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도 수리온에 불만 많아요. 애초에 기술 축적도 없는 상태에서 무리한 스펙을 설정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구세대 기술이라도 감지덕지했죠. 근데 일단 벌어진 일은 수습부터 하고 봐야죠. 구동계 불량이라면 당연히 중단 사항이지만 결빙 문제는 한국 전장에서 극지기동할 일은 별로 없는 상태라는걸 감안한다면 일단 전력화하고 추후 보강하는게 방산비리라고까지는 않아요. 야전에서 헬기 모자라다고 난리인판에 말이죠.
카이가 문제 많다는거 알고 굳이 옹호할 생각 없습니다. 근데 결빙테스트 문제까지 방산비리로 모는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너무 과한 스펙을 설정한거 자체부터가 문제였던거죠. 목표는 높고, 기술은 없고, 소요는 넘치는 이 지랄맞은 상황이 한숨나올 뿐입니다.
수리온은 좀 심했음 ...
어지간히 티나지 않게 해야 하는데 이런걸 1조원 넘게 돈 들여서 개발했다고 하는걸 보면 어이없음.
중국은 비슷한 모델을 이미 쓰고 있고 차세대 헬기를 개발중이라는데 우리는 전력화 시기에 중국은 도태시킬 시점이니 해도 너무 했지.
비리가 없다고 해도 이건 정말 삽질처럼 보일 정도로 너무 실망스러운 결과물임.... 헬기 개발이 정말 어렵다면 KFX처럼 합작이라도 하든가,,, 수리온 개발하느라 고생한 엔지니어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헬기 개발이 아무리 어려운거라고 해도 1조라는 금액을 넘게 쓰고도 도태 직전의 모델을 차세대 헬기라고 만든것 자체가 비리의심을 받게 하기에 충분함...
초도 생산품으로 대충 적합 판정 받은 후..본 제작에서 싸구려 허접 불량들을 껴넣은 모양이죠..
예전 뭔 함정 사건처럼...
1천 오백짜리 수입 부품 완창 때려넣어야 할곳에...
부산인가 어디 뒷골목 공작소에서 10만원인가 주고 대량 깍아서리..처넣어..
배가 지그재그로 가고... 삐딱선 타고 개판됐던거 재현인갑죠..
연줄 타고 ...빽으로 누르고..뒷돈질하고...납품 하고 받는 넘들...그 버릇 어디 줬겠수?..
설계나 뭐나는 대충 쓸만하게 뽑았다는 가정하에...설마?.. 그것 마저도 근본적으로 개판은 아닐걸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