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 개발이 늦져 지니까 피해가 크네요. ㅋ
현대로템도 수출 포기한 것 같기도 하고요.

방산사업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기업으로 합병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저건 인도에 대당 약 20억원 정도에 팔리는겁니다.
부품 사후지원 수리지원을 생각해도
가격이 깡패죠
성능은 서방전차에 비해 좀 떨어져도 러시아의 전차대량운영교리에서 보면
그런대로 쓸만할듯..

대당 80억이 넘는 흑표가 저놈때문에 무슨 피해를 봐요
어차피 경쟁상대가 아닌데..

러시아 전차가 20억...믿어지지 않네요. ㅎ
60억 잡아도 40억이 보조라는 건가요?

원래 수출가격이 30억정도 하던겁니다.

그러고보니  흑표는  최근소식을 보니 100억원이 넘어갔네요

최근 기사를 더 찾아 봤는데 T-90MS 464대를 1,344억 8천만 루피(2조 3천 5백억)에 도입하는 계획을 인도 정부에서 승인 했습니다. 대당 50억 6,400만 원 정도네요. 요즘세대 전차 중에서 싸긴 하지만 막 싸진 않습니다. 2010년에 계약한 인도군용 T-90A가 대당 290만불, 우리 돈으로 32억 정도였고요. MS는 A형의 개량형이라 아무래도 더 비쌉니다.

T-90MS 는 현재 서방전차와 맞먹는 성능의 최신전차에요

T-90MS가 맞먹는 현재 서방전차가  존재하던가요?
화력은 2A46M-5를 장착해 러시아제 치곤 기존보다 명중률이 20%가량 향상되었고, 서방기술을 도입해 화력통제시스템 역시 향상되었다지만. 그래봐야 서방제보다 밑입니다. 2A46M-5의 명중률은 수직수평 0.3mil정도인데, 서방권 거의 모든 RH120 44구경장만 해도 기본으로 0.1mil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에 APFSDS의 관통력은 더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가장 최근에 등장한 3BM59/60의 최대 관통력은 650mm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건 서방전차 K1A1의 K276하고 비벼볼만한 수준입니다. 그보다 더 윗선급하고 비벼볼 클래스는 아닙니다. 현재 서방전차들은 한국만 해도 K279를 쓰고 있지요. 이 물건들 공통적으로 KE기준 750mm대 물건들입니다. 무려 20년전에 비벼 쓰던 DM43클래스하고 비벼볼만한 물건이 이제 나온 것에 불과합니다.

방호력도 마찬가집니다.
푸틴에게 보고하던 엔지니어로 인해 공표된 방호력은 KE 850mm이고, CE 12000mm수준인데 이건 서방전차와 맞먹는 방호력이 아닙니다. 개량된 서방제 전차의 전면방호력은 이보다 최소 10~15%가량 앞서 있습니다. 그나마 M1A2SEPv3같은 물건은 나노크리스탈 적용으로 KE기준 4자릿수 넘었고요.

그런데도 이나마 방호력도 좌우 합쳐 60도 전면에 한정된 수치로 측면 방호력은 어이 없을 정도로 창호지 수준에 불과합니다.

http://defence-blog.com/army/syrian-army-lost-a-t-90-tank-during-of-clashes-with-rebels.html

TOW를 포탑측면에 맞고 바로 유폭될 정도인데. 이건 이 물건이 여전히 T-72기반이라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겁니다. 사실 포탑 측면 맞고 유폭당할 서방전차는 없습니다. 서방제 전차였다면 보통 블레스트 패널이 작동해 승무원 피해가 없었거나, 승무원 한 둘이 부상당하거나 전사하는 피해를 입는 정도지, 전차 자체가 전소해 폐기당할 피해는 당하지 않았을 겁니다.

게다가 대상이 BGM-71D라서 그렇지, 따지고 들어가면 T-90MS의 측면방호력은 RPG-7정도에도 충분히 뚫릴 수 있는 상태고. 그래서 돈바스전장에 비슷한 방호력을 가진 T-72B3를 끄집어 넣어봤다 코피 좀 터진 러시아가 2016년에 측면을 릴킷으로 보강한 모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서방권 전차 측면방호력에 비하면 부족합니다. 릴킷을 장착했어도 표준교전거리에서 서방권 보병전투차 날탄에 측후면이 따이는 건 매한가집니다.

