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과거 정권에서 추진하던 국방개혁을 그 논조를 이어 추진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것이 사실이며, 개인적으로도 '과연 가능한가?'하는 의문 부호가 달리네요.
아무 복안 없이 하지는 않을 터, 혹 구체적은 내용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현 대통령이 임기 내에 육군 기준, 군복무를 현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인다고 합니다. 3개월이 주는데 복무 기간이 주는 만큼 병력 수급과 유지에 변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을 몇 가지 지적해 봅니다.
1. 병력 감축 없이 군 복무 기간 축소가 가능한 것인가?
2. 숙련병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기갑이나 주특기 병과, 레인저급 이상의 부대들의 숙련도는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3. 북핵시대에 과거 정권의 제도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아닌가?
만약 이 세 질문에 구체적 답이 없다면, 저는 군복무 기간 단축을 일종의 '포퓰리즘'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으며 현실을 외면하는 졸속 행정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혹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의 우려를 씻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