 앙투와네트?...ㅋ)... 의외군요... 뭔가 놀리는 느낌이...ㅋ

루이16세가  미국의 독립전쟁에 도움을 줘서 그런것으로 압니다.
 2차대전이후  패전독일을 원래 3개국(미,영,소) 분할 통치 였는데
 미국이 자신의 몫을 나누어 주어 4개국(미,영,프,소) 분할 통치로 되면서  독립전쟁시의 외교적 빚은 청산합니다.

뱃사람들의 여성에 대한 미신은 다소 선택적이었습니다. 흔히, 옛 목재선박의 선수에 달던 여인상이나 여신상, 인어상 등은 상당히 소중하고 취급하였고, 경우에 따라서 배에 여성인칭을 붙여서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유관순함이 진수 된지가 언제인데 지금 해군에 인도된다는건 문제가 많다는거지 세계최고 라고 언플할건
아니죠.  기사보고 놀랐네요. 유관순함이 아직도 배치된것도 아니고 이제야 해군인도 된거라니.  ㅎㅎ.
214급 잠수함은 제대로 배치되는게 하나도 없는것 같네요.  안타깝습니다. 실전배치 후 문제가
없어야 할텐데요.

디젤잠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밀덕들이 자주 기대하는 핵추진잠수함이라고 만들기만 하면
실전에서 일본 쌈싸먹는 수준이 나오리라 보장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단순히 원자로 기관만 있다고 "잠수함 체계"가 완성되는 게 아니라 원자로 기관은 중요하긴
하지만 "잠수함 체계"의 일부분일 뿐이니까요.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3급 배치1, 2를 통해서 경험을 충분히 쌓고 핵추진으로 넘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 배치 3에서 시험삼아 3척을 핵추진 테스트함 삼아서 넘어가는게  좋다고 판단하든
아니면 아예 장보고 4급에서 원잠을 건조하든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진행해야겠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실물 원잠을 건조하려면 빨라도 2020년대 중후반에는 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디젤이라 ㅠㅠ
핵 잠수함이면  ㅠㅠ

공격원잠의 독자개발은 터무니없는 만용이라고 봐요
공격원잠의 건조, 운용, 폐기의 사이클을 경험해 본 나라로 부터
라이센스를 얻어서 건조해야 합니다.
프랑스 바라쿠다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214급 들이 문제가 좀 있다는 식으로 정보가 풀린적이 있었는대..

이번건 잘 건조됬기를 바랍니다 ㅠㅠ..

저도 마음 속 핵잠함이라서요 ㅠㅠ

핵잠 만들어서 그 핵잠에 이름 되길 바랬었는데 ㅋ

핵잠이면 더 좋은데

좋은일이긴 한데 세계최고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