기동력 역시도 마찬가집니다.
46톤짜리 전투중량 전차가 이런저런 방호력 개선때문에 50톤까지 증대되었는데, 1100마력급  V-92S2엔진 장착이 다입니다. 톤당 마력비로 따져도 K1보다 후집니다. 그러니 30Km까지 가속력이 서방권 전차들하곤 아얘 클래스가 다른 겁니다. 제대로 따지고 들면 K9자주포보다도 가속력이 더 후져요...-_-

거기에 수동기어에 피봇턴 안되고, 후진속도는 4Km수준에 불과합니다. 여기에 서방전차들 파워팩 환장에 길어봐야 30분 걸리는 수준인데, 엔진환장에 기본적으로 2시간 이상을 먹습니다. 전장정비성도 후달려요...전장상황에서의 기동력과 정비성이란 부분에서도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나 시가지처럼 복잡한 전장에선 이 후진속도와 가속성능은 생존과 직결되는 성능입니다.

따지고 들면 이 물건은 어디까지나 구식화된 개량 없었던 서방3세대와 비벼볼만한 그러나 3.5세대에 비해 한 클래스 떨어지는 물건입니다. 구체적으로 따지자면 개량 한번 없던 90식보단 앞설 물건이긴 합니다만....

지속적으로 개량을 해온 현재 서방전차하고 비벼보면 베이스 한계가 드러나는 전차입니다. 구동계는 여전히 뒤떨어지고, 그래서 기본적 기동력이 후집니다. 여기에 중량한계로 방호력 약점도 분명하고, 화력은 이제사 구식화된 옛날 물건 따라온 수준입니다. 현재 서방전차랑 맞먹는 물건이란건 희망사항이고요. 팔아먹는 러시아나 사다쓰는 나라나 그건 다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방전차랑 동클라스로 비벼볼라고 만든게 아르마타이니 답 나온 것 아닌가요?

T-90은 T-80 보다 나중에 나왔지만,
T-80의 높은 운용비용(주로 가스터빈 관련)을 버티지 못해서
그 이전 모델인 T-72 에서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해서 만들어낸 기종입니다.
최신이라거나 높은 성능을 이야기해줄 놈이 아님.

T72가 이라크전에서 개박살나면서,
똥전차라는 이미지 때문에 최종개량형인 T72BU를 팔아먹기 힘들어지게되자,

이름을 T90으로 바꾸었죠.

그리고 이 T72BU는 T80U수준으로 방호력과 사통장치를 끌어올린 개량형으로,

잘 봐줘봤자 시시템을 현대수준으로 바꿔단 T80U 정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수출용으로는 T72모델을 T90과 상이한 수준으로 개량한 모델도 있습니다만,
역시나 이름때문인지 이제는 T90으로만 팔아먹고 있네요.

예전과는 달리 러시아는 수출모델에도 꽤나 신경을 써서 최상품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T72처럼 안그래도 동시대 전차보다 수준이 낮은데, 거기에서 사통장치떼고 방호장치 때서 팔았다가 나중에 똥전차로 인식되는게 오히려 손해라는걸 인식한듯 하네요.

아무튼, 우리 군에서는 T80U를 운용중입니다.
도입 당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만,
역시나 세월이 흘러 이제는 퇴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T80U와 동급인 T90을 서방전차와 맞먹는다 말하는건 매우 아쉬운 일이죠.
물론 T80U가 우리 전차와 비교했을때 K1만큼의 만족도를 보여주긴 했습니다만,
K1A1보다는 부족하다는 평가이며,
K2전차를 배치하여 운용하는 지금에 와서는 조금 빠른 퇴역을 시킬 정도로 구형장비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그때보다 더 발전한 최신개량형인 T90을 좋게 볼수는 있겠으나,
기본부터가 2세대전차인 T72계열의 개량형이라는 점은 인식해야 할것 같아요.
실제 T-90MS는 여전히 T80U의 수준에서 크게 못벗어났다는 평가입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대형이고 조금더 출력이 강한 T80U였다보니 더 작은 T72에다 개량을 하는데에는 한계가 있겠죠.

실제 러시아에서도 T80U를 하이급, T90을 미들급, T72를 로우급으로 운용했습니다.
우리 군의 평가대로라면 T90의 최신 개량형이라도 K1A1보다 높게 평가하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이미 아르마타전차 (T-14) 나온 상황에서
T-90은 구세대 전차의 업그레이드 버전 정도로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