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이 반조립 상태로 록히드 공장에 납품되는 데, 이걸 조립해서 최종검사를 하는 건 록히드 몫입니다. 그런데 록히드가 미국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고비용 방산업체라서 록히드가 손을 대면 무조건 가격이 폭등합니다. 그래서 T-50A가격이 KAI납품가보다 올랐으면 올랐지 절대로 떨어질수가 없는 구조이지요.
그래서 록히드가격과 보잉가격의 차이가 워낙 많이 나니까, 록히드가 개발비 20억불을 보잉가격에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보잉은 쿨하게 개발비 자체부담 한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록히드는 이번에는 T-50A의 조기납품 Credit을 달라고 주장하는 중입니다.