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래전력은 91년, 2003년 이라크전외에는 어느정도라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나마도, 91년, 2003년 두 시기 다 이라크군 주력은 MiG-21, MiG-23
전투기와 T-55 전차 같은 구소련 장비들이 대부분이었죠.
MiG-21은 50년대, MiG-23은 60년대 제작된 장비입니다.
더욱이, 미국은 러시아와 직접 교전은 최대한 피하려 하기 때문에
러시아 재래전력은 아래 같은 분쟁 사례들로 살펴볼 수 밖에 없습니다.
2008년 부시 시절 체니가 러시아와 재래국지전을 하려 했던 건 국내
군사매니아들도 잘 모르는 일이죠.
헌데, 체니만 하려 했고 부시도 안보보좌관도 다 반대했습니다.
그루지야전쟁은 서방에서도 러시아가 먼저 공격받았다고 한 명분을
인정했기도 하니 명분상으로도 반대했다 할 수 있긴 합니다.
한편, 시리아 내전은 러시아의 명분이 다소 부족하고 오바마는
러시아에 공격적인 편이었는데도 시리아 상공 충돌방지 양해각서를
러시아와 체결했죠.
미국이 러시아 전투기와 방공부대가 상대가 안 된다고 여겼다면
러시아가 미국 항공세력을 공격할 경우 다 쳐부수는식으로 했을
텐데 양해각서 체결했단 건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 봤다고
할만 한 거죠.
체니 전 부통령 , 러시아와 한 판 붙으려고 했다
2010-02-20 09:30
지난달 말 출판된 세상을 놀라게 한 작은 전쟁이라는 저서에서 저자 로널드 아스머스는
남오세티아 전쟁 당시 러시아가 그루지아에 군대를 투입해 패전의 조짐이 역력할 당시
체니는 그루지아의 편을 들어 러시아군과 맞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려했던
것으로 기술했다.
그는 "러시아의 공격은 당시 백악관 고위 인사들이 러시아와 적어도 일정
한계내에서나마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했다. 이 같은
대안과 관련해 논의된 메모에는 융단폭격을 통한 로키 터널의 봉쇄와
그루지아 정부를 압박하는 러시아 군대에 대한 외과수술처럼 정교한 폭격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당시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은 만일 군사적으로 미국이 러시아와
제한된 전쟁이라도 해서 충돌했을 경우에는 분명히 미러 간 대대적인 전쟁이
될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체니의 군사작전을 강력히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체니는 당시 대통령인 조지 W.부시에게도 자신의 의견을 제안했으나
부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저서에서 묘사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3098874
"시리아 상공 충돌방지" 미·러 항공안전 MOU
2015.10.21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양측이 사용할 교신용
주파수나 안전규정·핫라인 수립, 다른 현안 논의를 위한 양국 간
실무협의기구 구성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쿡 대변인은 설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1&aid=000275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