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에서는 트럼프자체의 변칙적인 성향과 북한의 꾸준한 도발이 맞물려 선제공격이야기가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가 되버렸습니다. 지금은 공격을 한다 안한다 논의를 하는 수준이라더군요.
한국에 통보를 하든 안하든 북한의 도발이외에도 우리에게 변수가 있는셈이죠. 진정으로 미국정부 혹은 트럼프가 기습공격 최소한 정권제거를 원한다면 강대국답게 일단 북한 때리기 시작하면서 우리정부에게 합의를 강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차피 벌어진 일이니 갈길은 우리정부 입장에선 미국밖에 없게되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국이 대놓고 공중파로 선전포고하고 선제타격하면서 우리와 접촉한다해도 북한이 섣불리 한국을 공격하진 못할것 같습니다.
애초에 북한의 국가전략이라곤 위협무기로 위협해서 체제를 유지하고 외화를 벌어들인다 정도일텐데, 폭격당하는 와중에도 김정은 지도부입장에서는 강경하게 미국과 맞대응하자니 완전히 전토가 파토날텐데 희망없는 군사작전이겠죠.
러시아와 중국에 도움요청하고 국제사회에 애걸하면서도 몇번 대륙탄을 날릴수는 있겠으나
만에 하니 미사일쏜게 진짜 알레스카나 미영토에 어디한군데 얻어맞게 되면 미국입장에선 제대로 명분갖고 달려들게 뻔한게 그런 위협을 감당할리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살고 싶어 저러는건데 아무리 맞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대 잘못때리면 제대로 털릴게 뻔하니 이도저도 못하겠죠. 오히려 군부가 항전파와 온건파로 나눠서 깔끔하게 김정은 정권몰아내고 스스로 개방하고 신정권이 들어설가능성이 더높다고 봅니다.
조금 지나치게 해석한 측면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정황상 보면 가능성이 충분하다 봅니다. 막말로 만약 미국이 한국을 공격한다고 선전포고 했다고 우리정부가 미국군함을 선제공격할수 있을까요? 못할겁니다. 한참 얻어맞을대로 얻어맞다가 "아- 진짜 화해안되겠구나, 이제라도싸워야되나 " 하다가 끝날겁니다.
우리나 북한이 결단력이 없다기 보단 아직 진정 강대국이라 불릴만큼 강한 나라가 아닌거죠. 너무 나쁘게만 해석한 것 같긴한데 막상 벌어지면 왠지 북한이나 우리나 얻어맞는 입장에서도 물밑으로 미국과 협상하려고만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잡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