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내년 줌월트급에 배치 예정입니다. 최대사거리 착탄에너지 64MJ급 위력으로 최대사거리 410Km에 최대사거리에서의 CEP 5m내입니다. 이 정도 위력이라면 2차세계대전 당시 14인치 주포를 가진 전함이 18Km내외에 있는 적함에 철갑탄을 사격했을시 위력(66MJ)과 비슷합니다. 680Kg짜리 철갑탄이 초속 480m정도로 착탄할때의 에너지와 비슷하지요.
이나마도 최대사거리 착탄 에너지이니 최대위력 발사시 그보다 더 가까운 곳에 사격한다면 위력은 더 강력합니다. 아마 과거 16인치 주포 탑재 전함의 철갑탄에 버금가는 위력을 낼 거라고 예측됩니다.
이 정도라면 현용 모든 수상함이 1방에 격침당할 수도 있는 위력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3회 셀보사격이면 쿠즈네초프급이나 랴오닝급등 미국의 가상적들의 가장 큰 주력수상함들을 격침시킬 수 있습니다. 아니면 목해도 최소대파거나요.
그런데 이걸 분당 약 20발 발사합니다. 사실상 레일건 탑재수상함 사거리 안에 들어가면 그 어떤 수상함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미 위력만 두고보면 2차세계대전의 어지간한 주력전함 1척분 화력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사거리는 더 길고 정확도는 더 높지요. 여기에 1발당 발사비용 역시 2.5만불 수준이니 이때까지 대지상 타격용으로 사용하던 토마호크 미사일을 값싸게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받고 있습니다.
무유도 멍텅구리 쇳덩이를 400키로 이상 거리에 CEP 5m 이내로 던져넣을 수 있다?? 제가 보기엔 외계인 할배가 와도, 나 못 해! 배 째라! 하고 나자빠질, 불가능한 수준의 기술이라고 봅니다. 그 정도 거리면 기압차에 의한 공기밀도 변화, 날씨, 풍속, 공기중 미세 부유물질 등 계산 불가능한 변수들이 너무 많죠..심지어 지하 암석물질의 밀도에 따른 중력 벡터값마져 미세하게 변합니다(지질학에서 말하는 모호면).
(온대 지방) 서울에서 아열대 기후의 제주도에, 또는 한대 기후의 함경도 끄트머리 지방의 단독주택 크기도 안되는 타겟을 쇳덩어리 던져서 맞히겠다는 것이죠. 그것도 해상의 무빙 플랫폼에서 발사해서??? ㅎㄷㄷ
저의 조심스런 예상은 내년 이 맘때 쯤에는
레일건은 Dull (떨어진) Idea 의 캐삽질로 결론 나고, 추가한다면 아마도 레일건 대신 '유도 가능한' 대구경 활공스마트탄으로 (초 장사거리 획득) 방향 틀지 않을까 싶네요..
지구상에서는 무거운 함선이 반동을 흡수하고 바닷물이 이를 또 흡수하는 식이 되는데요. 이는 결국 중력이 존재하니까 가능한 얘기.
우주공간에서 레일건 쏘면 역추진 로켓 점화한거나 마찬가지로 뒤로 튕겨나가서 끝없이 우주를 날아갑니다. 그러니까 레일건 쏘고 나면 그에 의한 반동을 순전히 우주선 자체 위치/자세 제어용 로켓 점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 되고, 한 발 쏠 때마다 우주선이 요란하게 기동해야 함.
틴환 소모에 로켓 연료 소모 등등..
우주공간에서는 레이저무기가 오히려 나을 듯. 지구상과 달리 거리에 따른 위력 약화도 없죠.
레일건의 10Kg금 탄과 16인치포 680Kg탄의 충격 에너지가 비교 대상이 된다는건 대단하네요..역시 빠른 속도에서 얻는 에너지량은 무시무시 합니다..근대 의문이 드는건.. 체적이나 무게에서 얻는 부수적인 차이도 분명 있을거 같은데요..한국전 당시 동해에서 아이오와급 전함에서 발사한 16인치포탄이 착탄 반대편에 있던 인민군 사령부를 충격 에너지로날려버렸다는 얘기를 들은적 있거든요..레일건의 작은 포탄의 그정도의 위력이 있나 싶네요..그냥 뚫고 지나가는건 아닌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