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병력: 총 3,450만 명
나치 독일 병력: 총 1,800만 명
소련은 전쟁 중 공식적으로 2900만여 명이 사망했고,
이는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2차 세계 대전 사망자 5,000만 명의 60%에 해당하는 수치.
소련에서 동원된 남녀 3,450만 명 중 약 85%가 죽거나 불구가 되거나 포로가 됨.
히틀러에 의해 시작된 바르바로사 작전 개시 이후 나치가 패망한
1945년 4월 30일까지 하루 평균 2만 명이 사망.
독일에 의한 무차별적인 파괴와 학살로 인해 유럽 러시아 쪽 영토가 거의 잿더미가 되다시피 하였는데
도시 1,710개, 촌락 70,000여 개, 교회 2,508개, 산업 시설 31,850개, 64373.76km의 철도,
철도역 4,100개, 병원 8만 4,000개, 도서관 4만 3,000개 등
셀 수도 없을 만큼의 인프라가 박살이 났으며
집을 잃은 소련 국민이 약 2,500만 명 정도였고, 국부의 1/3 이상이 날아갔습니다.
멸망되지 않은 그 자체로 기적인 나라입니다.
이 어마어마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로 인해 소련이라는 연방 자체가
전쟁 기간 내내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곳으로 전락했으며
동부전선에서 슬라브 인종과 기타 민족 약 3,000만 명이 아주 잔인하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전쟁 초중반 독일군이 동부전선에서 더 우세하였을 때
수많은 소련인이 극심한 학살과 강 간 피해에 시달렸으며
마을 곳곳마다 해골과 시체로 만들어진 지층이 발견될 정도로
그 만행의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였습니다. 칭기즈칸도 울고 갈 정도의 학살이었습니다.
독일이 전쟁에서 진 후 베를린에 진입한 소련군에 의해
약 10만여 명의 독일 여성들이 강 간 피해를 봤는데
이에 앞서 소련에서는 독일군에 의해 약 1,000만 건의 강 간이 일어났습니다.
독일군이 소련에서 한 일의 1/10만 소련군이 해도 독일인은
다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정도가 매우 심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독소전 사진은 아닙니다만 굉장히 인상 깊어서 올립니다.
소련-일본과의 전쟁 때 찍힌 사진인데요. 어뢰에 적힌 러시아어를 번역하면
Death to Samurai!, 즉 사무라이에게 죽음을! 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