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07-21 00:27
[질문] 2차대전 당시 연합국과 주축국 전투기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글쓴이 : 푸른능이
조회 : 2,101  

당시 대량생산된 전투기들의 가격이 궁금해졌습니다.
특히 독일 미국 일본 소련전투기들의 가격이 궁금하네요.
참전국들의 생산량이 크게 차이가 나는게 공업능력 외에 돈 문제도 영향이 컸을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흑룡야구 17-07-21 00:29
   
저도 예전에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대체로 전쟁 중에는 돈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뭐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상의 가격보다 전반적은 물량의 개념이 통한다고 하더군요.
현시창 17-07-21 00:58
   
환율은 1938~40년 내외 기준으로 당대의 기준화폐인...파운드 스털링화 기준입니다.

1파운드 = 5달러 = 12.5마르크 = 50루블 = 188.5프랑

전투기 가격을 물어보셨으니...

BF-109E 85,970마르크
Bf-110C 21,0140마르크
Ju-87B 13,175마르크- 이상 모두 엔진포함가격
V-2로켓 119,600마르크

스핏파이어 12,604파운드 - 엔진포함 유닛코스트
P-51D 머스탱 - 50,985달러
F6F헬캣 - 약 5만달러
P-47썬더볼트 83,000달러

B-29 639,188달러
B-17 238,329달러
TTTT 17-07-21 01:00
   
미국영화 진주만에 보면 주인공이 전투기를 몰다가 그 전투기가 5만불이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전투기들은 얼추 비슷할 겁니다.

아, 위키에 보니 P-51D 머스탱의 1945년 가격이 대당 5만천불로 나오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North_American_P-51_Mustang

During the war, a Mustang cost about $51,000
태강즉절 17-07-21 01:00
   
예전 집안 논네분들에게 듣기로는..왜국  뱅기 한대에 대략 7만원에서 십여만원했다는 걸로다..
친일파들이 성금 헌납할때..화신 박흥식이가... 대당 7만원씩 그랬다나 뭐라나..ㅎ
덕분에  검색해 보니..
미국 45년 ...
폭격기  비29같은건  최고가가  6~9십만불에 육박 했네요..요즘 가치론 천만불  쬐금 돌파....정도?
일반 전투기들은 수만불 부터 20만불 이하 언저리인것 같고요..
sunnylee 17-07-21 01:05
   
돈문제보단 ,,,전쟁나면 일반적 화폐가치가 떨어져요.
금,석유,철광석,석탄,고무 같은 원자재가 실물경제의 기준 이라,,
솔직히 화폐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내요..
현시창 17-07-21 01:10
   
참전국들 생산량 차이의 경우 공업능력 외에 돈문제도 영향이 컸을거라 짐작하시는데.
애시당초 소련은 돈이란게 자본주의 국가들과의 무역에 필요한 결제수단이란 의미만 있습니다. 그러니 소련생산량은 돈과 떼어서 보시면 되는 거고. 독일도 돈을 쓰긴 했는데, 당시 군수기업 대부분이 포로와 점령국 민간인 강제노동을 시킨 바 있고. 여기에 점령국 자원스톡 약탈, 생산수단과 숙련인력을 징발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독일국내를 빼곤 점령국 약탈경제를 굴렸습니다.
그래서 벨기에와 네덜란드, 덴마크등에서 농촌아사자가 발생할 정도로 농산물, 광산물, 공업생산품을 약탈했습니다. 따라서 저 마르크화라는 것도 독일정부가 독일회사에게 지불하는 가격인데, 그 가격엔 강제징발된 피점령국의 노동, 자원, 생산수단에 대한 대가는 거의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영국 역시 1950년대 후반까지 배급경제를 굴렸습니다. 생필품에 대한 전시배급을 돌리고, 나머지 자원 전부를 전시경제 돌리는 데 사용했습니다. 영국에서 파운드화의 가치는 말 그대로 미국이란 나라한테서 물건 사올 수 있는 수단에 가깝습니다. 영국국내에선 파운드화보다 배급표나 담배, 나이론 스타킹이 더 가치있는 수단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돈이란게 의미있던 나라가 딱 하나 미국밖에 안 남습니다.
그래서 참전국들의 생산량이 크게 차이나는 요소에서 돈은 빼도 좋습니다. 전쟁이 가면 갈수록 돈이란 수단은 제 3국에서 필요한 자원을 사들이는 무역수단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그런데 미-영 연합군의 압도적 해군력으로 인해 1940년대가 되면 스위스-스웨덴을 중계해 들어오는 무역라인 빼곤 죄다 꽉꽉 막힙니다. 그러니 나중엔 아무 가치가 없어집니다. 실제 1945년 5월쯤이 되면 독일의 화폐는 초콜릿과 담배가 됩니다.

자, 이쯤되면 미국을 뺀 다른 여타 참전국에서 돈이란 것의 의미가 뭔지 짐작이 가시겠죠?
     
급양2년차 17-07-21 04:17
   
제가 알기로는 현시창님이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 막상 라이히마르크를 달러로 환산한 가격으로 비교하면 셔먼이 판터보다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무기들이 가격으로만 따지자면 오히려 미국산 무기들보다 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줄래말래 17-07-21 02:13
   
전투기값이 전차보다 쌌다고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